본문으로 바로가기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디너 인 로마

로마에서의 한 끼, 그 속에 담긴 음식고고학


  • ISBN-13
    979-11-91739-14-5 (03900)
  • 출판사 / 임프린트
    팬앤펜 / 팬앤펜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0-01
  • 출간상태
    출간 예정
  • 저자
    안드레아스 비에스타드
  • 번역
    김승범
  • 메인주제어
    일반 및 세계사
  • 추가주제어
    요리 / 식음료 등 , 국가, 지역, 민족요리 , 식음료: 음료 , 고고학
  • 키워드
    #일반 및 세계사 #요리 / 식음료 등 #국가, 지역, 민족요리 #식음료: 음료 #고고학 #로마 #음식문화 #음식역사 #음식세계사 #식문화사 #식사문화 #식재료 #식재료역사 #후추역사 #소금역사 #올리브오일역사 #고대음식 #인류와가축 #가축 #와인 #이탈리아레몬 #레몬 #마피아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5 * 210 mm, 370 Page

책소개

‘먹는 이야기’ 좋아한다면 매료될 수밖에 없는 음식고고학

 

지금까지 누구도 규정한 적 없는 ‘음식고고학’이라는 주제를 과감하고 재미있게 풀어 쓴 미식 혹은 탐식의 책. 지은이가 이야기를 시작하는 도시 로마는 곳곳에 고대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100년 넘는 시간 동안 로마 시내에서 영업 중인 레스토랑 ‘라 카르보나라’가 있다. 이 책은 지은이 안드레아스 비에스타드가 ‘라 카르보나라’에 앉아 식사하는 동안 만나게 되는 음식으로 들여다본 인류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다. 이야기의 주제는 서양식 요리 코스인 빵을 시작으로 애피타이저, 파스타, 메인 디시, 디저트 순서를 따라간다. 사이사이 맛의 핵심인 오일, 소금, 후추 그리고 식사의 감초인 와인도 이야기의 매개로 등장한다.

지은이는 각 주제마다 자기 앞에 놓은 요리나 풍미에 관해 가볍게 말을 걸어온다. 그러다가 곧 고대, 중세, 근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인류가 보여준 맛에 대한 욕구와 그 역사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풍미 찬사 혹은 탐구, 식재료에 관한 숨겨진 역사 혹은 새로운 견해, 가축과 불의 시작에 관한 또다른 이야기 등을 방대한 자료와 지식을 엮어 마치 박진감 있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보여준다. 책은 상식이라 믿는 식문화에 의문을 갖게 하고, 매일 먹으면서도 몰랐던 식재료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한 ‘음식고고학’이라는 학문 속으로 독자를 빠져들게 만든다.

목차

6         서문 : 우주의 중심에서

15        빵

53        애피타이저

73        오일

85        소금

131      파스타

175      후추

221      와인

241      고기

277      불

297      레몬

 

327      참고 자료의 출처와 그 뒷이야기

358      이 책에 나온 로마의 식당들

본문인용

-

서평

과거와 현재, 저 먼 곳과 내 식탁 위를 여행한 기분

이 책을 덮으며 독자분들이 즐거운 여행을 마친 기분이 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여행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역사 책에서 만날 법한 사람을 마주하고, 인류사에 기록된 발견의 순간을 함께 하며 지구 여기저기를 다닙니다. 이 여행의 시작이 시작되는 곳은 이탈리아 로마입니다.

로마에는 인류가 인간으로서 살아온 생생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유적이 전하는 메시지를 기대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도시가 간직한 역사만큼 변하지 문화를 품고 있는 것도 로마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가 ‘음식고고학’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에 이처럼 알맞은 도시는 지구상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음식과 맛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식재료나 가축 등의 역사를 성실히 되짚어가는 대신 음식이 놓여있는 과거 어느 순간을 묘사할 때 당시 사회와 인간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함께 전합니다. 지은이가 책을 쓰기 위해 살펴본 자료는 역사에 근거한 사실이며, 여러 양서를 인용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매 페이지마다 독자에게 끊임없이 새로움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음식에 대한 역사가 진실로 기록되기까지 숨은 조력자를 알게 되고, 튀긴 채소 한 조각이 와인 테이블을 얼마나 혼돈에 빠뜨릴 수 있는지 보여주고, 정치나 정책이 순식간에 우리 식탁을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지 개탄하게 합니다. 맛있는 걸 즐기고, 요리하길 주저하지 않고, 여행지의 낯선 음식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독자라면 ‘음식고고학’이라는 세계도 꼭 맛보길 바랍니다.

저자소개

저자 : 안드레아스 비에스타드
안드레아스 비에스타드(Andreas Viestad. 1973년 4월 5일 노르웨이 오슬로 출생)는 노르웨이에서 활동 중인 음식 칼럼니스트이자 셰프, 레스토랑 경영자이다. 2003년부터 스칸디나비안 요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의 여러 시즌을 진행했으며 노르웨이의 여러 신문에서 음식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지에 라는 칼럼을 실었다. 비에스타드는 ‘노르웨이의 가장 흥미로운 음식 작가’이자 ‘노르웨이의 요리 대사’로 불려 왔다. 그는 오슬로에 있는 레스토랑인 St Lars, Salome와 Spaghetteria의 경영자이자 오슬로 주재 미국대사관의 멀티 레스토랑 프로젝트인 ‘Ambassaden’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이기도 하다. 그리고 비영리 단체인 ‘Geitmyra Culinary Center for Children(가이트미라 어린이 요리 센터)’의 설립자이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요리와 식재료 연구를 진행하면서 음식과 관련된 역사, 문화, 정치에 관한 이야기와 저작 활동을 하고 있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가 포함된 뉴 스칸디나비안 요리를 소개하는 ‘New Scan Men’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번역 : 김승범
대학과 대학원에서 영미희곡을 전공하고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도를 돌며 여행지와 지역의 멋과 맛 등을 소개한 『국도여행 바이블』(2010년, 동아일보사)을 썼다. 여행과 음식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계기가 되어 『Six Seasons』(2022년, 팬앤펜)의 번역을 맡았고, 이어서 『Dinner in Rome』을 번역했다. 현재 『Encyclopedia of Herbs and Spices』를 번역 중이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