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부 이상 판매된 유기농 농업계의 베스트셀러,
『유기농 농부』 발간 30주년을 기념하는 최신 개정판!
미국 북동부의 메인 주에서 유기농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 엘리엇 콜먼은, 농사가 처음인 이들과 유기농업을 시작하려는 농부들을 ‘건강한 밭’으로 이끈다. 그는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실전 농사법과 유용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유기농 농부』를 엮었다. 1989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30년 동안 미국 농업 분야의 스테디셀러인 이 책은 ‘농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최신 개정된 30주년 기념판에서는 콜먼이 직접 농사지으며 터득한 정보뿐만 아니라, 지난 세월 그의 ‘실험’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최신 정보와 원예 농업 정보가 새로이 더해졌다. 콜먼은 밭 채소와 온실 채소, 파종과 옮겨심기, 사료 작물을 통한 토양 관리 등 유기농 농법의 오랜 경험을 공유하며, 땅과 협력하여 상호작용하는 농사법을 전한다.
미국 유기농업을 혁신한 엘리엇 콜먼,
그가 알려주는 인간과 땅이 협력하는 법
콜먼이 말하는 올바른 농업이란 토양에 중점을 두는 생물학적 농업이다. 약품이나 화학 비료를 대체하기 위해 그가 개발한 비료는 ‘친환경적인 데다 무료’이며, 윤작법으로 작물의 생산성 또한 증대시킬 수 있다. 그는 골치 아픈 해충을 퇴치하기보다는 공존을 택하여, 자연적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생물학적인 균형을 맞춘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공급망, 시판 제품에 온전히 의존하는 작물 생산 시스템이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 농장 밖에서 조달하는 제품은 최소화하고 토양의 태생적인 비옥함은 극대화하는 직접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면 친환경적 농장을 더 경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그가 생각하는 유기농 농법의 힘은 순환과 재생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을 통해 생명 활동을 촉진하고 손쉽게 식량 생산성을 높이는 것에 있다.
실전에 바로바로 적용하기 쉬운 조언들로 미국을 사로잡은 콜먼의 농법서는 지역과 문화를 초월하여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삶의 방식으로써 접근하고 있다. 유기농 농작물과 농법에 대한 관심은 한국에서도 뜨겁다.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도 짬을 내어 텃밭을 가꾸거나 주말 농장을 돌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기농 농사의 베테랑인 콜먼은 정밀한 파종법과 옮겨심기 기술 그리고 그에 적합한 시기를 다양한 사진과 도표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는 안전한 먹거리를 손수 기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를 덧붙이거나 밑줄을 그을 정보들이 가득하다. 그는 기존 방식보다 간단하고 더 효과적이며 비용은 덜 드는 유기농법을 통해, 초보 농부가 비옥한 토양에서 몸에 좋은 작물을 키워내는 첫걸음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