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글쓰기에 기반하여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글쓰기 교육 안내서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글쓰기 교육은 큰 도전을 받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이 기술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기도 하고, 글쓰기 교육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글쓰기 교육의 본질과 중요성을 간과한 오해에 불과하다. 글쓰기는 단순히 문장을 구성하는 행위를 넘어서,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 는 근본적인 능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전통적인 글쓰기 교육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동시에 현대 기술이 글쓰기 과정에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1장 글쓰기의 이해」, 「2장 글쓰기의 기초」, 「3장 글쓰기의 과정」에서는 ‘좋은 글은 무엇인가’부터 시작하여 문장과 단락 쓰기, 논리적 사고, 글을 쓰는 구체적인 과정 등 전통적 글쓰기 교육에서 중시했던 내용들을 다룬다. 한편, 「4장 글쓰기의 표현 전략」에서는 시각 자료의 활용은 물론 생성형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이 글쓰기 교육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여기서는 기술을 글쓰기 과정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학습자들이 이를 통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5장 글쓰기의 종류」에서는 일상에서 쓰는 이메일부터 대학생에게 꼭 필요한 서평, 자기소개서, 공모전 등의 글쓰기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의 필진은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30년 이상의 글쓰기 강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부터 현역 대학생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모여서 원숙함 그리고 요즘 대학생들의 눈높이까지 아우르고자 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글쓰기 교육은 과거의 전통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의 흐름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균형을 추구하며, 대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