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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건 죽음


  • ISBN-13
    978-89-329-2445-8 (03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열린책들 / (주)열린책들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8-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앤서니 호로위츠
  • 번역
    이은선
  • 메인주제어
    범죄 및 미스터리: 사설탐정 / 아마추어 형사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범죄 및 미스터리: 사설탐정 / 아마추어 형사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392 Page

책소개

한층 더 강력해진 미스터리에 맞서는

호손과 호로위츠 콤비의 두 번째 수사 기록

 

★ 2023년 에드거상 수상 작가

★ 『더 타임스』 올해의 책

 

추리 소설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인 에드거상을 2023년 수상한 앤서니 호로위츠의 『숨겨진 건 죽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추리 소설의 황금기를 재현했다는 극찬을 받은 『중요한 건 살인』에 이어 이번에도 괴팍한 천재 전직 형사 호손과 어리바리 소설가 호로위츠가 의문투성이의 죽음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수사를 해나간다.

전작보다도 더욱 강력해진 미스터리가 한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이번 수사 기록은 프라이스라는 잘나가는 이혼 전문 변호사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그는 이혼 소송의 상대측으로부터 와인병으로 치겠다는 협박을 받고 며칠 뒤, 실제로 와인병에 가격당해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사건 현장에는 초록색 페인트로 〈182〉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가 적혀 있다. 

수수께끼의 사건을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골치가 아픈데, 이번에는 한 가지 난관이 더 있다. 호손을 지독하게 싫어하는 경찰들이 호손 몰래 수사 내용을 죄다 전달하라고 호로위츠를 협박한 것이다. 호로위츠는 드라마 촬영이 경찰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호손을 배반하고 경찰들에게 협조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 호손과 호로위츠는 과연 경찰들의 방해 공작을 무사히 이겨 내고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까? 

 

 

모두가 거짓말을 하고 비밀은 죽음을 불러온다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과 몰입감

 

만약 당신이 살인 사건으로 신문을 받게 된다면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은 혹시라도 사실을 정확하게 말하지 않으면 범인으로 몰릴 것을 걱정해 전전긍긍할 것이다. 그러나 호손과 호로위츠가 수사를 위해 찾아간 증인들은 어째서인지 모두들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무언가 비밀을 숨기려 든다. 그러나 경이로운 관찰력과 추리력을 지닌 호손은 그들의 거짓말을 꿰뚫어 보고, 이 신뢰할 수 없는 증인들은 순식간에 수상쩍은 살인 용의자로 변모한다.

먼저, 살해당한 변호사 프라이스를 와인병으로 치겠다고 말했던 가장 강력한 용의자인 아키라는 자기가 그런 협박을 한 이유는 프라이스가 이혼 합의금 문제로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살인이 벌어진 시각에 알리바이가 있다고 당당하게 나온다. 또 다른 용의자인 프라이스의 남편 스펜서는 사건 당시 어머니를 만나러 바닷가 양로원에 다녀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차에는 새똥이나 날벌레 시체 하나 없이 깨끗한 것이 절대 바닷가를 갔을 리 없다.

그 외에 아키라와의 소송 건에서 프라이스가 변호했던 부동산 개발업자 록우드, 프라이스에게 거액의 유산을 받기로 한 리처드슨, 프라이스와 동창인 남편을 둔 테일러가 차례로 등장하는데, 그들 사이에는 돈과 사랑, 과거의 추억이 얽히고설켜 사건을 더욱 미궁 속으로 빠뜨린다. 이 각각의 사연들 속에는 결말에 이르러서만 알 수 있는 충격적인 반전이 겹겹으로 도사리고 있다.

 

 

무심한 몸짓과 말 한마디에 숨겨진 치명적 단서들

순수한 추리의 즐거움을 누려라!

 

〈작가는 살인자의 정체가 밝혀질 때까지 독자와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룬다〉라는 이 소설에 대한 언론의 평처럼, 『숨겨진 건 죽음』에서 독자는 모든 증언과 단서를 등장인물들과 동일하게 제공받으며 자신의 추리력을 마음껏 시험할 수 있다. 소설 속에서 범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작가와 독자의 일대일 추리 대결이 펼쳐지는 것이다. 

일찍이 19세기 소설가 로널드 녹스는 추리 소설이 지켜야 할 열 가지 규칙을 내놓은 적이 있다. 〈탐정의 근거 없는 직감이 적중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탐정이 발견한 단서는 모두 독자에게 알려야 한다〉 등의 내용을 담은 이 공식들은 현대까지도 작가와 독자가 제대로 승부를 펼치기 위해 꼭 필요한 규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충실하게 지키기는 까다로운 일이라, 대신 자극적인 잔인함이나 선정성을 양념 삼아 독자의 눈을 은근슬쩍 빠져나가는 추리 소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앤서니 호로위츠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추리 소설을 예술의 경지로까지 끌어올리는 솜씨를 발휘한다. 추리 소설의 작법 공식을 모두 올곧게 지켜 추리에 필요한 모든 단서를 보여 주면서도 범인을 쉽사리 예측할 수 없게 만들며, 동시에 곳곳에 복선을 숨기고 함정을 파서 살인 사건이 주는 긴장감 또한 끝까지 유지한다. 『숨겨진 건 죽음』은 순수한 추리의 즐거움을 원하는 독자에게 더없이 탁월한 선택이 되어 줄 단 한 권의 정통 추리 소설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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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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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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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앤서니 호로위츠
전형을 탈피해 색다른 구상을 선보이는 베스트셀러 추리 소설가이자 각본가. 1955년 영국 미들섹스주에서 태어나 요크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예술사를 전공했다. 극사실주의적인 디테일과 인간 심리에 대한 치밀한 묘사가 특징이다. 2007년 영국 출판업계 시상식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으며, 2014년 대영 제국 4등 훈장을 수훈한 데 이어 2022년 3등 훈장을 수훈했고, 2023년에는 추리 소설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인 에드거상을 수상했다.
아서 코넌 도일 재단에서 새로운 <셜록 홈스> 시리즈의 소설을 쓸 작가로 지정되어 『셜록 홈스: 실크 하우스의 비밀』과 『셜록 홈스: 모리어티의 죽음』을 집필했다. 또한 「미드소머 살인 사건」, 「푸아로」 등 10여 개의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으며 그중 「포일의 전쟁」은 영국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그 외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중요한 건 살인』과 『맥파이 살인 사건』, 아동서인 <다이아몬드 브러더스>, <펜터그램>, <다섯의 힘> 시리즈, 그리고 제임스 본드 소설인 <제임스 본드> 시리즈 등이 있다.
『숨겨진 건 죽음』은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호손과 호로위츠 시리즈 두 번째 권이다. 천재적인 추리 능력의 소유자인 괴팍한 전직 형사 호손과 그의 수사 과정을 소설로 집필하는 작가 호로위츠는 한층 더 강력해진 미스터리에 맞서서 변호사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붉은 와인과 그보다 더 붉은 핏물, 초록색 페인트로 벽에 적힌 <182>라는 숫자, 그리고 죽음을 부르는 비밀…… 이 잔혹한 수수께끼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지금 초대한다!
번역 : 이은선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중요한 건 살인』, 『맥파이 살인 사건』, 『셜록 홈스: 실크 하우스의 비밀』, 『셜록 홈스: 모리어티의 죽음』을 비롯해 『미스터 메르세데스』,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베어타운』 등 다양한 소설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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