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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는 나의 힘

생각의 힘을 길러 주는 논리 학습의 결정판


  • ISBN-13
    979-11-6755-283-9 (03170)
  • 출판사 / 임프린트
    우리학교 / 우리학교
  • 정가
    3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8-26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최훈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논리 #논술 #사회문화 #생각 #개정판 #베스트셀러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528 Page

책소개

논리·논술 분야 독보적 베스트셀러

법학 적성 시험(LEET), 공직 적격성 평가(PSAT) 필독서

스무 해 기념 전면 개정 증보판 출간!

 

논리에 대한 가장 쉽고 정확한 설명으로, 20년간 독보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논리는 나의 힘』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법학 적성 시험(LEET), 공직 적격성 평가(PSAT)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필독서로, 논술 시험을 대비하는 고등학생과 논리력을 쌓고 싶은 대학생에게는 또 다른 교과서처럼 쓰이며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논리 교양서답게 더욱 풍부한 사례와 설명이 담겼다. 

 

시대가 바뀌었어도 논리적 사고의 필요성은 여전하다. 아니, 더욱 간절해졌다. 수많은 가치와 관점이 공존하는 현대 사회, 기술이 발달하며 의사소통이 훨씬 쉬워졌지만 제대로 된 소통은 오히려 어려워지고 있다. 알고리즘의 편리함에 익숙해지면서 편협한 시각에 갇히기도 쉬워졌다. 이토록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자기 생각을 지키기 위해, 타인의 의견을 제대로 듣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논리의 힘’이 필요하다. 

 

『논리는 나의 힘』은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논리학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번 전면 개정 증보판에서는 책 속 다양한 예시를 오늘날에 맞게 수정·보완했다. 특별히 논리 연습 문제가 크게 늘어났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논리적 사고는 지식보다는 기술이기에, 단순히 논리학의 개념과 방법을 익히는 데 그칠 수 없다. 논리적 사고의 좋은 실례를 많이 보고 충분히 연습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연습 문제의 양을 대폭 늘렸다. 책을 읽으며 하나씩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논리의 힘이 부쩍 커지는 것을 느끼리라.

목차

여는 말

 

[1부 논리적 사고가 뭐길래]

1장 허 생원과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배우는 논리 - 논리적 사고와 비논리적 사고

2장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뭐가 좋을까? - 열린 마음과 비판적인 마음

3장 자전거 타기보다 쉬운 논리적 사고 - 논리적 힘과 기술

4장 논증은 전쟁인가? - 논증의 윤리적 책임

5장 논리학을 배우면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될까? - 논리학과 논리적 사고

 

[2부 논리적 사고의 걸림돌, 언어를 넘자]

6장 ‘사과’를 말하기 위해 사과를 가지고 다녀야 하나? - 언어와 의미

7장 손흥민은 한국 사람인가, 축구 선수인가? - 의미의 추상화

8장 《벼룩시장》을 보며 경제학을 배운다? - 언어의 애매함과 모호함

9장 정의를 하는 사람이 논쟁에 이긴다 - 정의

 

[3부 논증 이해하고 분석하기]

10장 오늘 날씨가 좋은 이유가 뭘까요? - 논증과 논증이 아닌 것

11장 숨어 있는 전제와 결론을 찾아라 - 전제와 결론

12장 확실한 게 좋아, 새로운 게 좋아? - 연역과 귀납

13장 잘 알지 않고서는 사랑하거나 미워할 수 없다 - 논증의 분석

 

[4부 좋은 논증 가려내는 첫 번째 기준]

14장 어떻게 해야 말발이 설까? - 논증의 평가

15장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 – 논증 평가의 첫 번째 기준: 전제가 받아들일 만한가?

16장 아이유가 선전하는 건데 – 부적합한 권위에의 호소

17장 술 마시는 게 부끄러워 술을 마신다? -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 거짓 딜레마

 

[5부 좋은 논증 가려내는 두 번째 기준]

18장 구글은 관련성이 가장 높은 페이지를 보여 드립니다 – 논증 평가의 두 번째 기준: 전제가 결론과 관련성이 있는가?

19장 너 나이 몇 살이야? 길을 막고 물어봐라 – 논점 일탈, 사람에게 호소, 대중에게 호소

20장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여성부와 고엽제 – 감정에의 호소,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무지에의 호소

 

[6부 좋은 논증 가려내는 세 번째 기준]

21장 미인은 잠꾸러기? 그럼 나도 미인일까? - 전건 긍정식, 후건 부정식

22장 케이크 맛을 보기 위해 케이크를 다 먹어 보아야 하나? - 열거에 의한 귀납, 통계적 귀납, 가추법

23장 나도 콘푸로스트 먹으면 호랑이 기운이 솟을까? - 유비 논증, 인과 논증

24장 자, 이제 논리의 힘이 솟는다 – 종합적 평가

 

[7부 논리적으로 글쓰기]

25장 논리와 논술은 친구 사이 – 논리적인 글쓰기와 논술

 

논리 연습 정답 및 해설

찾아보기 

본문인용

정리하면, 논리적인 사고는 어떤 주장의 이유를 찾고 물어보는 데에서 출발한다. ‘그냥’이라고 말하지 않고 이유나 근거를 제시하기만 해도 이미 논리적인 사고를 훌륭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왕이면 더 좋은 논리적인 사고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정에 기대거나 사실에 어긋나는 이유가 아니라 적절한 이유에 근거해서 주장해야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이유가 적절한 이유인가?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려고 하는 내용이다. _p.26

 

논리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열고 비판적인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결국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일단은 우리가 어떤 태도와 자세를 갖느냐의 문제이며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과 기술은 그다음 문제이다. 그러므로 당장 논리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라. _p.34

 

논증은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파괴의 작업이 아니라 협동하여 최선의 결론을 찾는 건설의 작업이다. 당연히 논쟁 상대자도 굴복시켜야 할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파트너로 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고 자유로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논증의 목적이 누가 이기는 것이 아니고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는 것이므로 상대방에게 유리한 정보를 일부러 숨기는 짓은 치사하고 결국에는 나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 _p.68

 

논증을 할 때 자비로운 해석의 원리를 발휘해야 한다고 해서 착한 사람이 되라는 것은 아니다.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한다는 실용적인 목적 때문이다. 형석의 주장을 첫 번째처럼 해석해 봤자 형석이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곧바로 자신의 원래 뜻은 그런 게 아니었다고 대꾸할 것이다. 애초에 자비로웠다면 없어도 되는 과정이다. _p.72

 

새로운 논리학은 어떻게 하면 일상생활에서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가 하는 고민에서 나왔다. 따라서 비형식 논리학을 공부하는 것은 곧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연습 방법과 내용을 소개하며 연습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달리기 선수의 신체 변화를 연구하는 운동 생리학 교수의 역할이 아니라 달리기 선수를 훈련시키는 트레이너의 역할을 맡는 것이다. _p.84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려는 사람에게는 그 추상화들이 지금 논의하고 있는 주제와 정말로 관련이 있는지 검토해 보는 일이 정말로 중요하다. 특히나 한 사람이 갖게 된 어느 지역 출신, 한국인, 여자 등의 추상화는 본인의 노력으로 선택된 추상화가 아니므로 그런 추상화에 의해 다른 사람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판단한다는 것은 논리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윤리적이지도 못하다. _p.117

 

실제로 전제와 결론을 찾는 일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의 많은 능력은 오로지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능력보다는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에 달려 있기가 쉽다. 논리적인 사고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그것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제대로 못 갖추고 있다거나, 문제가 너무 추상적이거나 자신의 관심사와 거리가 멀어서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_p.176

 

그런데 논증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 논증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고 그 주장을 위해서 어떤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논증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서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것은 엉뚱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중략] 논증 분석의 일차적인 목표는 반박이 아니라 이해이다. 우선 논증을 펼치는 이가 주장하고자 하는 결론이 무엇인지 찾고, 그다음에 그 결론을 지지하기 위해 제시한 전제를 찾아 상대방의 주장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 _p.215~216

 

논증을 평가한다는 것은 상대방 논증의 전제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그 전제와 결론 사이의 관계는 올바른지 따져 보는 것인데, 논증을 평가한답시고 결론을 바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방금 말했듯이 결론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가 받아들이지 않는가는 논증을 평가하는 기준이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주장을 들으면 그 주장의 근거 그리고 그 근거와 주장 사이의 관계는 따져 보지 않고 그냥 반대한다. 자신이 동의하는 주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그냥 찬성한다. _p.248

 

우리가 논증을 하는 까닭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전제로 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소 놀라운 결론을 남에게 설득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곧, 전제가 결론보다 더 확실한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논증을 듣는 이가 전제로부터 결론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 _p.289

 

도대체 주장하는 사람의 나이가 몇 살이고 출신 지역이 어디이고 어느 학교를 나왔느냐가 그 사람의 주장이 옳고 그른 것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는 논쟁하다가 막히면 “너 나이 몇 살이야?”, “똥통 학교 나온 주제에…”란 말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_p.335~336

 

우리는 비판자의 도덕적인 자격과 과거의 행적이 비판의 내용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런 방법으로 서로를 공격한다. 그러나 논리학 교과서는 이런 경우 피장파장의 오류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렇다면 우리는 비판을 할 때 상대방의 도덕적인 자격과 과거의 행적을 전혀 거론할 수 없는가? 거론할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경우일까? _p.340~341

서평

무엇이 논리이고, 어떤 것이 비합리인가?

방대한 철학 이론의 핵심을 구체적인 현실에 담았다

한 권으로 끝내는 최고의 논리 학습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논리학이 올바른 사고를 위한 도구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논리적 사고는 다른 사람의 주장을 신중하게 살피고 평가하도록 돕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능력이다. 『논리는 나의 힘』은 논리적 사고가 무엇인지 설명한 뒤 논증을 이해하고 분석하여 평가하는 방법, 나아가 논리적인 글쓰기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는 책이다. 특별히 일상생활에서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비형식 논리학을 이야기한다. 이 능력은 매우 중요하여 우리나라의 LEET, PSAT와 미국의 GRE, GMAT, LAST 등 각종 공인 시험에서 관련 문제가 자주 출제될 정도다. 

 

저자는 책에서 다양한 논리적 오류를 설명하지만, 논리적 사고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논리는 태도와 기술의 문제다. 논리적 사고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의 논증을 듣고 받아들일 만한지 신중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그런데 논증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 논증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고 그 주장을 위해서 어떤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왜 그런 수고를 해야 할까? 논증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논증을 최대한 합리적인 논증으로 해석해야 한다. 저자는 이를 설명하는 ‘자비로운 해석의 원리’를 책의 초입에서 강조하면서,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하고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논리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저자인 최훈 교수는 우리나라 논리 교육에서 단연 돋보이는 학자다. 심리 철학과 인지 과학 연구를 통해 이론적 배경이 부족했던 분야에 학문적 토대를 쌓아 왔으며, 연구 성과를 대중과 활발히 나누어 왔다. 저자는 소통 부재의 시대에,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를 합리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철학적 성찰과 논리적 사고가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논리는 나의 힘』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읽고 쓰고 말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고, 삶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문제에 대해 더 신중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는 이유이다. 책 속 흥미진진한 사례를 읽으며 다양한 연습 문제를 풀다 보면 어느새 생각의 근육이 쑥쑥 자라남을 느낄 것이다. 

 

『논리는 나의 힘』은 전체 7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논리적 사고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2부에서는 논증할 때 언어가 갖는 중요성에 관해 살펴본다. 논리적인 사고에서 가장 핵심적인 일은 논증을 구성하고 평가하는 일이기에 3부에서는 논증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어지는 4부, 5부, 6부는 본격적으로 논증을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는 부분이다. 우선 논증 평가의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각 기준이 평가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할 것이다. 각각의 기준을 어겼을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들도 살펴본다. 그런 다음 논증 평가의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실제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연습을 해 본다. 마지막인 7부에서는 앞에서 익힌 논리적인 사고 기술과 능력을 실제로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논리적인 글쓰기의 5단계를 제시한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논리가 필요하다”

더 탄탄한 내용과 구성, 구체적인 사례, 풍부한 연습 문제로 돌아오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가치와 위력을 지닌 것들이 있다. 논리의 힘도 그중 하나다. 논술과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날마다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순간을 마주한다.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댓글을 달 때,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심지어는 혼자서 생각할 때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것을 믿고 어떤 것을 믿지 말아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 대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도구가 필요하다.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생생한 예시로 가득한 『논리는 나의 힘』이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이유다.

 

그렇다면 이번 20주년 기념 전면 개정 증보판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달라진 내용을 수정하고, 다채로운 자료를 더했다. 풍성해진 내용에 걸맞은 양장 제본 방식과 재킷 커버로 독자를 만난다. 무엇보다 PAST, LEET, 대입 논술 등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논리적 사고 연습을 돕는 문제의 양을 대폭 늘렸다. 그러나 쉽고 재미있는 설명, 현실에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성, 책에 활기를 더하는 저자 특유의 유머는 변하지 않았다. 더욱 단단해진 내용과 구성으로 찾아온 『논리는 나의 힘』은 기존 독자들은 물론 처음 만나는 독자들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최훈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원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성과 감정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믿지만, 감정 과잉인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은 이성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합리적·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글로 전달하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고 실천하고 있다. 『1페이지 철학 365』 『동물 윤리 대논쟁』 『최훈 선생님이 들려주는 과학자처럼 생각하기』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불편하면 따져봐』 『생각을 발견하는 토론학교: 철학』 『변호사 논증법』 등은 그 작업의 결과이다.
2024년에 한국철학회에서 훌륭한 저술로 한국 철학의 발전에 기여한 철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열암철학상을 받았다.
우리학교는 어린이·청소년 전문 출판사입니다. 교육적 가치를 담은 '세상 진지'한 책에서부터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유쾌 발랄'한 책까지 두루 펴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이 세상 모든 곳이 다 학교이듯 우리학교의 책들이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아이들의 호기심을 밝혀 주는 지도가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009년에 문을 연 이후 독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콘셉트를 고민하며 기획력이 돋보이는 국내서 출판에 힘써 왔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토론학교> 시리즈로 제52회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청소년 부문을 수상하였고 대다수의 책이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따세, 어린이도서연구회 등의 기관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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