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생산, 소비, 저축, 투자 등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경제 용어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고 경제 개념이 저절로 잡힙니다.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읽기를 추천합니다.
•김영신_계명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돈의 가치, 현명한 경제 습관, 건강한 경제 활동의 중요성까지
조금은 딱딱한 경제․금융 지식들이 알기 쉽게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 인식을 심어 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한원종_전 LG경제연구원
‘돈’과 ‘경제’를 제대로 아는 것,
미래의 잘 먹고 잘사는 나를 만나는 첫걸음!
우리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요. 돈이 없으면 먹고사는 데 꼭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없어 생존을 위협받기 때문이에요. 영화 관람, 여행, 예쁜 옷처럼 내게 즐거움을 주는 것들도 누릴 수 없어 인생이 불행하게 느껴지지요. 그래서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도 돈이 많기를 바라고 부자가 되고 싶어 해요. 그러나 정작 돈이란 과연 무엇이며 돈을 어떻게 벌고, 쓰고, 관리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거나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 《돈도 공부가 필요해!》는 경제학자 안재욱 박사님이 어린이를 위해 쓴 첫 경제․금융 교양서예요. ‘돈’과 ‘경제’를 제대로 알아야 나의 소중한 재산을 튼튼히 지킬 수 있고 행복하게 잘살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주어요. 돈의 탄생에서부터 땀 흘려 버는 돈의 소중함, 현명하게 돈을 쓰고 저축하는 법, 건강한 투자의 의미, 돈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시장과 경제의 원리까지 폭넓게 들려줍니다. 또한 돈을 많이 벌어서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에 휘둘리지 않고 돈을 잘 다루어서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책 곳곳에 잘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돈의 가치, 건강한 경제 활동의 중요성을 깨닫는 동시에 올바른 경제 인식도 함께 갖추게 될 것입니다.
보는 순간 몰입되는 유쾌한 스토리와 캐릭터
《돈도 공부가 필요해!》는 말하는 돼지 저금통 뚜니가 경제 개념 빵점 준성이를 위해 돈과 경제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 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준성이는 용돈을 펑펑 쓰다 엄마에게 꾸지람을 듣고, 친구를 따라 풍선껌을 충동구매 하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생일 선물로 주식 증서를 선물하자 실망하다 못해 짜증을 내고, 더 이상 갖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플리마켓에 내놓지 않겠다며 어깃장을 놓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생활형 에피소드가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순식간에 책 속으로 몰입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유쾌한 준성이와 뚜니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돈의 역사와 기능, 합리적인 소비, 용돈 관리법, 생산의 중요성, 경제를 움직이는 소비자․기업가․정부의 역할까지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 지식이 쉽고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경제는 어렵다는 편견을 날려 주는 흥미로운 구성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돼지 저금통 뚜니의 설명이 쉽고 재미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일상 속 생생한 예시가 유쾌한 그림들과 함께 풍성하게 실려 있어 돈과 경제라는 조금은 딱딱한 주제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당장 아이스크림 1개를 먹는 것과 일주일 뒤 2개의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을 선택해 보면서 이자의 개념을 배웁니다. 오렌지 주스 판매업자가 되어 어떤 포장재로 캔을 만들 것인지 생각하는 사이 가격의 중요성, 수요와 공급의 조화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 매 챕터가 끝날 때마다 중요한 경제 개념을 한 번 더 새기고 스스로 정리해 볼 수 있는 퀴즈가 수록되어 있어요. 알듯 말듯, 헷갈리기 쉬운 경제 용어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필요할 때 찾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흥미로운 구성과 재치 있는 예시, 실용적인 코너들이 알차게 담겨 있어 여러 요인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움직이는 경제 원리가 술술 이해됩니다. 더불어 돈과 경제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큰 의미를 갖는지 알게 되고, 계획적인 경제 습관을 몸에 익히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