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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아이


  • ISBN-13
    979-11-981499-7-8 (7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머핀북 / 머핀북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9-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민정아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48 * 208 mm, 80 Page

책소개

눈치 보지 않고, 비교하지 않고, 꾸미지 않고

내 모습 그대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용기의 씨앗을 건네는 동화

-이재동(경기 용인초등학교 사서)

 

이름 정가운, 별명 정가운데, 공부 중간, 외모 평범, 성격 조용, 특기 없음. 

이 책 《가운데 아이》는 무엇 하나 빼어나지도, 눈에 띄지도 않는 평범한 열한 살 소녀 가운이의 이야기이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가운이는 학교에서도 무리에 잘 끼지 못하고 친구들 사이 한가운데에 어정쩡히 서 있기 일쑤지만,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보다 크다. 그래서 친구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연신 눈동자를 굴리며 모든 것을 친구들에게 맞춰 준다. 재미있는 척 뒤따라 웃고, 다 괜찮은 척 양보하고, 인기 많은 세리와 친해지고 싶어 마음에 없는 친절을 베풀고, 은따 동미를 외면하면서 친구들과 같은 마음인 척 자신을 속인다. 그렇게 친구가 좋아할 말과 행동을 하면 우정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는 가운이. 그런데, 정말 그럴까? 

 

진정한 친구를 얻는 방법은 바로 나다움 

안타깝게도, 마음을 꼭꼭 숨긴 채 배시시 웃기만 하는 가운이에게 친구들은 별 관심이 없다. 늘 배려하며 물러서 주었건만 친구들에게 따뜻한 호감을 받기는커녕 무리에서 겉도는 날들이 이어지자 가운이는 학교생활이, 인생이 하나도 즐겁지 않다. 그리고 진짜 속마음을 당당하게 내보이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해서 견딜 수가 없다. 심지어 이 모든 게 자신이 잘나지 못해서 그런 거라고 자책하기에 이른다. 

그러다 은따 동미와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까지 선물받은 그날, 서가에서 투두둑 떨어지며 가운이의 발목을 붙잡던 《어린 왕자》를 만난 그날, 가운이는 그제야 자신의 진짜 마음이 무엇인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가짜로 말하고 가짜로 행동하는 건 착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나의 진짜 모습을 진실하게 보여 주는 것이 친구를 얻는 가장 중요한 비법이라는 것도.

 

중요한 건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

동미에게 느낀 호감과 세리에게 받은 상처를 솔직하게 전하면서, 가운이는 마침내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자신의 진짜 마음을 찾아 멋지게 일어선다. 세리의 장미 그림보다 동미의 고양이 그림이 좋고, 강낭콩 이파리가 여우도 하트도 아닌 나비로 보인다고 말할 수 있게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웃는다. 그제야 가운이는 내 마음과 내 생각을 소중히 여길 줄 알게 되고, 더불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다. 그리고 어디에도 끼지 못하는 정가운데가 아니라 동미와 세리와 반 친구들을 이어 주는 진정한 ‘가운데 아이’로 거듭난다. 

혹시 우정이라는 이름하에 갈대처럼 흔들리며 그저 마음을 참고 누르는 친구들이 있다면,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가운이의 작은 여정이 위로와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내가 정말 원하는 것, 행복하게 느끼는 것을 소중히 어루만져 줄 때, 진짜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속에 긴 여운과 울림으로 남길 바란다. 

 

영민한 상상력, 몽글몽글한 따스함이 가득한 그림 

혜란 작가는 아이들의 절망과 고민과 기쁨을 섬세한 수채화 속에 하나하나 소중히 담아 가운이의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특히 글로는 다 드러나지 않는 감정의 이면까지 작가 특유의 영민한 상상력과 미적 감각으로 구현해 내어 감탄을 자아낸다. 예를 들면 세리 주위를 서성이는 가운이의 불안은 기차를 붙잡고 날아오르는 장면으로, 가운이가 동미에게 느낀 따뜻한 우정은 어린 왕자의 손 위에 앉은 채 가운이의 손가락을 가만히 만지는 작은 동미로 표현되어 있다. 이처럼 풍성한 은유가 가득한 정성스러운 그림 덕분에 독자들은 가운이의 이야기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넉넉한 아이

2.세리 기차에 올라타는 법

3. 동미 아니고 뚱미

4.내 선물이야

5.수상한 어린 왕자

6.내가 좋아하는 그림은

7.하트와 여우와 나비

 

추천사

작가의 말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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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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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민정아
쓰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멈추지 않고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 책의 가운이가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에게 비춰질 내 모습이 두려워, 내내 마음에 담아 두기만 했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더는 감추지 않으려 합니다. 소박하지만 힘 있는 글로 아이들의 마음에 가닿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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