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간신奸臣 -간신학


  • ISBN-13
    979-11-91215-96-0 (04910)
  • 출판사 / 임프린트
    창해-다차원북스 / 도서출판 창해
  • 정가
    2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2-16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
  • 번역
    -
  • 메인주제어
    역사: 특정사건 및 주제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간신 #사찬 #사기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역사: 특정사건 및 주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3 * 224 mm, 496 Page

책소개

■ 역사의 법정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간신들이 남긴 추악한 행적과 그 해악은 지금도 우리의 발목을 강하게 잡고 있다. 

이 간신현상을 철저하게 청산하지 않는 한 미래가 저당 잡힌다.

 

한국사마천학회 김영수 이사장의 《간신­간신학奸臣學》’수법편’은  200자 원고지 기준 총 5,000여 매 분량의 ‘간신 3부작’ 중에 3부이다. 저자는 〈일러두기〉에서 책의 개관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간신이란 큰 제목 아래 모두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 〈간신론〉은 간신의 개념 정의부터 부류, 특성, 역사, 해악과 방비책, 역대 기록 등을 살핀 ‘이론편’이다. 

제2부 〈간신전〉은 역대 가장 악랄했던 간신 18명의 행적을 상세히 다룬 ‘인물편’이다. 

제3부 〈간신학〉은 간신의 수법만을 따로 모은 ‘수법편’이다. 이와 함께 역대 간신 약 100명의 엽기 변태적인 간행을 모아 보았다

3부 모두를 관통하고 있는 핵심은 간신의 간악한 행적을 통해 이들이 인류와 역사에 얼마나 큰 해악을 끼쳤는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지금 우리 사회에 횡행하고 있는 현대판 간신들과 간신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나아가 이를 뿌리 뽑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자는 데 있다. 

이 책은 중국 역사상 간신에 관한 기록과 그들의 행적 및 수법을 소개하고 분석했지만, 가리키고자 하는 대상은 지금 우리 사회를 좀먹고 있는 다양한 부류의 간신들임을 밝혀둔다. 

이 책은 지난 20년 넘게 간신과 관련한 기록과 학문적 성과를 꾸준히 공부해온 마지막 결과물이다. 그사이 몇 권의 관련 대중서를 출간한 바 있고, 이번에 이 모든 자료들을 다시 검토하고 다듬어 이 세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역사의 법정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간신들이 남긴 추악한 행적과 그 해악은 지금도 우리의 발목을 강하게 잡고 있다. 이 간신현상을 철저하게 청산하지 않는 한 미래가 저당 잡힌다. 최악의 간신 유형인 매국노이자 민족반역자인 이른바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대가가 얼마나 큰가를 보면 이를 실감할 수 있다. 

역사는 그 자체로 뒤끝이다. 역사와 역사의 평가를 두려워해야 하는 까닭이다. 간신에게 역사의 평가와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이 책을 통해 경고하고자 한다.”

 

간신은 나의 현재와 미래, 자식의 현재와 미래, 보통 시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친다. 

결국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친다.

 

 “간신은 오로지 사리사욕, 재물, 권력, 자리에만 충성할 뿐이다. 간신은 내 것을 가져간다. 빼앗아 가고 훔쳐 간다. 간신은 내 자식 것을 훔쳐 간다. 내 이웃의 것, 이 사회 선량한 보통 시민의 것을 훔쳐 간다. 그것을 합하면 크게는 나라 전체가 된다. 

간신은 나의 현재와 미래, 자식의 현재와 미래, 보통 시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친다. 결국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친다. 간신은 나라를 훔친다. 나라를 판다.”고 편저자는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간신은 개별적 존재가 아니다. 떼거리를 지어 온갖 해악을 끼치는 집단에 속한 자들이며, 그 악행 때문에 사회와 나라가 망가진다. 하나의 현상, 역사현상이다. 그 영향력이 실로 막강하기 때문에 필자는 이를 간신현상이라 부른다. 이 현상은 전염성까지 막강해서 사회 곳곳을 좀먹는다. 단순 현상을 넘어 너나 할 것 없이 따라하게 만드는 하나의 병적인 신드롬syndrome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남다르다. 이 현상을

직시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일소하지 않으면 간신들의 전면적인 공격에 나라가 망할 수 

 

있다.”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역사는 그 자체로 뒤끝이다. 역사와 역사의 평가를 두려워해야 하는 까닭이다. 간신에게 역사의 평가와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이 책을 통해 경고하고자 한다.

 

이번에 펴낸 《간신­간신학奸臣學》’수법편’은 간신 3부작의 완결편이다. 크게 2개의 부(제1부. 간신의 기술 - 실로 다양한 간신의 수법 / 제2부. 간신의 엽기獵奇와 변태變態 천태만상千態萬象)으로 나눠 간신들의 수법과 엽기적이고 변태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부에서는 실로 다양한 간신들의 70가지 수법을, 2부에서는 82명의 간신들의 엽기적이고 변태적인 간행奸行을 다루고 있다. 또한 70여 컷의 사진 및 그림 등 도판 자료와 4개의 부록(부끄러움 관련 명언명구 모음, 간신의 수법 목록, 간신의 주요 수법 일람표, 참고문헌)을 실어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간신 3부작(〈간신론〉 〈간신전〉 〈간신학〉)은 간신들을 감시하는 깨어 있는 국민들은 물론이거니와 작은 조직을 이끄는 경영자와 리더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역사는 그 자체로 뒤끝이다. 청산하지 못한 역사가 지금껏 우리 민족의 발목을 세게 붙들고 있다. 친일, 종일, 부일의 역사는 매국과 매국노의 역사이고, 매국노의 역사는 곧 간신의 역사이다.

간신은 하나의 역사현상이다. 간신현상이다. 간신현상은 역사적으로 가깝게는 친일 매국노의 역사와 물려 있고, 가깝게는 지금 우리 현재사와 붙어 있다. 역사는 무섭다. 역사의 평가는 매섭다. 역사의 심판은 인정사정없다. 역사의 평가와 심판은 잠시 유보하는 경우는 있어도 건너뛰는 법은 결코 없다. 역사는 그 자체로 뒤끝이다. 지금 준동하고 있는 간신 떼거리와 간신현상에 대한 청산은 식민잔재, 친일청산과 그 맥을 같이한다. 이참에 한꺼번에 씻어내자.

역사의 시곗바늘은 때로 멈춰 있거나 뒤로 가는 것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그 째깍거림에는 엄청난 동력과 추진력을 내재되어 있다.

때가 되면 그 째깍거림은 거대하고 엄청난 굉음과 함께 우리의 역사를 힘차게 앞으로 밀어 올린다. 이제 그때가 다 되었다. 거듭 말하지만 간신은 용서의 대상도, 타협의 대상도, 무시의 대상도 아니다. 간신은 처리해야 하고, 처단해야 하고, 처벌해야 하는 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간신현상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처절하게 단죄해야 한다.”

-〈에필로그〉 중에서

 

“간신은 반드시 알아야만 대비할 수 있고, 반드시 없애야만 끝낼 수 있다. 

모르면 방자해지고, 없애지 않으면 멋대로 설친다.” -《한비자》 〈육반六反〉 

목차

일러두기

머리말

간신의 수법

 

제1부. 간신의 기술 - 실로 다양한 간신의 수법 

 

001. 크게 간사한 자는 충성스러워 보인다

002. 음모와 간사모략의 기본은 ‘아첨의 기술’로부터

003. 사람의 입은 쇠도 녹인다 

004. 간신의 겉모습도 유심히 살펴라 

005. 가장 상투적이지만 가장 잘 먹히는 수법은? 

006. 간사모략은 간신의 전유물이 아니다

007. 철저하게 인간의 본능을 공략하는 간사모략 ‘투기소호(投其所好)’

008. 절묘한 아부의 기술

009.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010. 인간관계의 불가피한(?) ‘중상모략’ 

011. 앞보다 뒤, 밝음보다 어둠을 좋아하는 자를 경계하라

012. 인간의 모습은 하나가 아니다

013.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를 간파하라

014. 어느 경우든 공략의 대상이 정확해야 한다

015. 다 같은 웃음이 아니다

016. 간신의 수법조차 빌려라

017. 남의 손도 손이다 

018. 구실과 핑계

019. 떠벌리고 사칭(詐稱)하기 

020. 진주와 물고기 눈알, 가짜가 진짜를 비웃다 

021. 미인계(美人計)

022. 상황의 본질을 흐리고 ‘갈라치기’한다

023. 간신은 소굴(巢窟)을 여럿 파 둔다

024. 자기 패거리의 수법조차 이용한다

025. 술자리를 경계하라

026. 틈타기 

027. 떠넘기기와 미루기

028. 등 뒤에서 몰래 쏘기

029. 호가호위(狐假虎威)

030. 불 난 집에 기름 붓기

031. 창을 거꾸로 돌려 공격하다

032. ‘이이제이(以夷制夷)’의 변형 ‘이화제화(以華制華)’

033. 교묘하고 황당하지만 먹히는 수법

034. 자리를 위해서라면 아내까지 죽인다

035. 강을 건넌 다음 다리를 부순다

036. ‘방울을 흔들고 북을 치며’ 요란을 떤다 

037. 사사롭고 소소한 은혜를 크게(?) 베풀다

038. 겉으로 돕고 몰래 손해를 끼치다

039. 아래에 달라붙어 위를 속이다

040. 위에 달라붙어 아래를 속이다

041. 말 궁둥이를 두드리는 기술

042. ‘무대랑(武大郞)’이 가게를 열다 

043. 세 걸음 물러났다 한 걸음 나아가다 

044. 간신의 처세는 노회(老獪)하고 교활(狡猾)하다 

045. 이간질은 간신의 본질

046. 족제비가 닭에게 절하다

047. 간신은 속죄양(贖罪羊)을 찾는 데 주저함이 없다

048. 간신은 인심을 농락하는 술수에 능하다

049. 은밀히 영합하여 구차하게 자리를 구한다 

050. 작은 실수와 잘못을 바로 시인할 때 다시 살펴라

051. 위는 속이고 아래는 누른다

052. 간신에게 은혜와 의리는 이용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053. 간신은 관료판의 속성을 철저히 이용한다

054. 가짜를 진짜로, 불량품을 우량품으로 속인다 

055. 사탕발린 포탄

056. 간신은 ‘피뢰침(避雷針)’, 즉 속죄양(贖罪羊)을 늘 준비한다

057. 언제든 제거할 수 있는 꼭두각시를 잘 세운다

058. 악어의 눈물에 속지 말라

059. 간신은 서로를 속인다 

060. 간신은 미리 알아서 대령하는 데 귀신이다

061. 간신은 어디다 숟가락을 얹어야 하는 지를 기가 막히게 안다

062. 간신은 꼭두각시를 세울 뿐만 아니라 만들어낸다

063. 간신은 함정을 파서 해치는 데 귀신같다

064. 간신은 아무리 작은 끈이라도 이용한다

065. 돈은 간신의 육신이자 영혼이다

066. 부추기는 자가 간신일 가능성이 크다

067. 간신은 위장을 위해 모든 것을 이용한다

068. 간신은 속죄양(贖罪羊)을 만들어내는 고수다

069. 간신은 자신에게 위협이 되면 상대의 자식까지 해친다 

070. 요지경 간신의 아부술

 

제2부. 간신의 엽기獵奇와 변태變態 천태만상千態萬象

 

간신의 엽기적 변태심리┃간신들의 엽기와 변태 천태만상

 

자식을 삶아 갖다 바친 간신, 역아(易牙)┃성기를 스스로 자른 간신, 수조(竪刁)┃부모 형제를 버린 간신, 개방(開方)┃한 집안을 멸문시키고 온 성의 갓난아이를 몰살한 간신, 도안고(屠岸賈)┃사후 부관참시로 단죄된 최초의 탐관 간신, 양설부(羊舌)┃ 부자 관계를 이간질하고 충신을 해친 간신, 비무극(費無極)┃ 열등감에 사로잡혀 은인을 해치고 나라를 멸망으로 몰아넣은 간신, 백비(伯嚭)┃ 후궁까지 모함한 간신, 주파호(周破胡)┃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어코 사람을 해친 간신, 석현(石顯)┃위장과 위선의 달인 거간, 왕망(王莽)┃호랑이를 내쫓은 이리와 같은 간신, 단초(單超)와 ‘오후(五侯)’┃ 집짓기에 집착한 간신, 후람(侯覽)┃거물급 간신의 엽기적 아내, 손수(孫壽)┃떼거지로 간행을 일삼은 환관집단 간신, 십상시(十常侍)┃ 죽음을 앞두고도 뇌물을 쓴 간신, 황호(黃皓)┃기생을 두고 싸움을 벌인 간신, 완전부(阮佃夫)┃ 사방천지에서 뇌물을 받아 챙긴 간신, 여법량(茹法亮)┃ 10년 사이에 주인을 네 번 바꾼 간신, 후경(侯景)┃343 익명의 투서로 충직한 사람을 해친 간신, 사마신(司馬申)┃강남을 착취하여 공분을 산 간신, 시문경(施文慶)┃멸망을 앞두고도 쾌락에 취해 있었던 간신, 공범(孔范)┃권력을 얻기 전과 후가 딴판이었던 간신, 원의(元義)┃ 손에서 활을 놓지 않았던 포악한 간신, 이주영(爾朱榮)┃ 태후와의 간통으로 권력을 극대화한 간신, 화사개(和士開)┃ 간신에게 꼬리친 새끼 간신, 고아나굉(高阿那肱)┃살육으로 점철된 간신, 우문호(宇文護)┃부귀에는 관심 없다던 간신, 양소(楊素)┃황제의 총애와 나라의 멸망을 바꾼 간신, 우세기(虞世基)┃ 권력이면 궤변도 통하는 것임을 보여준 간신, 배온(裴蘊)┃최고 최대 최악의 간군(奸君), 수 양제(煬帝)┃ 고삐 풀린 ‘경박공자(輕薄公子)’ 간신, 우문화급(宇文化及)┃밀고로 출세하여 온갖 고문을 발명(?)한 간신, 색원례(索元禮)┃분노한 백성들에게 시신을 뜯긴 간신, 내준신(來俊臣)┃동료 간신에게 당한 간신, 주흥(周興)┃ 무측천의 조카로 족간의 전형을 보여준 간신, 무삼사(武三思)┃염주 알을 굴리고 다니며 사람을 철저히 속인 간신, 이보국(李輔國)┃ 나라의 위기상황도 보고하지 않은 간신, 정원진(程元振)┃ 권력자의 종교를 한껏 이용한 간신, 어조은(魚朝恩)┃권력을 갈취하는 술수를 후배 간신들에게 전수한 간신, 구사량(仇士良)┃황제와 같은 상을 따로 받은 간신, 전령자(田令孜)┃ 황제의 꿈 때문에 백성을 크게 괴롭힌 간신, 왕흠약(王欽若)┃ 여 도사 때문에 몰락한 간신, 정위(丁謂)┃ 범죄사건 날조로 남의 자리를 빼앗은 간신, 채학(蔡)┃ 개혁가 왕안석(王安石)이 이를 갈았던 간신, 여혜경(呂惠卿)┃ 송조육적(宋朝六賊)의 엽기변태 간행┃ 크게 짖는 겁 많은 개와 같았던 간신, 왕보(王黼)┃ 역대 10대 간상(奸相) 일람표 ┃ 꼭두각시 황제 자리까지 오른 간신, 장방창(張邦昌)┃죽어서도 온갖 부귀를 누린 간신, 왕백언(汪伯彦)┃매국간 진회(秦檜)의 앞잡이 새끼 간신, 만사설(萬俟卨)┃북벌에 실패하여 저잣거리에 목이 내걸린 간신, 한탁주(韓胄)┃초록 얼굴의 짖지 않는 개와 같았던 간신, 정대전(丁大全)┃ 동정해서는 안 되는 새끼 간신 요형중(寥瑩中)의 탄식┃ 겉모습과 속이 딴판이었던 대표적 간신, 야율을신(耶律乙辛)┃ 간신 야율을신의 새끼 간신들┃죽을 때까지 100리 밖으로 못 나간 간신, 소이(蕭肄)┃여자의 미모를 이용하여 권력자를 꼬드긴 간신, 양충(梁)┃ 사람을 삶아 기름으로 썼던 간신, 이통(李通)┃학살로 출세하여 그 나름 비장(?)하게 죽음을 택한 간신, 소유(蕭裕)┃신동에서 풍기문란의 주역이 된 간신, 서지국(胥持國)┃시신을 개에게 뜯긴 간신, 아합마(阿合馬)┃뇌물로 벼슬을 얻어 새끼 간신이 되어 설쳤던 간신, 노세영(盧世榮)┃통역사 출신으로 살아 공적비를 세운 간신, 상가(桑哥)┃ 태후의 철저한 비호를 받았던 무능한 간신, 철목질아(鐵木迭兒)┃궁중을 집단 섹스의 장으로 오염시킨 간신, 합마(哈麻)┃ 역사책에 망국의 원흉으로 지목된 간신, 삭사감(搠思監)┃고려 출신으로 원을 멸망으로 이끈 간신, 박불화(朴不花)┃개국공신으로 쿠데타를 꾸미다 최악의 학살을 초래한 간신, 호유용(胡惟庸)┃ 쿠데타에 공을 세우고 토사구팽당한 간신, 진영(陳瑛)┃호랑이보다 더 무서웠던 여덟 간신 ‘팔호(八虎)’┃ 황제를 적의 포로로 만든 간신, 왕진(王振)┃간신들끼리의 싸움┃재기하여 무자비한 보복을 일삼은 간신, 왕직(汪直)┃ 방중술로 권력자를 사로잡은 간신, 이자성(李孜省)┃쌍욕으로 대신들을 위협한 지역 차별주의자 간신, 초방(焦芳)┃황제의 양아들이 된 희대의 간신, 전영(錢寧)┃조정의 문서를 집에다 감추어둔 간신, 강빈(江彬)┃거간(巨奸)의 정보망 역할을 한 새끼 간신, 조문화(趙文華)┃ 거물급 간신 위충현과 그 졸개들의 엽기적 간행┃ 충직한(?) 새끼 간신 최정수(崔呈秀)의 간행┃ 한 수 위의 간신에게 당한 간신, 주연유(周延儒)┃숨만 붙어 있는 정권의 숨통마저 끊은 간신, 마사영(馬士英)┃이 간신, 저 간신에게 꼬리 치며 나라를 망친 간신, 완대성(阮大)┃어린 명군 밑의 간신, 오배(鰲拜)┃태평천국 최악의 간신, 위창휘(韋昌輝)의 두 얼굴┃ 사치 향락의 아이콘으로 나라를 망친 간녀(奸女), 자희(慈禧)태후

 

에필로그 마지막 싸움이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부록 1 _ 부끄러움 관련 명언명구 모음

부록 2 _ 간신의 수법(목록 - 가나다 순서)

부록 3 _ 간신의 주요 수법 일람표

부록 4 _ 참고문헌

 

 

본문인용

‘구밀복검(口蜜腹劍)’과 유사한 간사모략으로는 ‘양면삼도(兩面三刀)’, ‘소리장도(笑裏藏刀)’ 등이 있다. 전자는 ‘두 얼굴에 세 개의 칼’이란 뜻으로 다양한 얼굴로 사람을 홀리지만 실은 속에 여러 개의 칼을 감추고 있는 자를 가리킨다. 후자는 ‘웃음 속에 칼을 감추고 있다’는 뜻으로 ‘구밀복검’과 같다. 

‘앞에서는 좋은 말만 골라 하다가 등 뒤에서 독수를 쓰는’ 이런 일은 현대 사회에서도 비일비재하다. 흔히 ‘뒤통수를 친다’고 한다. 간신의 수법 가운데 중요한 것으로 언급한 ‘치기’의 하나이다. 간신은 무방비 상태에 있는 상대의 ‘뒤통수를 치는’ 데 고수이다. 중국 공산당 초기의 임표(林彪, 1907~1971) 같은 인물도 입으로는 달콤한 말을 하면서 가슴에 칼을 품고 있었던 음모가이자 야심가였다. 이런 바르지 못한 간사모략이나 간신은 일이 커지기 전에 정확하게 간파해서 막아야 한다.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자칫 방치했다가는 조직 전체를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차도살인(借刀殺人)’은 간신이 선호하는 수법이다. 간신 역시 자기 손에 피를 묻히길 싫어한다. 그래서 패거리를 짓고, 패거리를 이용하여 정적을 해친다. 패거리 중에는 틀림없이 심복(들)이 있고, 이 심복을 한껏 이용하여 자신의 간행을 감추고 상대를 제거한다. 나아가 상대의 내부에 자기 사람을 심어 첩자로 활용한다. 먹히기만 한다면 ‘차도살인’만한 수법도 없다. 간신의 이런 속성과 ‘차도살인’이란 수법을 제대로 인식하고 간파할 수 있으면 이를 얼마든지 역이용하여 간신으로 하여금 간신을 제거하게 할 수 있다. 이때 함께 구사해야 할 모략은 ‘이간(離間)’과 ‘연환계(連環計)’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간신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역사 공부를 기초로 병법 공부도 철저히 해야 한다. 

*

간신과 관련하여 미인계(美人計)는 간신과 그 패거리를 흔들거나 더욱더 타락시키기 위한 수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간신의 공통된 특성들 가운데 하나로 ‘탐색(貪色)’이 있기 때문에 이 수법이 주효한다면 상당히 큰 작용을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미인계’는 간신이 권력자를 사로잡기 위해 많이 써먹는 수법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간신을 통제하고 무너뜨리기 위한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간신은 모든 모략을 다 구사한다. 아무리 반인륜적이라도 서슴없다. ‘미인계’는 인간, 특히 남성의 원초적 본능을 이용한 모략이다. 아주 단순하고 천박한 모략이지만 그 위력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지금도 수시로 터져 나오는 성 관련 스캔들이 이를 잘 보여준다. 역대로 권력과 자리를 가진 간신은 대체로 ‘탐색(貪色)’의 성향을 갖고 있었다. 이런 성향을 비롯하여 간신 개개인의 개성과 특성을 치밀하게 살펴서 그에 맞는 계책으로 간행을 분쇄할 수 있어 야 한다. 

*

‘혼수모어(渾水摸魚)’는 여전히 끊임없이 사용되고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모략이다. 시대만 다를 뿐 사람들의 이 모략에 대한 인식은 역사적으로 더욱 심각해진 것 같고, 그 시행도 더욱 교묘해지고 교활해지고 있다. 물론 간사모략으로서 ‘혼수모어’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간신- 간신전》-‘인물편’에서 우리는 간신의 주요한 수법으로 ‘갈라치기’ 또는 ‘쪼개기’가 있다고 했다. 이것이 ‘혼수모어’에 해당한다. 상대 진영을 쪼개 어지럽히는 것이다. ‘갈라치기’에는 주로 돈과 자리, 때로는 여성이 그 수단으로 이용된다. 즉, 인간의 탐욕을 자극하는 수법이다. 이는 바꾸어 말해 탐욕의 덩어리인 간신과 그 패거리도 이런 수단과 방법으로 ‘갈라치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

‘간신은 ‘뒤통수치기’의 명수다. 수시로 등 뒤에서 화살을 날리거나 칼을 꽂는다. 이것이 ‘암전상인(暗箭傷人)’이다. ‘몰래 화살을 날려 사람을 해친다’는 뜻이다. 간신은 겉으로는 동정하는 척하고, 착한 척 굴지만 등 뒤에서는 무서운 살기를 내뿜는다. 표면적으로는 관심을 나타내지만, 등 뒤에서는 죄를 조작해서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겉으로는 충성스럽지만, 내심으로는 속인다. 이런 것들이 간신의 공통된 특성들이고, 또 모두 ‘암전상인’과 같은 수법이기도 하

다. 역사상 이런 예는 수도 없이 많았다.

옛말에 ‘정면으로 공격해 들어오는 창은 피할 수 있지만, 등 뒤에서 쏘는 화살은 방어하기 어렵다’, ‘사람을 해치는 마음을 가져서도 안 되지만, 사람을 경계하는 마음이 없어서도 안 된다’라고 한 것처럼, 방어와 경계심은 매우 중요하다. 등 뒤에서 날아오는 ‘싸늘한 화살’까지 제대로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 아니 이런 화살을 쏘지 못하게 해야 한다.

*

‘간신은 자신의 위세를 떠벌려 상대를 기죽이기 위해 힘센 사람, 특히 권력자를 앞세운다. 끊임없이 유력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자신을 과시한다. 그렇게 해서 상대를 굴복시키거나 패거리를 짓는다. 간신은 최고 권력을 자기 손에 넣을 때까지 ‘호가호위(狐假虎威)’를 멈추질 않는다. 따라서 한 사람의 언행을 잘 살피고 분석하면 그가 간신인지 아닌지를 가릴 수 있고, 간신으로서 ‘호가호위’하는 간행을 정확하게 파악하면 간신을 제어할 수 있다. 물론 보통 사람들도 ‘호가호위’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함부로 간신으로 규정하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된다.

‘호가호위’에서 하나 더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흔히 ‘호가호위’의 핵심과 문제는 여우이지만 그 뒤에 있는 호랑이가 더 큰 문제일수도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여우의 꾐에 넘어간 호랑이의 어리석음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

‘강을 건넌 다음 다리를 부수는’ 식의 ‘과하탁교(過河坼橋)’은 역사상 봉건 제왕들이 상습적으로 사용한 기술이 되었다. 제왕들은 오로지 나 한 사람만 존귀하니 나 혼자만 누리겠다는 지극히 강력한 욕망에 사로잡혀 공신들이 권력에 접근하는 것조차 두려워 그들을 잔인하게 해쳤다.

간신의 심리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제왕은 절대 권력으로 공신들을 숙청하지만, 간신은 권력뿐만 아니라 간교한 수법까지 함께 동원하여 아주 치밀하고 잔인하게 사람을 해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고 피해가 크다. 특히 다리를 건너기 전까지는 간과 쓸개까지 빼줄 것처럼 알랑거리며 자신의 정체를 철저하게 위장하기 때문에 여기에 홀려 넘어가는 일이 많다. 주의하고 경계해야 한다.

*

거듭 강조하지만 간신이 사용하지 못하는 수법이란 없다. 보통 사람으로는 절대 생각할 수 없는 수법까지 서슴없이 쓴다. 그중에서도 이간질은 아주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간신의 수법으로 간신의 본질을 규정한다. 내 앞에서 누군가를 별 근거 없이 헐뜯거나, 다른 사람의 입을 빌려 누군가를 험담하는 자가 있다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그런 자는 간신일 가능성이 크다.

*

‘이화접목(移花接木)은 속죄양(贖罪羊)을 찾아 모든 책임을 그 사람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위급한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모략이다. 조조의 사례에서 보았다시피 ‘이화접목’을 위해 왕후에게 일부러 식량 배급을 줄이라고 명령하여 병사들의 불만을 노골적으로 끌어올렸다. 그런 다

음 이를 잠재우기 위해 왕후를 서슴없이 희생시켰다. 조조의 악랄한 심성이 유감없이 드러난 장면이다. 간신들 또한 조조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못하지 않다. 자신에게 불리하다 싶거나 자신이 위기에 몰렸다 싶으면 주저 없이 속죄양을 찾아 그를 희생시킨다. 자기편이라도 필요하다면 결코 망설이지 않는다. 간신의 속성이다.

*

간신은 속죄양을 잘 내세울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는 자신이 바로 나서지 않고 꼭두각시를 잘 내세운다. 이를 ‘시거수위(尸居守位)’라 한다. ‘시거수위’는 시체인 강시(僵尸)로 하여금 이름만 있는 자리를 지키게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는 꼭두각시를 세워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한 다음 막후에서 통제하는 모략이다. 이 꼭두각시가 속죄양이 되기도 한다.

역사상 대권과 보좌가 비면 예외 없이 군웅들이 각축을 벌였다. 시기가 무르익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얻었다면 옹립자의 신분으로 꼭두각시를 내세우고 자신이 실제로 국면을 통제하는 것이 효과적인 상황이 왕왕 나타난다. 모략에 능한 자라면 이런 상황을 잘 파악하여 ‘시거수위’ 모략을 활용한다. 대표적으로 진나라의 간신 조고(趙高)가 이 모략을 아주 잘 써먹었다.

*

간신들의 수법은 상상을 초월한다. 보통 사람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고, 이해조차 못할 짓을 서슴지 않는다. 필요하면 눈물을 흘리는 것은 기본이고, 심하면 통곡도 아무렇지 않게 한다. 물론 다 가짜이자 거짓이다. 눈물은 쥐어짜는 것이고, 통곡은 그냥 소리치는 것이다.

간신의 이런 수법을 ‘눈물로 간사함을 판다’는 뜻으로 ‘이읍수간(以泣售奸)’이라 한다. 이 간사모략을 나타내는 성어는 청나라 때 사람 심덕부(沈德符)의《야획편(野獲編)》에 보인다. 천박하고 떳떳하지 못한 자가 울며불며 사람을 속여 그 간계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간사한 소인배의 가짜 겉모습을 꿰뚫어 ‘여산(廬山)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통찰력도 장착해야 한다. 그래야만 이런 간사하고 음흉한 계략이 우리의 건강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효과적으로 방비할 수 있다. 간신의 눈물은 인간의 눈물이 아니다. 먹이를 잡아먹기 전에 흘리는 악어의 눈물이며, 그보다 더 사악하고 치명적인 독극물이다.

*

간신은 인성과 품성이 열악하다. 돈과 권력에 집착한다. 돈과 권력이 있으면 남들이 자신을 깔보지 못할 것이라 믿는다. 간신의 보편적인 특성인 탐욕이 이렇게 해서 무럭무럭 자란다. 간신이 돈과 권력을 얻으면 잠재해 있거나 크게 드러나지 않고 있던 열악한 인성과 품성이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수시로 거침없이 밖으로 터져 나온다. 생활은 문란해져 방탕과 사치는 기본이고, 술과 여자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상태에서 나오는 정치가 정상일 수가 없다. 백성은 생활에 허덕이고, 나라는 망가진다.

*

청나라 후기의 학자이자 정치가였던 공자진(龔自珍, 1792~1841)은 “배운 사람에게 부끄러움이란 것이 있으면 나라는 영원히 부끄러일이 없다(사개지유치士皆知有恥,  즉국가영무치則國家永無恥矣)”면서 이렇게 일갈했다.(〈명량론明良論〉)

“사부지치(士不知恥), 위국지대치(爲國之大恥).”

“배운 사람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나라의 가장 큰 치욕이다.”

배운 사람의 인격이 존엄한가 그렇지 않은가가 나라의 영욕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한다는 뜻이다. 지식인과 지식인 사회는 한 나라의 정치나 정책의 일기예보와 같다. 나라에 어떤 일이 발생하면 그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정치와 정책에 관한 다양한 반응과 의견을 제기한다. 그 의견과 반응에 따라 나라의 영광과 치욕이 결정된다고 하겠다.

 

서평

역대 간신 100여 명의 엽기 변태적인 간행奸行과 기발한 수법을 다룬 ‘수법편!

-간신들의 치밀하고 사악하고 영악한 수법을 알아야만 간신에게 당하지 않는다.

 

간신은 어떻게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도탄에 빠뜨리는가?

간신이 없는 곳은 없다. 간신은 하나의 심각한 역사현상이다. 

간신을 막고 제거하지 못하면 그 조직은 물론 나라가 망한다. 

 

간신이 구사하는 수법, 이를 ‘간사모략’으로 부르겠다. 이제 70가지 항목의 간사모략을 소개하기에 앞서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필자가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인류의 역사를 관통해보면 한 나라가 흥하는 데는 열 충신으로도 모자랐지만 나라를 망치는 데는 간신 하나면 충분했다. 이는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의 방심과 우리 안의 간성(奸性)으로 인한 그릇된 선택 때문에 실제로 불과 얼마 전 직접 경험했고, 이 순간에도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간신이 역사에 얼마나 심각한 존재였는가를 잘 보여준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엮음/냄 : 김영수
이 책의 편저자 김영수金瑛洙는 지난 30여 년 동안 사마천司馬遷과 《사기史記》, 그리고 중국을 연구하고 25년 동안 중국 현장을 150차례 이상 탐방해 온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당대 최고의 전문가이다. 저자는 지금도 사마천과 중국의 역사와 그 현장을 지속적으로 답사하며 미진한 부분을 계속 보완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사기史記》, 그리고 중국을 연구하고 25년 동안 중국 현장을 150차례 이상 탐방해 온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당대 최고의 전문가이다. 저자는 지금도 사마천과 중국의 역사와 그 현장을 지속적으로 답사하며 미진한 부분을 계속 보완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는 《완역 사기》 시리즈를 비롯하여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1 : 사마천, 삶이 역사가 되다》 《절대역사서 사기 -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2》가 있고, 최근에는 《사마천 사기 100문 100답》 《막료학》《리더의 망치》 《리더의 역사 공부 - 사마천, 우리에게 우리를 묻는다》 《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 《사기, 정치와 권력을 말하다》 《사마천 다이어리북 366》 《인간의 길》 《백전백승 경쟁전략 백전기략》 《삼십육계》 《알고 쓰자 고사성어(개정증보판)》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오십에 읽는 사기》 《제왕의 사람들》 《난세에 답하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제자백가의 경제를 말하다》 《사마천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기를 읽다》 《1일 1구》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 새털보다 가벼운 죽음》 《백양柏楊 중국사 1, 2, 3》 등이 있다.
영산 원불교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집필과 강연을 병행하고 있다.

▶ 편저자 연락처
allchina21@naver.com
페이스북 _ Young Soo Kim
유튜브 _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블로그 - ‘김영수의 사기세계’
밴드 _ ‘좀 알자, 중국’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