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친구들 시리즈 제3탄!
일 년 내내 더운 아프리카의 탄자니아에 사는 친구를 만나 볼까요?
여행으로 가본 나라, 텔레비전이나 지도에서 본 나라의 초등학생 친구들은 어떻게 지낼까요? 지구별 친구들 시리즈에서는 다른 나라 초등학생의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그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평범한 학교생활, 일상생활을 이야기하는데 신기하게 그 나라의 문화가 보이고, 자연환경을 알게 되며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를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우리나라와 가까운 아시아의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의 스페인,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북아메리카의 미국 등 세계 곳곳 지구별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지구별 친구들 시리즈 제3탄에서 초등학교 2학년 은별이가 사는 곳은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이에요. 다르에스살람은 탄자니아에서 제일 큰 도시예요. 그런데 이런 도시에서 갑자기 전기가 나가기도 하고, 길거리에서 원숭이나 공작새, 고슴도치 같은 동물을 만나기도 해요!
학교에 가기 위해 매일 아침 6시에 눈을 뜨고, 비가 오면 시원하다고 좋아하고, 매일같이 수영을 하는 은별이의 이야기 속에는 탄자니아의 자연환경과 문화가 담겨 있어요. 일 년 내내 더운 날씨와 우기를 보며 탄자니아의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고, 학교에서 하는 뮤지컬에 마을 사람들까지 와서 구경하는 모습을 보며 탄자니아의 문화도 엿볼 수 있어요. 아름다운 잔지바르 섬의 바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세렝게티 국립 공원의 그림을 보면 가 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기도 해요.
《나는 탄자니아에 살아요》는 실제로 탄자니아에서 학교생활을 한 적 있는 열한 살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창작 그림책이에요. 탄자니아의 한편에서는 기아 대책이 진행 중이기도 하지만, 도시에서는 이렇듯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우리나라와 다른 환경에서 학교를 다니며 생활하는 은별이의 이야기는 놀랍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치 아프리카에 사는 새 친구를 사귄 듯하면서 나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주고 싶어질 거예요.
탄자니아에 사는 어린이의 일상을 생생하게!
탄자니아의 진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책!
이 책에서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자니아에 사는 초등학생의 평범한 일상과 학교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그런데 그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탄자니아의 특성을 알 수 있어요.
아침 7시까지를 학교를 가야 해서 매일 6시에 일어나고, 저녁 8시에는 잠자리에 드는 은별이. 2교시 후 간식 시간에 친구들과 맛있는 걸 나눠 먹으며 뛰어노는 시간이 가장 신나는 아이. 쉬는 시간에는 체조를 하며 놀고, 매일같이 수영을 하면서 더위를 달래요. 친구들과 주로 수영을 하며 노는 은별이의 꿈은 학교 수영 대표선수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구조대로 활동하면서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돕고 싶다고 말해요.
숙제도 없고, 학원도 거의 없지만 한국에 살다가 일 년 전부터 탄자니아에서 살게 된 은별이는 주말마다 한글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해요. 또 탄자니아에서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방학 때 영어 공부를 따로 하기도 해요. 사는 나라가 바뀌어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도 하고, 태어난 곳의 언어도 잊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거예요.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면서도 자기 나라의 것을 잊지 않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아마 다른 나라에 사는 우리나라 친구들도, 우리나라에 사는 다른 나라 친구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나라에 사는 다른 나라의 친구들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하게 돼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가득한 이 책은 탄자니아에 사는 평범한 어린이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서 탄자니아의 진짜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