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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사진첩


  • ISBN-13
    978-89-7814-983-9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교음사 / 도서출판 교음사
  • 정가
    1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4-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서석조
  • 번역
    -
  • 메인주제어
    시: 근현대 (1900년 이후)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한국문학 #시조 #시: 근현대 (1900년 이후)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0 * 205 mm, 118 Page

책소개

‘서로시조’라는 아토포스atopos
서석조 시인은 실존적 고향을 탈회奪回하려는 건강한 내면 의식을 작품 세계에 투사하고, 부조리와 상실에 대항하여 공동체적 연결성을 지향하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참 자기를 되찾고자 하는 의지를 끊임없이 소환함으로써 세계와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자아 동일성을 회복하기 위해 여지없이 시조라는 의식적 공간에 의미 있는 존재와 기억을 담는 것이다. 그렇기에 서석조의 시조 미학은 그만의 매혹적인 사건이 되고 일종의 ‘아토포스atopos’가 된다.
-김태경(시조시인, 문학평론가)

목차

1. 저 강 건너 저 산 넘어
구세주 16
감포에서, 제비 17
조팝꽃과 벚꽃 사이 18
대선大選 무지개 19
세상에 다시없을 20
철 잊은 개나리 21
서울은, 지금 22
서울에, 눈 23
사탄의 둔갑 24
바람마저 기승이다 25
황산잔도 아래, 물 26
무화과 하나 27
길 밖의 시간 28
구세주라니 29
세배 30

2. 사진첩
삼 형제 32
사진첩 33
달을 바란 테라스에, 황소 34
구순 그늘 숨겨놓고 35
구십에다 넷, 장모님 36
경로 우대석에 37
여의주 하나 툭 잡혀 38
포도순절에 39
체감 온도 40
칵테일파티 신나라 41
탱고 탱고 42
호국보훈의 달에 43
이름밖에 이름 없는 이름 44
첫사랑 45
하지 무렵 46
봄 47
수평선 48

3. 가을을 채색하다
시월상달 50
채점 추상 51
발바닥 티눈 하나에, 벽창호 52
가을을 채색하다 53
무질서가 질서다 54
삭발, 그리고 광장 55
조문 56
자귀꽃 한창 57
나팔꽃, 천기를 염탐하다 58
마술이듯 59
사람아, 숟가락 놓고 60
다리 아래, 다리 위 61
팬데믹 호두 62
복사꽃 63
모란 64
나 까마귀 65
11월 66

4. 속과 성을 거닌 하루
백록담 68
겨우살이 69
속과 성을 거닌 하루 70
죽을죄 71
술 빚는 세상 72
행여 나만이라도 73
괜찮다 74
달동네 노후 75
어떤 세태 76
골목 풍경 77
세모歲暮 78
하늘에, 반시 79
창원역 80
가을 선암사 81

5. 물을 잃고 뭍을 얻어
그리운 시절 84
청도역에서 기차를 타다 85
벌교 꼬막 식당 86
임랑에서 87
청산도 88
소래포구는 89
비무장지대 90
마이산馬耳山 91
백련사 동백 92
백마고지 이야기 93
꽃자리 94
곶자왈 아버지의 숲 95
금오도 96
거룻배 띄운즉슨 98
통영에서, 밤 99

해설 / 김태경(시조시인 ․ 문학평론가) 100

본문인용

나팔꽃, 천기를 염탐하다

귀 바짝 세워 열고 천기를 염탐한다한바다 건너뛰는 무지막지 열풍에맞받아 피 울음 우는 참매미 서슬이란얼기설기 달빛 감은 싸리 울 긴긴밤들기운찬 새벽이라 부풀린 물관부로꽃 한 잎 못 피워내랴 덩굴 벋어 오를 즈음종말이 목전인가 사방천지 마른천둥빛살을 휘 꺾으며 단말마 버둥대도흰 구름 둥실 띄우고 높이에만 취한 하늘

서평

‘서로시조’라는 아토포스atopos
서석조 시인은 실존적 고향을 탈회奪回하려는 건강한 내면 의식을 작품 세계에 투사하고, 부조리와 상실에 대항하여 공동체적 연결성을 지향하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참 자기를 되찾고자 하는 의지를 끊임없이 소환함으로써 세계와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자아 동일성을 회복하기 위해 여지없이 시조라는 의식적 공간에 의미 있는 존재와 기억을 담는 것이다. 그렇기에 서석조의 시조 미학은 그만의 매혹적인 사건이 되고 일종의 ‘아토포스atopos’가 된다.
-김태경(시조시인, 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저자 : 서석조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2004년 계간 《시조세계》 신인상 수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시조집 『매화를 노래함』 『바람의 기미를 캐다』 『돈 받을 일 아닙니다』와 기행시조집 『별처럼 멀리 와서』 현대시조100인선 『각연사 오디』 등을 발간하였고, 경남문학우수상, 한국해양문학상, 시조시학젊은시인상, 서정주문학상, 경남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문인권익옹호위원, 국제PEN한국본부 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오늘의시조시인회의 부의장, 경남시조시인협회 이사, 국제PEN한국본부 경남지역위원회 감사, 세계시조시인포럼, 국제시조협회, 경남문인협회, 청도문인협회, 이호우•이영도문학기념회, 산청문인협회, 시조세계시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상고, 농협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 경제학과를 졸업, 농협중앙회 삼천포지점장(2회) 창원반림지점장, 진해중앙지점장, 창원봉곡지점장, 김해동지점장, 산청군지부장, 진해시지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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