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기획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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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독후감 등 학교 필수 갈래별 글쓰기!
전쟁 없이 술술 쓰는 라온오쌤 비법 공개
일기, 독후감 등 여러 종류 글쓰기는 학교 활동과 숙제로 꼭 필요해요. 반드시 써내야 하지만 쓰기 힘들어서 독촉하고, 불러주는 등 가정마다 글쓰기 전쟁이 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학교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글쓰기, 어떻게 대비하고 지도하면 좋을까요?
24년차 독서 교사 라온오쌤이 그동안의 글쓰기 지도 비법을 《술술 글쓰기 마법책 1~3》으로 모두 공개합니다! 시리즈의 마지막 〈3권 완성책(3~6학년)〉에서는 상상글, 생활글, 설명글, 주장글, 독후감상글, 갈래별 글쓰기를 완성해요! 학교에서 요구하는 필수 글쓰기여서 가정에서 봐 주어야 하는 상황이 많지만 어린이가 왜 잘 쓰지 못하는지, 글의 종류마다 어떻게 쓰라고 지도할지 어른도 어려워하곤 해요. 이것을 해결할 ‘글 대화’와 ‘쓰기 체크 포인트’를 담았습니다.
고학년이 되어도 글쓰기가 잘 안 되는 큰 원인인 문장과 문단 개념의 빈틈을 〈1권 시작책(예비초등~2학년),〈2권 발전책(2~5학년)〉에서 채웠기 때문에 3권 갈래별 글쓰기가 술술 마법처럼 쉽게 완성돼요. 한 문장에서(1권), 한 문단으로(2권), 그리고 문단을 바탕으로 한 편의 갈래별 글쓰기(3권)까지 ‘그냥 써 봐.’라는 말 대신〈술술 글쓰기 마법책〉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쓰는 방법’을 안내해 주세요.
2. 이 책의 특징
■ 생활글(일기), 주장글, 독후감상글 등 학교 글쓰기 완전 대비
상상글, 설명글, 생활글, 주장글, 독후감상글, 학교에서 요구하는 글쓰기 종류는 다양해요. 갈래별 글쓰기라고도 하지요. 이처럼 글을 갈래별로 다양하게 쓰는 것은 음식을 알맞은 그릇에 담아 먹듯, 글을 알맞은 형식에 담는 과정입니다. 그래야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되니까요.
시리즈 1~2권에서 자유롭게 글을 썼다면 이제 설명글, 주장글, 독후감상글 등 각 형식에 맞춘 한 편으로 완성해요. 앞 권에서 이미 문장과 문단 개념을 잘 세웠기 때문에 3권 형식에 맞춘 온전한 한 편을 완성하는 게 술술 진행돼요. 갈래별 글쓰기까지 된다면 초등 글쓰기 완성! 초등 고학년은 물론 중등까지 글쓰기가 수월해집니다.
■ 대부분 오해하는 일기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
생활글, 주장글, 독후감상글 등 갈래 글마다 왜 쓰는지,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 주의할 점은 뭔지 제대로 알아요. 같은 제목으로 쓴 두 친구의 서로 다른 글을 보며 갈래별 글의 특징도 스스로 파악하고요.
일기나 독후감은 가장 많이 쓰는 글 종류이지만 많이 오해하는 게 있어요. 일기는 기억하고 반성하기 위한 글, 독후감은 책 줄거리와 느낌을 합한 글이라고요. 하지만 일기는 생활 기록이나 반성보다는 자신을 긍정하기 위한 것이고, 독후감에서는 줄거리가 꼭 중심이 되지는 않아도 된답니다. 줄거리 요약은 발달 단계상 고학년에게도 쉽지 않은 작업이기도 하고요.
이런 오해는 글쓰기를 더욱 부담스럽게 만들거나 잘 쓰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해요. 여러 갈래 글의 오해를 바로잡고 제대로 배워서 더 의미 있고, 즐겁고, 생생한 글을 써요.
■ 글을 못 쓴다고 할 때, 술술 나오게 하는 ‘글 대화’
어린이가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이유는 무엇을, 어떻게 쓸지 떠올리지 못해서예요. 이런 사고 과정 없이 한 편을 써내려니 얼마나 답답할까요? 이럴 때 필요한 게 ‘글 대화’입니다. 머릿속에 뭉뚱그려진 생각을 잘 정리하도록 ‘말하기’부터 시켜 주세요. 적절한 질문을 던져 어린이가 입으로 먼저 대답하게 하면 머릿속 생각이 정리되고 쓸 말이 생겨요.
‘음식을 맛있게 먹는 법’을 설명글로 쓴다면, ‘평소 좋아하는 음식은?’, ‘맛있게 먹는 법을 아는 음식은?’, ‘맛있게 먹는 첫 번째 방법은?’. ‘또 다른 방법은?’, ‘먹을 사람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등의 질문과 대답을 하는 게 ‘글 대화’예요. 책 속에서도 글 대화를 통해 한 편을 부담 없이 써냅니다. 여기에 익숙해지면 혼자서도 쓸 말을 잘 정리할 수 있어요. 독서 교실에서도 전문적으로 하는 글 대화! 비법을 공개하니 집에서도 꼭 따라 해 보세요.
■ 갈래별 글쓰기, 더 잘 쓰는 포인트 콕콕!
같은 종류의 글쓰기라도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쓰느냐에 따라 더 풍성하고 참신한 글이 될 수 있어요. 독후감상글을 예로 들면 책 속 등장인물에 공감하거나 비판하며 쓸 수도 있고, 책을 읽고 떠오른 내 경험을 중심으로 쓸 수도 있어요. 또 책이 전하는 주제에 동의하지 않고 다른 주제를 떠올려 볼 수도 있고요.
매번 똑같은 방식이 아니라 포인트를 조금씩 다르게 해서 더 잘 쓰는 방법을 콕콕 집어 줍니다. 나만의 방식으로 풍성하게 새롭게 써 봐요. 여러 가지 글쓰기 대회에도 대비할 수 있겠지요?
■ 내 글 돌아보고 첨삭하기
각 장 끝에는 내 글을 돌아보며 스스로 첨삭하는 코너를 넣었어요. 보통 한 번 쓴 글은 다시 읽지 않는 친구들을 위해 글을 완전하게 다듬는 과정이 있다는 걸 알려 줍니다. 갈래별 글쓰기마다 중요한 점들, 완성도 있는 글을 위해 갖추어야 할 것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상급 학년이 되어서나 논술 등 시험 글쓰기에도 대비할 수 있어요.
또 어린이 글을 지도하고 첨삭해 주고 싶지만 어려운 양육자나 지도하시는 분들께도 유용한 팁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