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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금관

신라를 담은 타임캡슐


  • ISBN-13
    979-11-88949-55-7 (03910)
  • 출판사 / 임프린트
    틈새책방 / 틈새책방
  • 정가
    1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2-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한상
  • 번역
    -
  • 메인주제어
    유적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고대사 #유적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0 * 190 mm, 72 Page

책소개

·국립경주박물관 관람객이 선정한 10가지 신라의 보물을 해설한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

·첫 번째 보물은 신라 황금 문화의 꽃, 천마총 금관

·발굴 과정부터 최근 보존 과학(保存科學) 연구 성과까지 쉽고 상세하게 설명한 안내서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는 국립경주박물관이 보다 수준 높고 차별화된 전시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시리즈다. 천마총 금관, 황금 보검, 토우 장식 항아리, 얼굴 무늬 수막새, 황룡사 치미, 성덕대왕 신종,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김은사 사리갖춤, 장창곡 석조미륵삼존불, 금동초심지가위 등을 해설한다. 이 시리즈가 다루는 열 가지 보물은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했다. 말하자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신라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는 해당 유물을 가장 잘 알고, 가장 많이 다루어 본 전‧현직 학예사와 국내 최고의 연구자가 대중의 눈높에 맞춰 저술했다. 유물 해설의 신뢰와 대중성을 겸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유물 사진을 풍부하게 수록하고, 어려운 역사 용어는 따로 뽑아서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의 첫 번째 보물은 한국을 대표하는 유물이자 신라 황금 문화의 꽃인 금관이다. 그중에서도 크고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는 천마총 금관이다. 천마총은 우리나라에서 국가 주도로 이루어진 첫 기획 발굴 사례로, 신라 고고학이 체계화되기 시작한 기점이기도 하다. 정밀 발굴에 이어지는 상세한 발굴 기록은 금관의 용도와 성격에 대한 연구의 밑거름이 됐다. 2023년 발굴 50주년을 맞은 천마총 금관 발굴부터 최근 연구 성과까지 전시실에서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일반 관객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한다. 

목차

• 들어가는 말 

 

Ⅰ. 시험 삼아 조사한 무덤에서 깜짝 발견된 금관과 황금 장식구

Ⅱ. 나뭇가지와 사슴뿔, 금실로 매단 달개와 굽은옥

Ⅲ. 금관으로 얼굴을 덮은 천마총의 주인

Ⅳ. 이 화려한 금관의 주인은 누구일까?

 

• 나가는 말 

• 용어 해설 

• 참고 문헌 

본문인용

천마총에서 출토된 금관은 해방 이후 우리 손으로 발굴한 첫 사례여서 의미가 깊습니다. 또, 정밀 발굴을 통해 유물을 수습했기 때문에 무덤과 금관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천마총 금관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상징물로 신라 문화의 전령사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지요.

_〈들어가는 말〉

 

무려 1500년 전의 그림인 천마도가 돌무지와 흙더미로 구성된 봉분의 엄청난 무게를 견디며 원래의 모습을 온전히 유지한 상태로 있었던 것은 실로 기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155호분은 발굴 후 천마총(天馬塚)이란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왕릉 발굴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려 연습 삼아 파 본 무덤이 일약 왕릉급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입니다.  

_〈시험 삼아 조사한 무덤에서 깜짝 발견된 금관과 황금 장신구〉

 

신라 금관에는 상징성이 강한 디자인이 몇 가지 표현되어 있습니다. 솟은장식의 형태가 나뭇가지와 사슴뿔 모양을 하고 있고, 곳곳에 굽은옥이 가득 매달려 있습니다. 서봉총 금관처럼 금관 꼭대기에 새가 표현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관에 표현된 나뭇가지, 사슴뿔, 굽은옥은 무엇을 상징할까요? 

_〈나뭇가지와 사슴뿔, 금실로 매단 달개와 굽은옥〉

 

천마총에 묻힌 인물은 머리를 동쪽으로 향하고 뉘어 매장됐습니다. 출토된 장신구 중 금관이 있는 쪽이 동쪽, 금동으로 된 신발이 놓인 쪽이 서쪽입니다. 머리맡에는 껴묻거리를 담은 나무 궤가 놓여 있었습니다. 천마도가 그려진 말다래를 비롯한 여러 유물이 출토된 장소가 바로 이곳입니다. 

_〈금관으로 얼굴을 덮은 천마총의 주인〉

 

천마총에서는 무덤 주인공의 생전 지위를 보여 주는 복식품이, 묻힐 당시의 모습을 상당 부분 유지한 채 출토됐습니다. 다른 무덤 발굴 사례까지 함께 살펴보면, 신라 고분에 묻힌 인물들이 복식품을 착장하는 방식에는 일정하게 정해진 원칙이 있었던 듯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정형성은 주로 왕도인 경주에서 확인됩니다. 

_〈이 화려한 금관의 주인은 누구일까?〉

서평

·누구나 아는 천마총 금관에 담긴, 아무나 알지 못했던 이야기 

·수동적인 정보 습득에서 주체적인 역사 경험을 제안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이 심도 있는 유물 해설서를 내놓았다. 많고 많은 전시품 중에서도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10가지 유물을 선정했다. 큐레이터의 관점에서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의 전시 방식에서 관람객이 주체적으로 다양한 역사를 경험하게 하는 현재의 과정으로 변화하는 경향에 맞추었다. 화려한 유물만큼이나 선명한 사진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감탄과 설렘을 느끼게 한다. 

 

신라 금관의 섬세한 장식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라의 금관은 백제나 고구려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형태를 갖고 있다. 나뭇가지 모양과 사슴뿔 모양의 솟은장식은 얇은 금판으로 만들었는데, 가장자리에 연속 점무늬를 새겼다. 아주 얇은 금판을 잘라 만든 달개와 굽은옥을 금실로 달아 장식했다.

 

처음부터 천마총을 발굴하려던 것이 아니다?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전에는 155번이라는 번호로 불리던 비교적 작은 고분이었다. 1973년 대형 고분을 발굴하기 전에 시험 삼아, 또 경험 삼아 발굴해 보기로 했던 것이, 금관과 왕릉급의 황금 장신구가 출토되면서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얼마 후, 껴묻거리 궤짝에서 천마도가 발견되면서 이 무덤의 이름이 천마총이 됐다. 

    

천마총은 누구의 무덤일까? 

천마를 그려 넣은 말다래의 주인, 크고 화려한 금관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다른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과 선후를 비교하여 무덤이 만들어진 연대를 추정하고, 이 시기에 사망했다고 기록된 신라의 왕을 대입시켜 본다. 

 

국립경주박물관 기획 시리즈: 신라 천 년을 대표하는 10가지 인기 보물의 완벽 해설 가이드북 

전‧현직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들과 국내 최고의 연구자들이 유물의 발굴부터 최근 연구 결과로 알아낸 새로운 사실까지, 전시실에서 다 들려주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풀어 낸다. 박물관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상세한 사진들이 실물보다 선명하게 유물을 만나게 해 준다. 연구자의 시각으로 유물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을 제안하는 한편, 전시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은 뒤 국립경주박물관에 방문한다면 유물을 보는 시각이 훨씬 깊고 넓어져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한상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학예연구관으로 근무했고, 현재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 전공에 재직 중이다. 금관과 장식큰칼 등을 소재로 고대 금속공예사를 연구해 왔다. 《황금의 나라 신라》(2004), 《장신구 사여체제로 본 백제의 지방 지배》(2009), 《삼국시대 장식대도 문화 연구》(2016)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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