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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그림책 공부

그림책으로 배우는 삶과 하나님의 원리


  • ISBN-13
    979-11-981125-3-8 (0323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생애 / 도서출판 생애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1-0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박제민
  • 번역
    -
  • 메인주제어
    기독교도: 신앙생활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그림책 #수필 #에세이 #종교 #기독교 #기독교도: 신앙생활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0 * 220 mm, 244 Page

책소개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절묘한 조화로 표현된 예술이다. 종이책이라는 한계지점이 빚어내는 정지된 장면과 장면,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페이지 넘김의 순간에는 필연적으로 생각의 여백이 존재한다. 이 여백의 자리에 독자의 해석이 들어가며 그림책은 개인의 삶에 다양한 의미로 존재하게 된다. 신학을 공부한 저자는 이 여백의 자리에서 크리스천이 깨달아야 할 삶과 하나님의 원리를 보았다. 작가는 말한다.
“예술은 다양한 사상과 종교, 가치관, 그리고 삶의 생생한 모습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실제 인생보다 더 ‘심오한 유사성’을 지닌다. 그래서 예술은 그리스도인이 사랑해야 할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림책도 그렇다. 우리는 그림책을 통해 삶과 신앙에 관하여 낯설지만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크리스천의 그림책 공부』는 작가가 이끄는 ‘라브리 그림책 독서 모임’에서 수많은 시간, 많은 사람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함께 나누었던 그림책에 관한 해석을 물론 서로에게 깨달음을 주었던 질문들도 담았다. 더불어 부록으로 남긴 ‘라브리 독서 모임 이야기’는 주제별 그림책 목록과 질문들을 제시해 그림책 모임을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잘 단련해 뽑아낸 정금같은 선물이 될 것이다.

목차

★ 들어가는 말

Ⅰ. 나를 돌아봅니다.
진짜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오리건의 여행』 
어떤 꿈을 가져야 할까요? 『지하 정원』 
나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떠나야 하나요? 남아야 하나요? 『키오스크』 
아픈 마음, 내버려 둬도 되나요? 『마음 정원』 
어떤 질문을 하며 살아야 할까요? 『세 가지 질문』 

Ⅱ. 오늘도 살아냅니다
어떻게 하면 온전하게 살 수 있을까요?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나 하나 변한다고 세상이 바뀔까요? 『미스 럼피우스』 
일탈 좀 하면 안 되나요? 『팔딱팔딱 목욕탕』 
무엇을 열고, 무엇을 닫아야 할까요? 『내가 다 열어 줄게』 
경제적으로 잘사는 게 좋은 것 아닌가요? 『커다란 것을 좋아하는 임금님』
간절히 바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나요? 『고래가 보고 싶거든』

Ⅲ. 사랑을 배웁니다
나의 찐친은 누구일까요? 『저승사자와 고 녀석들』
당신의 진정한 멘토는 누구인가요? 『친구의 전설』
사랑해서 헤어질 수도 있을까요? 『소녀를 사랑한 늑대』 
사랑을 가르쳐주는 곳은 없나요? 『나에게도 사랑을 주세요』 
나의 사랑은 왜 영화와 다를까요? 『사랑 사랑 사랑』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파랑 오리』 

Ⅳ. 우리를 돌아봅니다
같이 먹는 게 왜 중요할까요?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절제는 개인의 문제인가요, 공동체의 문제인가요? 『엄마는 해녀입니다』
어떻게 나만의 속도로 갈 수 있을까요? 『슈퍼 토끼』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왜 필요할까요? 『고라니 텃밭』 
무엇을 위해 용기를 내야 할까요? 『용기를 내, 비닐장갑!』 
당신의 믿음은 어떤 모습인가요? 『돌멩이 수프』 

★ 라브리 그림책 독서 모임 이야기

본문인용

들어가는 말
그림책은 자꾸 질문을 하게 한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을 새롭게 검토하도록 만든다. 내 생각이 잘못될 수도 있겠다는 반성과 함께, 타인도 옳을 수 있겠다는 마음 자세로 나아가게 한다. 이것은 자신의 ‘새로운 존재 가능성’을 찾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 진리를 전해야 하는 그리스도인과 맞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런데도 그리스도인이 그림책을 봐야 하는 이유는 뭘까? 예술은 다양한 사상과 종교, 가치관, 그리고 삶의 생생한 모습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실제 인생보다 더 ‘심오한 유사성’을 지닌다. 그래서 예술은 그리스도인이 사랑해야 할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다. 그림책도 그렇다. -5쪽

Ⅰ. 나를 돌아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랑하는 자’이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 역시 잊으면 안 된다.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하라.’(레위기 19:18) 하셨으니까 말이다. 착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그냥 참는 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나 역시 사랑과 존중을 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그리스도인들을 대놓고 미워하면서 조롱하고 모욕하고 빼앗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랑해야 하니까 무작정 참아야 할까? 참된 인내는 선한 이유를 위해 견디는 것이다. 악은 대항하는 것이지, 인내하는 것이 아니다. 악을 선으로 갚는 게 사랑이다.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그들을 끝까지 사랑해야 한다. -17쪽

Ⅱ. 오늘도 살아냅니다
강은 완벽하지 않지만 온전하다. 누군가 강물이 더럽다고 욕해도 유유히 흐를 것이다. 누군가 강물이 똑바로 흐르지 않는다고 가르치려 들어도 부끄러움을 휘돌아 흐를 것이다. 온전함은 인간의 힘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인간의 수많은 빈틈을 하나님께서 더 큰 사랑으로 메꿔주셔야 가능하다. 자기모순이 있기에 크리스천은 예수님을 갈망한다. 언젠가 도달할, 모든 걸 다 넉넉히 받아주시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고 싶은 것이다. -69쪽

Ⅲ. 사랑을 배웁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듯이 사랑에 대해서도 그렇다. 완벽하게 사랑할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밖에 없으며, 사랑을 전수하는 것은 하나님께 기댈 수밖에 없다. 자녀들이 나보다 훨씬 깊고 넓게 사랑했으면 한다. 세상이 감당 못 할 사랑, 연약한 존재와 함께하는 사랑, 변함없이 꾸준한 사랑, 예쁘고 발랄하고 상냥한 사랑, 모든 벽을 뛰어넘는 사랑, 목숨도 아끼지 않는 사랑. 그저 사랑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싶다. -147쪽

Ⅳ. 우리를 돌아봅니다
삶은 끊임없이 크고 작은 죽음을 요청한다. 내 생존을 위해서 최소한만 먹고자 하는 것은 자연과의 공생을 위함이다. 공동체에서 함께 먹는 것은 숭고한 죽음 앞에 같이 고개 숙이는 일이다. 함께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여 영생으로 나아감이다. 그렇기에 또한 축제의 장이 된다. 사랑하는 존재와 하나가 되는 것은 기쁨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 되는 일은 예수님의 몸을 먹고 피를 마시는, 예수님의 죽음을 믿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173쪽

서평

그림책을 삶의 가치와 지혜에 연결하여 잘 해석해냈다. 더불어 그리스천으로서 사람과 세상에 가져야할 태도를 잘 설명해내었다.

저자소개

저자 : 박제민
박제민 (지은이)

우연과 필연, 그 중간 어디쯤에서 그림책을 새롭게 만났습니다. 그 후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과 그림책방에 가는 것이 마냥 신났습니다. 그림책 독서 모임을 진행하면서 소중한 삶의 지혜와 성찰을 차곡차곡 모았습니다. 성경 속 진리가 그림책 속에서 발견될 때는 전율이 일었습니다. 잘 드러나지 않는 마음들을 캐내기도 했습니다. 그것들은 열두 보석이 빛나듯 경이로웠고,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나누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마음은 책으로 변했습니다.

그림책과 가정연구소 소장
예장 합동 목사
마음나눔홈스쿨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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