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계 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의학적 지식을 정리한 교재
임상의학은 하루가 다르게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으며, 이제는 3D프린터를 이용한 인공장기까지 만들어지는 세상이 머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의학의 변혁에도 기초의학은 나무의 뿌리와 같이, 보건의료계 학생들이 임상의학을 습득하기 위한 기초 필수과목이다. 건축물도 기초가 튼튼해야 건물이 쓸모 있게 오래 유지되고, 학문도 그 지역사회, 더 나아가서는 그 국가의 학문 분야 기초가 튼튼해야만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꾸준하면서도 탄탄한 발전을 지속하는 것이다.
2015년부터는 대부분의 간호학과가 4년제로 변경되었으며, 응급구조학과를 비롯한 보건의료계 학과가 3년에서 4년으로 전문교육기간이 점차 늘어나는 시점에서 기초의학은 더욱 중요성을 갖는 분야라고 하겠다.
기초의학 5판은 4판 3쇄가 출간된 지 3년 만에 개정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여 보건의료계 학생이 졸업하면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요약한 그림, 표 등 임상과 연관된 기초의학 내용을 중심으로, 기초의학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광범위한 내용의 지루함을 극복해 최종적으로 정리하기 좋도록 하는 데 보다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신·구용어의 논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널리 보급된 신용어는 그대로 두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의학용어는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집을 기준으로 하여 신용어(구용어)를 병행해 표기함으로써 학생들이 임상에 나가서 의료인과 환자, 보호자를 비롯한 비의료인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였다. 4판 3쇄에서 미비했던 그림과 표를 새로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편집하였고, 그림의 크기, 서술내용 등을 적절히 조절해서 그림과 기술내용을 일치시켰다. 또한 너무 요약된 내용은 알기 쉽게 풀어 정리하여 기존 전임교수는 물론 겸임교수나 시간강사도 부담 없이 강의할 수 있고, 국가고시를 보는 수험생도 스스로 총정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집필하였다. 보건의료계 전공 분야 중에서 기초의학을 요약한 본 교재가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마지막 총정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