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그게 대체 뭐죠?”
색깔이 사라진 마을에서 벌어지는 반짝이는 이야기.
캄캄한 현실 앞에서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올바른 선택의 가치를 깨우치는 성장 동화!
보랏빛소 책 읽는 교실 22번째 시리즈 『색깔을 훔치는 아이』는 부자가 되기 위해 색깔을 훔치게 된 한 소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온통 흑백으로 둘러싸인 뷰로 마을.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한 번도 ‘색깔’이라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뷰로 마을의 가난한 소년 ‘리안’은 엄마의 기침병을 고치고자 전전긍긍하지만, 특효약인 바르풀은 너무나 비싸 속으로 마음고생만 하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신사가 리안을 찾아와 수상한 심부름을 시키고,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그 제안을 받아들인 리안은 커다란 비눗방울 채를 들고 슈파 마을로 향하게 되는데……. 대체 리안은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정말로 신사의 말처럼 큰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과연 모든 것들의 고유한 빛, 색깔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흑백의 세상보다 더 어두운 인간의 욕망, 그리고 가난 앞에서 갈등하는 소년의 순수한 마음. 소용돌이치는 감정 가운데서 리안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보세요. 아무리 어둡고 탁한 현실 앞에 서 있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