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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와 포도는 사랑을 했네


  • ISBN-13
    979-11-92141-26-8 (03800)
  • 출판사 / 임프린트
    제이비디자인 / 제이비(JB)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7-0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미림
  • 번역
    -
  • 메인주제어
    시선집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시화 그림 민화 #시선집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0 * 190 mm, 136 Page

책소개

흔히 접하는 질박함과 순박함을 아름다움으로 승화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다. ‘시인은 문학적 도구를 원용하여 삶을 위로하는 철학자’라고 여기는 필자로서는 그렇다. 영혼을 담은 한 마디 말이 고귀해 보이는 날들에서 아름다움을 그리워하는 이는 그것으로 이미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다. 철학의 궁극이 위로와 행복에 있다면 그렇다. 황량한 사막의 꽃 송이를 염려하는 예술가라면 능히 칭찬과 격려가 아깝지 않을 것이다. 인간다운 본디의 본분을 기원하는 심안과 이에서 우러나온 많은 상념에 비친 자연의 본연이 누군가를 닮았을 것이라고 믿는 데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위안거리를 찾아주고 있기 때문이다. - 작가 정이담

목차

1부 사막에서도 꽃은 10 점하나 찍고 12 도하공항에서 13 튀니지 블루 14 지중해를 바라보니 16 자유 18 튀니스의 새벽 20 사막에서도 꽃은 22 커피를 내리고 25 연서 1 26 시디부사이드 28 키갈리의 새벽 30 서로가 서로에게 32 르완다를 그리며 34 휴양지 풍경 35 지중해변에서 2부 공주들은 꽃잠을 자고 40 그리움이 물감처럼 42 그대 선 자리에 44 부귀도富貴圖 앞에서 47 어변성룡도漁變成龍圖 49 양귀비의 노래 50 모란도를 그려놓고 52 목백합의 노래 54 공주들은 꽃잠을 자고 56 우리집은 59 내리사랑 61 동심 62 열일곱 울엄마 65 납매臘梅의 노래 66 동행 1 3부꽃은 꽃의 마음을 갖고 73 일상 74 연서 2 75 연서 3 76 꽃은 꽃의 마음을 갖고 78 사랑은 1 79 사랑은 2 80 사랑은 3 81 봄처녀 제 오시네 82 세월은 83 그곳이 어디이든 84 질투 86 나의 기도 88 신께서 물으시면 90 하얀 향내 92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94 천하정을 꿈꾸며 4부 부채와 포도는 사랑을 했네 99 봄님 101 건지산에 봄이 내려오는 소리 102 부채와 포도는 사랑을 했네 104 부채의 기도 105 지천명 106 저 꽃잎 지고 나면 108 비내리는 날의 소묘 109 나무의자 110 환희 112 수요일 오후 113 내버려 두소서 114 건지산의 가을 116 알고 있나 봐요 117 동행 2

본문인용

꽃은 / 사막에서도 / 제 빛깔을 잃지 않고 피어난다 혼자서도 아름답지만 / 어우러져 있을 때 더 아름답다는 것을 / 모래 위에 핀 꽃들을 보고 알았다 -『사막에서도 꽃은』 일부 김미림의 시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로 화엄세계를 이루고 있다. 세상의 모든 사물들은 독립되어 있지 않고 하나로 연기(緣起)되어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함께 빛나고 있다. 이는 여러 꽃들이 모여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이루어 가고 있는 잡화(雜花)의 세계요, 화엄(華嚴)의 세계다. 그가 지향하는 세계는 이처럼 평등의 평화의 세계다. 그러기에 우주 안에 존재하는 일체만유가 다 중심이고 주인인 천상천하유아독존인 셈이다. - 김동수 (시인, 백제예술대 명예교수)

서평

그리움의 빛은 어떤 그림일까? 사막의 별은 가깝고 모래 언덕 위 에서 피어나는 꽃은 더 고귀해 보인다. 순백의 미가 더 고귀해 보이는 날들에서 황량한 사막의 별과 꽃을 염려하는 예술이라면 능히 칭찬과 격려가 아깝지 않다. 세상사, 마음에 달려있으나 삶을 우아한 인문학 여행처럼 노래하고 그림을 그리려는 작가가 있다. 신실하고 당당한 맵시로서 그 격을 잃지 않으려는 예술가를 알고 있다면 팍 팍한 삶에 적지 않을 위로가 될 것이다. 김미림 작가가 그렇다. 비단 송알송알 터질 듯 맺혀 오른 송이들에서 코발트빛의 지중해 바람에 익어가는 그리움이 어찌 작가에게만 해당할까마는 거부할 수없이 분명한 건 이 시집에서 사막과 별과 꽃이 빚은 그리움의 빛이 물씬 피어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저자소개

no image book
저자 : 김미림
산 밑동을 감아 돌며 꽃불 놓는 진달래의 이야기가 가득한
지리산 바래봉 자락에서 태어났다.
1992년 월간시문학 우수상을 받으며 등단하였고
전주문인협회 사무국장과 전주 풍물시 동인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편집위원과 국제펜 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 편집국장으로 활동 중이다.
예닐곱 해 동안 살았던 아프리카의 강열한 태양빛과 지중해의 투명함을 캔버스에 담아 출품한 미술 공모전에서 몇 번의 상도 타 본 운 좋은 사람이다.

국가교육기관과 기업체 대학 등에서 강의를 하며
춘향 고을 출신인 것을 자랑하는 남원시 명예홍보대사이고,
'김미림 이미지 & 스피치연구소'의 분신인 미라클인에듀 대표원장이다.

출판사소개

지방의 작은 출판사이지만 전국 문인작가들과 함께 활동하며 문학기행, 시, 수필, 소설, 동인지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글쓰기에 노력하며 독자들의 맘을 울리는 감동의 책을 만들고자 합니다.
지금의 작은 출판사가 더 발전할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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