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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이크 육아


  • ISBN-13
    979-11-93653-15-9 (13590)
  • 출판사 / 임프린트
    더블엔 / 더블엔
  • 정가
    17,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6-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착한재벌샘정
  • 번역
    -
  • 메인주제어
    육아: 이슈 및 조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자녀교육 #육아 #좋은부모 #육아: 이슈 및 조언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04 mm, 250 Page

책소개

치즈케이크를 만드는 것처럼 아이를 키운다면 38년 차 교사가 꿈꾸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는 육아’ 엄마가 당당해야 아이도 당당하다! 아이는 엄마의 눈을 통해, 입을 통해 자신을 인식할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삶의 목표가 대학이 되지 않도록, SKY 대학도 좋지만 SKY 인생이었으면 합니다. Smile 자신의 삶을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번지고 Kindness 자신과 타인에게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며 Yourself 자신의 삶의 주인공! 아이만 SKY 인생으로 만들면 될까요? 엄마도 함께 SKY 인생이어야 합니다. 치즈케이크 중에서도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좋아해요. 만들기 어려운 줄 알았는데 재료도 간단하고 방법도 쉬워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거… 아이를 키우는 것과 비슷하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치즈케이크 육아’랍니다. 사진 찍을 때 웃으라는 말 대신 치이즈으~~ 하는 것처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육아. 나와 내 아이 모두 SKY 인생을 만드는 데 있어 간단한 레시피처럼 그리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아요. 두 아이를 키운 개인적인 경험에 38년째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얻은 수많은 데이터들을 통한 믿음으로 찾은 ‘치즈케이크 육아’. 육아도 치즈케이크처럼 달콤할 수 있답니다. - 《치즈케이크 육아》 본문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 엄마 하기 힘들죠? CHAPTER 00 83학번이 83년생에게 그대들이 옳아요 나는 어디에도 없는 것 같은가요? 이혼을 꿈꿔보지 않은 부부가 있을까요? 남의 집 애들은 다 잘 크는 것 같죠? 학부모총회룩? 내 아이 기 죽을까 봐 겁나나요? 우리, 모성애결핍증 환자 하는 건 어때요? 유산으로 SKY 캐슬을 물려주기로 해요 CHAPTER 01 따뜻한 기다림 (크림치즈 500g을 준비합니다) 코코아를 들고 걷지 못하는 아이 가문의 영광, 선도반장이 된 아이 내 아이 다이아몬드 수저로 만드는 비법 우리집 가난해요? 선생님은 아이를 방치하시는군요?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하는 거야? 낄낄빠빠빠빠빠빠빠빠빠빠 점쟁이 아니고 과학 쌤입니다 수달은 새끼를 사랑하지 않는 걸까? CHAPTER 02 달콤한 소통 (설탕 100g을 준비하고요) 입 다물고 들어가서 공부해 부모 사용설명서를 만드는 아이들 또 싸운다 또 싸워 밥도둑? 실물 깡패? 언어가 곧 삶이다 이유식보다 눈맞춤이 필요한 아이 영어 듣기는 100점인데 왜 우리말은 못 알아듣지? 세상에 재밌는 공부가 어딨어? 힘들어도 참고 해 영어유치원 나왔는데 영어 점수가 뭐 이래요 이 성적이 너에게는 어때? 그 집 애는 공부 잘하죠? 우리 집은 외동딸만 둘 CHAPTER 03 유연한 믿음 (달걀 4개가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 집에서는 절대로 그러지 않아요 폰 그만하라고? 그럼 공부해야 되는데? 선생님, 제발 엄마한테 전화하지 말아주세요 12시간 공부시키면서 학생 인권은 개뿔 컨닝한 아이, 성적표를 조작한 아이 논술, 구술 준비도 빨리 시켜야 되는 거죠? 일단은 인문계에 가고 대학은 가야지 답지 보고 베끼면 금방 하잖아? 가정통신문, 니가 알아서 사인해 엄마와 아빠도 섹스를 해 조건 없는 사랑, 그 믿음이 만들어내는 마법 CHAPTER 04 단호한 수용 (생크림 250ml도 필요하고요) 전교 1등 한다고 해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하기 싫어요 내가 안 버렸는데 왜 내가 주워야 해요? 우리 집이 빙하 가옥 체험 학습장? 층간 소음으로 윗집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29명이 같이 읽은 책 《미안해, 스이카》 가출을 꿈꾸는 아이들 우린 서로에게 어떤 가족일까? 중1 소녀들의 편지 에필로그 : 아이 눈에 나는 행복한 어른일까?

본문인용

아이들이 하는 거짓말에는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거짓말이 나쁘니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정직만 강조하다 보면 왜 거짓말을 하게 되었는지 모른 채 아이의 행동만 탓하며 비난하게 된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비교를 하게 되고요. “다른 집 애들은 잘만 하는데 왜 너는 이 모양이야? 엄마가 누구처럼 1등 하라는 것도 아니잖아. 너 진짜 이럴 거야?” 남의 집 아이들은 다 잘 크는 것 같다고요? 어머니도 내 아이 때문에 속상하고 힘든 것은 속속들이 이야기 잘 안 하잖아요? 그 집들도 그래서 그렇게 보일 수 있어요. - 31p 〈남의 집 애들은 다 잘 크는 것 같죠?〉 중에서 아이는 약속대로 중학교 2학년에 폰을 갖게 되었지만 세상은 급변하여 스마트폰이 나왔고 또다시 다들 가진 스마트폰이 아닌 2G폰을 가지고 고등학생이 되었어요. 고1 5월 어느 날. “우리 집 가난합니까?” “안 가난합니다.” “이번 주말에 우리 반 황○○ 양이 드디어 스마트폰을 산답니다. 그러면 44명 중에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은 또 혼자입니다.” 그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67p 〈우리 집 가난해요?〉 중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 아이와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공부에 대한 관점 전환이 먼저 필요해요.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거든요. “우리 아이는 공부는 정말 싫고 야구만 하려고 해요.” 엄마에게 야구는 공부가 아니지만 그 아이에게는 야구의 규칙이나 경기 방식 등에 관한 공부가 필요하겠지요. 자신이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인정 받고, 그것을 조금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딸의 꿈이 문방구 주인이라는 말에 실망하고 속상하다던 친구.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문방구는 꿈의 장소이니 인정하고 응원해줘. 다이소나 홈플러스 주인으로 크기를 키워줘도 되고, 작은 문방구를 선택한다면 그건 아이의 몫이지 않을까? 규모가 크다고 행복하고 작다고 행복하지 않은 건 아니잖아. 프랜차이즈 아닌 작은 카페를 하면서도 행복한 사람 많고.” 친구 딸은 지금 외국계 자동차 회사의 딜러가 되어 멋진 삶을 살고 있답니다. - 125p 〈세상에 재밌는 공부가 어딨어? 힘들어도 참고 해〉 중에서 공주와 왕자만 있고 시종이 없는 동화를 상상해볼까요? “우리 공주님은 다른 거 하나도 안 해도 돼요. 공부만 열심히 해요.” “우리 왕자님, 엄마가 다 알아서 할 테니 너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요.” 그렇게 자란 공주와 왕자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 219p 〈내가 안 버렸는데 왜 내가 주워야 해요?〉 중에서

서평

부모와 아이 사이, 교사와 학생 아이 “선생님이 우리 엄마의 선생님이었다면서요? 진짜 신기해요.” 모자의 담임, 모녀의 담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아이들과 소통하지 못해 힘들어하기도 하고, 가출한 아이의 부모로 만나기도 하고, 가끔은 일명 ‘진상 학부모’의 모습으로 마주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마음의 고단함이 수십 배입니다. 나는 80년대생 학부모들이 학생이었을 때도 교사였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학부모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된 20년 전, 30년 전 우리 반 학생들. 차마 웃으며 반길 수 없는 상황에서의 해후일 때의 슬픔은 더더욱 나를 힘들게 하지요. 이 책을 쓰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교사로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온 저자 착한재벌샘정은 말합니다. “엄마가 당당해야 아이도 당당하다!” “엄마가 변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있어야 그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다.”라고요. 육아서는 아이가 어릴 때만 읽는 책이 아닙니다.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 아이와 부모 사이는 계속 더 멀어집니다. 아이 마음을 알아주고 부모 또한 상처받지 않으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원칙 육아’가 필요해지는 것이지요. 그 방법을 《치즈케이크 육아》에 담았습니다. SKY 인생을 살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중심 잡힌 따뜻하고 단호한 ‘원칙 육아’ 원칙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엄마도 아이도 S(Smile) K(Kindness) Y(Yourself) 인생을 살 수 있는 따뜻한 육아의 시간을 소개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만드는 것처럼요. - 따뜻한 기다림 치즈케이크를 만드는 첫 단계, 크림치즈 500g을 실온에서 천천히 녹이는 것처럼 육아에도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엄마의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아이의 속도대로 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어요. 부모에게만 기다림이 필요한 게 아니라 아이에게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준비하는 과정, 기다리는 시간의 경험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꿈이 내 꿈이 되지 않도록 ‘나’를 잘 보살피고,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 달콤한 소통 크림치즈의 냉기가 사라지면 설탕 100g을 조금씩 넣으며 잘 섞어줍니다. 육아에도 달콤함이 필요해요. 달콤한 소통. “입 다물고 들어가서 공부 해!” “알아서 한다는 게 이거야?” 소통과는 거리가 먼 대화법입니다. 아이와 행복하게 대화할 언어는 없는 걸까요? 일관성과 원칙이 없는 육아는 아이들에게 ‘부모사용설명서’를 만들게 하고. 품격 없는 언어를 사용하면 그대로 아이에게 흡수됩니다. 밥도둑? 실물깡패? ‘도둑’과 ‘깡패’를 왜 좋은 단어에 붙여서 사용할까요? “언어가 곧 삶”입니다. 상대방을 위한 고운 말이 아니라 ‘나’를 위한 우아하고 품위 있는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 유연한 믿음 크림치즈와 설탕이 잘 녹으면 이제 달걀 4개를 하나씩 잘 섞어줍니다. 달걀도 냉기가 없어야 반죽과 잘 섞입니다. 아이와의 시간도 비슷하죠? 부모와 아이의 온도 차가 크면 아이는 겉돌게 되니까요. 스마트폰 문제, 성적, 교우관계, 학교생활 등 부모가 잘 모르는 아이의 다양한 모습들. 필요한 것은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라 생각하기에, 책의 저자 착한재벌샘정은 수업시간에 책읽기와 글쓰기를 강조하고 많은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답을 찾아보게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합니다. 아이들에게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주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 단호한 수용 이제 마지막으로 생크림 250ml를 넣어줍니다.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는 게 중요합니다. 내가 나를 대하는 태도, 타인에 대한 수용으로 확장되어가는 과정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아이가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하기 싫다고 한다면? 내가 안 버렸는데 내가 왜 주워야 하냐고 한다면? 왜 싫었는지 이유를 물어봐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공주와 왕자만 있고 시종이 없는 동화에서 “우리 공주님은 다른 거 하나도 안 해도 돼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요.” “우리 왕자님, 엄마가 다 알아서 할 테니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요.” 라는 말을 듣고 자란 공주와 왕자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십대들과 함께해온 38년의 시간 동안 저자가 깨달은 건 ‘사랑’이었다고 해요. “사랑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는 말,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게 되면 그걸 지켜보는 엄마의 삶도 행복합니다. 기다리는 부모, 잘 자라는 아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엄마로서 살아온 시간들은 나를 성장시키는 최고의 자기계발의 장이었습니다. 엄마로 사는 시간은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 방향을 알게 해주었고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교사라 말하는 사람이 되었지요. 나의 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해주었고, 그 꿈 역시 《말랑말랑학교 인생 수업》을 통해 이룰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했던 육아의 시간도 나의 삶이었고, 솔직히 힘들었지만 행복했습니다. 이제 서로 독립한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들만 부모로부터 독립한 것이 아니라 나 역시 아이들에게서 독립한 것이니까요. 독립 만세의 꿈을 이룬 선배로서 그대들의 ‘독립 만세’를 큰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착한재벌샘정
착한재벌샘정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후, 1987년부터 중고등학교 과학 교사로 일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말랑말랑학교〉의 담임으로 많은 동창생들과 ‘선택’과 ‘변화’를 삶의 키워드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며 즐겁게 살고 있다.

오드리 헵번처럼 예쁘지만 얼굴이 너무 커서 얻은 닉네임, ‘오드리 될뻔’을 좋아하며 삶의 모델인 오드리 헵번과 같이 우아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웃음이 많고, 자뻑이 심하며, 사람을 좋아하며 타인들과 더불어 재미있는 일을 자꾸만 벌이는 재벌이다.

그동안 쓴 책으로 《말랑말랑학교 인생수업》 《나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교사다》 《기다리는 부모가 아이를 꿈꾸게 한다》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십대, 지금 이 순간도 삶이다》 《스무 살엔 스무 살의 인생이 있다》 《공부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라》 《손잡아줄게요》 《꿈틀꿈틀 오늘도 자유형으로 살아갑니다》 등이 있다.

웹툰 작가, 이모티콘 작가, 그림품은 캘리 작가, 플로리스트, 타로심리상담사로도 활동 중이다. 아이들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한 덕분에 2007년 대구교육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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