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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제 이야기

경제의 기원부터 복잡한 암호화폐까지 청소년기에 배워서 평생 쓰는 기초 경제 지식!


  • ISBN-13
    979-11-6810-278-1 (4332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식회사 태학사 / 주니어태학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6-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석혜원 , 연유진
  • 번역
    -
  • 메인주제어
    연령대: 청소년
  • 추가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 일과 사회 , 학습서: 경제
  • 키워드
    #연령대: 청소년 #어린이, 청소년 교양: 일과 사회 #학습서: 경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48 * 215 mm, 256 Page

책소개

 

“하라고 할 때 할걸”

후회하기 전에 시작하는 십 대의 경제 공부!

 

현실 경제에 밝은 경제 전문가 두 사람이 뭉쳤다

석혜원 X 연유진과 함께하는 실전 경제 수업!

 

경제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서 성인이 되면, 은행 업무나 투자 등 복잡한 경제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렇다면 청소년기에 조금 더 쉽고 꼼꼼하게 경제를 배운다면 어떨까? 경제 지식을 가지고 성인이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

 

넓고 깊은 경제 입문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제 이야기》는 경제의 흐름을 주축으로 경제 전반에 관해 알려 주는 경제 입문서다. 고대의 물물교환부터 현재의 암호화폐까지 경제의 역사를 줄기 삼아 환율, 은행, 암호화폐 등 경제의 핵심 가지들도 쉽고 흥미롭게 알려 준다. 경제를 인류사라는 큰 틀에서 다룬 후 한국의 경제사를 따로 조명함으로써 독자들이 한국의 경제를 큰 시각에서 바라볼 힘도 길러 준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은 경제 지식을 구체적으로 습득하고 경제 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현상과 문제를 자신만의 경제관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삶을 둘러싼 세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경제의 눈으로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지게 될 것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만으로 경제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면 분명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녹록지 않다. 저자들은 교과과정에 흩어져 있는 경제 개념과 이론,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물 흐르듯 엮어내 청소년들이 통섭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실전 경제 지식까지 다루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꼼꼼한 경제 교과서가 되어 줄 것이다.

 

경제 전문가가 쓴

빈틈없는 경제 수업

 

석혜원, 연유진 작가는 경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 전문가다. 석혜원 작가는 메트로은행 서울지점장 겸 한국 대표로 지내는 등 실제 경제 현장에서 오래 일했다. 경제에 관한 이론과 실전 경험 모두를 갖춘 저자다. 무역, 화폐 같은 경제 개념과 은행의 금리와 금융, ETF나 암호화폐 같은 실제 투자 대상에 관해 알려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연유진 작가는 《서울경제신문》에서 10년 동안 기자로 일한 바 있다. 전국 초중고와 도서관에서 수년간 경제 해설 강연을 하며, 청소년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경제 지식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질문은 이런 과정을 거쳐 엄선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기 위해서는 경제와 금융을 꼭 알아야 하고, 청소년이라면 특히 성인이 되기 전에 자신만의 경제 관념이 있어야 한다. 청소년기에 경제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성인이 된 사람들은 경제가 복잡하고 어려워서 배우기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흥미진진한 경제의 역사와 원리를 이야기처럼 읽으면서 기초를 다진다면 경제가 다르게 보일 것이다. 그래서 경제 개념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배워야 하며 처음 배울 때 제대로, 정확하게 배워야 한다. 석혜원, 연유진 작가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도 청소년들에게 경제가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경제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제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경제 상식 전반을 다루면서도 꼭 필요한 핵심에 집중한다. 기초 경제 개념이 발전한 과정을 역사적 사건으로 살펴보며 지금의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한다. 책은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시장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은행은 무슨 일을 하며 돈은 어떻게 불리면 좋을지를 경제의 역사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동시에 수요와 공급, 72의 법칙 같은 특수한 경제 개념 또한 일상에서의 예시를 적용해 살펴본다. 세금은 어떻게 쓰이는지, 경제의 성장은 어떻게 확인하는지를 국가 경제와 기업으로 알아보며 인플레이션, GDP, 로렌츠 곡선, 지니계수 같은 어려운 개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경제사를 보며 오늘날과 앞으로의 경제도 가늠해 본다. 

 

목차

차례

 

책을 내며

 

1장 나와 경제

경제 활동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기술은 경제 활동을 어떻게 바꿨을까

왜 경제를 알아야 할까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

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경제 돋보기: 패스트 패션은 합리적일까

 

2장 시장과 경제

시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

보이지 않는 손은 무엇일까

오일 쇼크는 무엇일까

왜 광고만 보면 물건을 사고 싶을까

경제 돋보기: 자유시장은 만능열쇠일까

 

3장 화폐와 경제

화폐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왜 중앙은행에서 화폐를 발행할까

은행은 무슨 일을 할까

돈은 어떻게 불리면 좋을까

암호화폐는 무엇일까

경제 돋보기: 달러화는 어떻게 기축 통화가 되었을까

 

4장 국가와 경제

세금은 어떻게 쓰일까

기업과 국가 경제는 어떤 관계일까

통화량이 늘어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경제 활동은 통제되어야 할까

경제가 성장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파이를 공정하게 나눌 방법은 없을까

경제 돋보기: 마르크스는 왜 자본주의를 연구했을까

 

5장 세계와 경제

무역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무역을 하면 누가 이득일까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왜 벌어졌을까

환율은 어떻게 정해질까

다국적 기업은 무엇일까

경제 돋보기: 반도체 산업이 국가 안보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6장 한국과 경제

한국의 경제는 어떻게 발전했을까

한국의 산업 구조는 어떤 모습일까

한국은 경제 선진국일까

한국의 무역에 문제는 없을까

저출생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경제 돋보기: 청년 전태일은 왜 근로기준법을 불태웠을까

 

이미지 출처

 

본문인용

책 속에서

 

농경과 목축으로 경제가 시작되고 18세기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으로 경제는 큰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기계로 생산을 하면서 모든 분야의 생산량이 엄청나게 늘었지요. 원료와 제품 운동을 위해 교통기관이 발달하는 등 세상은 역동적으로 변했어요. 산업의 기초가 농업에서 공업으로 바뀌면서 자본가들은 많은 부를 축적하게 되었고, 자본주의시대가 열렸습니다. -16쪽

 

그렇다면 경제란 무엇일까요? 경제는 경제 활동은 물론이고, 경제 활동과 관련된 질서나 제도까지 포함하는 말입니다. -19쪽

 

생산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기계의 발명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산업 기반이 수공업 작업장에서 기계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바뀝니다. 이런 변화를 ‘산업혁명’이라고 합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일터와 가정이 분리되기 시작해요. -23쪽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간을 둘러싼 경제 환경은 끊임없이 변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경제 활동을 하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더 나은 선택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이지요. 사람들은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순간에도 선택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선택을 할까요? 비용은 가장 적게 들이면서, 가장 큰 효과를 거두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비용을 따질 때는 돈도 고려해야 하지만, 시간, 노력 등도 동시에 따져야 합니다. -34~35쪽

 

직업을 고르는 것은 살면서 내려야 할 중요한 선택 중 하나입니다. 사전에서는 직업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 종사하는 일’이라고 정의합니다. 다시 말해 직업을 고르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소득을 얻을지 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38쪽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물건을 사고파는 거래를 연결해 준다는 것입니다. 물건을 만드는 생산자가 파는 일까지 직접 한다면 신경 쓸 일이 많아서 물건을 만들 시간도 없겠죠. 그런데 자신이 만든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 판매한다면, 생산자는 품질이 좋은 물건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에만 힘쓸 수 있어요. 이처럼 시장은 산업을 분업화해서 생산 활동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56쪽

 

생산이나 소비 중 어느 하나라도 멈추면 상품은 시장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시장에서 거래가 지속되려면 생산자가 만든 상품을 소비자가 계속 구매해야 하지요. 어떤 재화나 서비스의 거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가격’입니다. 말하자면 가격은 생산 활동과 소비 활동을 결정하는 신호등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63쪽

 

화폐의 생명은 믿음입니다. 금속으로 만든 주화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지만, 지폐는 믿음이 없다면 종잇조각에 불과합니다. 사람들은 언제부터 지폐를 믿고 사용했을까요? 지금은 주화보다 지폐를 훨씬 많이 사용하지만, 지폐의 역사는 주화에 비해 아주 짧습니다. 처음 지폐가 등장했을 때는 사람들이 종이인 지폐의 가치를 믿을 수 없어서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요. -98쪽

 

혈액은 우리 몸속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줍니다. 경제에서는 돈이 혈액의 역할을 해요. 경제 활동이 일어나는 곳에 돈이 흘러야 경제도 원활하게 돌아가죠. 이처럼 돈이 경제의 혈액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금융’이라고 합니다. 여윳돈이 있는 사람과 돈을 빌리려는 사람을 연결해 주는 것을 뜻해요. -106쪽

 

세금을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강제로 빼앗는 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세금이 없으면 지하철이나 도로를 정비하지도 못하고 생활에 꼭 필요한 수도나 전기 시설을 유지할 수도 없어요. 학교 교육도 불가능하고 경찰이 없어지니 범죄를 막을 수 없지요. 군대를 운영할 수 없으면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더라도 나라를 지킬 수도 없고요. 즉 세금이 없으면 기본적인 사회 간접 자본을 건설할 수 없고, 국민을 교육하지도 못하며, 국가의 안전을 지킬 수도 없습니다. -135쪽

 

혹시 ‘파이가 커졌다’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나요? 이는 경제 규모를 나누어 먹는 파이로 빗대어 경제가 성장했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경제 성장은 경제 뉴스에서 자주 볼 수 있죠. ‘경제 성장’이란 작년보다 나라의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국내총생산’이 늘어났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하루 평균 빵을 300개씩 만들었던 나라에서 올해는 생산량이 늘어나 빵 350개를 만들게 되었다면 경제 규모가 커진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159쪽

 

‘환율’은 서로 다른 나라의 돈을 교환하는 비율입니다. 화폐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원화와 미국 달러화를 바꾸는 비율’ ‘원화와 유로화를 바꾸는 비율’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를 바꾸는 비율’ 등 환율의 종류는 아주 많아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통화 종류를 말하지 않고 환율이라고 하면 원화와 미국 달러화를 교환할 때의 비율을 뜻합니다. -201쪽

 

다국적 기업이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무역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입니다. 무역 상대국에서 무역 장벽을 높이면 수출이 어려워지니까 아예 그 나라에 공장을 세우고 생산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국적 기업이 되면 시장 변화에 빨리 대처할 수 있어서 해외 시장 개척에 유리합니다. 자기 나라에서 외국 시장의 반응을 살피는 것보다는 현지에서는 그곳 사람들이 어떤 상품을 좋아하는지 살피고 정확하게 파악하면, 그들의 취향에 딱 맞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9~210쪽

 

한국은 무역을 바탕으로 경제를 성장시키면서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출해 돈을 벌고 있어요. 또 다른 나라에서 원유, 식량 등 생활에 필요한 자원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무역 덕분에 한국은 좁은 국토의 한계를 극복하고 풍요로워졌습니다. 이러한 경제 구조를 ‘소규모 개방경제’라고 불러요. -241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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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석혜원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현 소비자아동학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메트로 은행 서울지점장 겸 한국 대표를 지냈다. 자녀들이 어렸을 때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없는 것이 안타까워 글을 쓰기 시작했다. 냉철한 머리와 가슴이 따뜻한 경제가 만드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지은 책으로 《용돈 좀 올려 주세요》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주식회사 6학년 2반》 《둥글둥글 지구촌 경제 이야기》 《질문하는 경제 사전》 《사회는 쉽다! 시장과 경제》《대한민국 경제의 역사》 《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대》 《엎치락뒤치락 세계 경제 이야기》 등이 있다.
저자 : 연유진
경희대학교에서 미디어와 경제를 공부하고 《서울경제신문》에서 10년간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경제와 산업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전달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일보》 ‘생활 속 경제’ 코너에 글을 싣고, 서울시 교육청이 주관하는 인문학 강연 프로젝트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고인돌)>에서 강연을 한다. 지은 책으로 《뉴스로 키우는 경제 지능》 《오늘은 용돈 받는 날》 《오늘은 용돈 버는 날》 《4차 산업 혁명이 바꾸는 미래 세상》 《유튜브 탐구 생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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