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도둑이 처음엔 주먹밥이었다고?
재미에 재미를 더하는 기발한 상상력의 힘!
여기 작은 주먹밥이 하나 있어요. 무슨 일인지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먼 곳을 응시하네요. 그런데, 처음 보는 이 주먹밥이 왠지 모르게 낯설지가 않아요. 어디서 본 것만 같이 친숙한 이 꼬마 주먹밥에게는 무슨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주먹밥 가족이 운영하는 주먹밥 가게는 팥 주먹밥, 명란 주먹밥, 연어 주먹밥 등 맛있는 주먹밥들로 가득해요. 아침마다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기지요. 하지만 매일 먹는 주먹밥에 질린 꼬마 주먹밥은 아빠와 다툰 뒤 집을 나오고 때마침 배가 고픈 까마귀들의 공격을 받게 되어요. 사정없이 달려드는 까마귀들의 공격을 피하다 결국 언덕 아래로 데굴데굴 굴러 떨어진 꼬마 주먹밥. 언덕 아래에서 만난 낯선 아저씨도 주먹밥이라고 오해를 하자 꼬마 주먹밥은 드디어 주먹밥 옷을 벗어 던지며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요.
치명적인 매력으로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귀여운 ‘빵도둑’이 과거에 대한 깜짝 놀랄 비밀을 들려줍니다. 빵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주먹밥 가게 아들로 태어나 운명을 통째로 뒤흔드는 아주 특별한 만남에 닿기까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재미있는 설정과 반전이 가득한 꼬마 주먹밥의 여행기를 만나 보세요.
‘내가 결정한 길이야. 자신감을 가지고 해 보는 거야.’
꿈을 향한 당찬 결심과 도전에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꼬마 주먹밥은 매일매일 주먹밥을 만들어 파는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꼬마 주먹밥에게는 가족이 운영하는 주먹밥 가게를 물려받는 것이 마치 정해진 운명과도 같았을 거예요. 하지만 꼬마 주먹밥은 다른 음식에 대한 궁금증으로 집을 나서고, 이런 호기심과 용기가 ‘빵’을 만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지요.
처음 꼬마 주먹밥이 집을 떠날 때, 그리고 빵을 맛본 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할 때 꼬마 주먹밥과 아빠는 크게 부딪혔어요. 서로 빵이 더 맛있는지 주먹밥이 더 맛있는지 싸우기도 했지요. 하지만 꼬마 주먹밥은 가족의 반대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로 결심해요. 직접 보고 느낀 빵의 매력을 설명하고, 마침내 가족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하지요.
평생 주먹밥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주먹밥만 만들어 오던 아빠는 주먹밥이 아닌 빵을 선택한 꼬마 주먹밥의 모습에 잠시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가족 중 누구도 가 본 적 없는 길을 선택하는 의젓한 모습에 마음으로 열렬한 응원을 보내요. 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발 한발 용감한 발걸음을 내딛는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어요.
귀여움이 빵! 웃음이 빵빵! 터진다!
시바타 케이코 작가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빵도둑’ 시리즈!
출간 직후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일본 내 누적 판매부수만 300만부를 훌쩍 넘긴 ‘빵도둑’ 시리즈는 치명적으로 귀엽고 압도적으로 뻔뻔한 주인공 ‘빵도둑’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빵도둑의 강렬한 첫 등장, 《빵도둑》 부터 제빵사가 된 빵도둑 앞에 나타난 새로운 빵도둑의 이야기 《빵도둑 vs 가짜 빵도둑》, 마을 빵 축제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는 빵도둑과 정체불명 천적의 빵 터지는 대결 《빵도둑과 수상한 프랑스빵》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빵도둑, 꼬마 주먹밥 길을 떠나다》 까지, 시바타 케이코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큰 인기를 얻게 된 것이지요.
책을 펼치면 고소하고 달콤한 빵 내음이 솔솔 나는 듯 맛난 빵들을 가득 보여주었던 전 편들에 이어 이번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만점 주먹밥이 등장하며 한 번 더 군침을 돌게 합니다.
사랑스러운 빵도둑의 빵 터지는 옛날이야기부터 꿈을 향해 노력하는 우리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까지 전해주며 한층 더 재미있고 따뜻해진 빵도둑 이야기 《빵도둑, 꼬마 주먹밥 길을 떠나다》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