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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일란성

남세오 소설집


  • ISBN-13
    979-11-983254-3-3 (04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오러 / 오러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1-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남세오
  • 번역
    -
  • 메인주제어
    공포, 초자연소설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호러 # 공포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1 * 196 mm, 296 Page

책소개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 가장 보통 사람들의 가장 날것의 욕망 완벽한 짝이라 생각한 사람에게 쌍둥이가 있다. 일란성. 쌍둥이는 같이 자라면 반대로 큰다지. 자석의 다른 극처럼… “선정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있으며 해피엔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영생과 쾌락을 선물로 주는 뱀, 꿈에서 읽은 몸이 얼어붙는 듯한 이야기, 혐오의 비극, 예측 불가의 막장 치정극, 마녀사냥, 나폴리탄 풍의 괴담, 날파리 떼가 득실거리는 아포칼립스 등 귀신보다 무섭고 잔인한 이야기들! 작가의 말대로 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람이라지만, 정말로 사람이 무서운 건 사람들이 가진 가장 날것의 욕망들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은 억누르고 있지만, 억눌러야 한다고 배워 알고 있지만 어느 한순간 주머니 속 바늘처럼 삐죽 솟아 나 가까스로 지켜온 일상을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몰고 가고야 마는 우리의 욕망들. 이 소설집은 그 욕망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그 이야기의 장르는 호러가 될 수밖에요.

목차

01_뱀의 선물_7 02_꿈에서 읽은 이야기_31 03_뚱뚱한 건 죄가 아니에요_55 04_일란성_99 05_네 이름을 말하라_239 06_계단을 오르는 방법에 대하여_251 07_벨제붑_263 작가의 말_291

본문인용

-

서평

귀신보다는 사람을 무서워하는 편 귀신보다는 사람을 무서워하는 편입니다. 망망대해를 항해할 때는 상어나 폭풍우보다도 정체불명의 다른 배를 만나는 게 훨씬 두렵다더군요.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요. 사람은 불완전하고 불안정하죠. 기대하게 만들고 배신합니다. 사람에게 사람은 기댈 수 있는 안식처이자 삶의 목표가 되어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감당하기 힘든 좌절과 절망을 주기도 합니다. 더 무서운 건 나 역시 다른 사람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거죠.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가끔은 제 속에서 제멋대로 들끓는 감정이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날뛰는 생각을 정제하여 다듬은 쪽이 진심에 가깝다고 믿기는 합니다. 적어도 다른 사람을 직접 대할 때는 그편이 낫겠죠. 그런데 글을 쓸 때는 또 고민이 됩니다. 어디까지 다듬지 않은 채 풀어 놓는 게 좋을까요. 호러란 안전한 매체를 통해 그런 날것의 감정을 엿보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가가 망가질수록 독자는 즐거워지는 잔인한 장르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독자만 즐거운 건 아닙니다. 호러를 쓰는 동안 등장인물의 목소리 뒤에 숨어 쏟아내고 해소하는 과정이 저 역시 짜릿했으니까요. ― 남세오

저자소개

저자 : 남세오
평범한 연구원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문득 글을 쓰게 되었다. 작가가 묵묵히 다듬어 완성한 결과물을 독자에 따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읽어 낼 수 있는 소설이라는 매체에 편안함과 매력을 느낀다.
소설 《꿈의 살인자》, 《너와 내가 다른 점은》, 《너와 함께한 시간》, 소설집 《중력의 노래를 들어라》를 출간했으며 《그리고 문어가 나타났다》, 《이번 생은 해피 어게인》, 《누나 노릇》,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 《책에서 나오다》, 《나와 밍들의 세계》, 《우아한 우주인》, 《출근은 했는데, 퇴근을 안 했대》, 《살을 섞다》 등 여러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온라인 플랫폼 브릿G와 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노말시티’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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