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요요를 속이며 다어이트할 수 있을까가 큰 문제였다. 결국 나는 내 몸에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나만의 다이어트여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때 내가 세운 논리는 이런 거였다. 1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여유를 가지고 다이어트를 한다. 천천히 감량하면 몸이 다이어트하는 걸 모르니 요요현상도 없을 거다. 좋은 식습관이 자리 잡고, 체중 감량이 완성할 때까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끈기가 몸에 배어 지구력이 좋아진다. 운동 다이어트를 겸하면 골관절이 튼튼해져서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 〈24쪽〉
83kg에서 65kg이 되려면 18kg를 빼야 하므로, 한 달에 1kg씩 감량하여 18개월 동안 한다. 1개월에 1kg 감량이므로 하루 33g. 300g도 아니고 33g 정도다. 이 정도면 요요도 모를 것 같았다. 요요도 모르게 하려면 최대한 느리게 그리고 꾸준히 하는 것이 상책이기 때문에 이렇게 정했다. 〈26쪽〉
백미에 들어 있는 단순 탄수화물은 쉽게 포도당으로 바뀌는 데 반해 현미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소화가 느리게 진행돼서 포도당으로 바뀌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 현미가 백미보다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43쪽〉
[다이어트 십계명]
1. 가족과 친구들에게 다이어트 목표치를 선포하라.
2. 메현미를 먹어라. 3개월 동안 하루 최소 한 끼는 메현미를 먹자.
3. 메뉴의 칼로리 체크를 습관화하고, 한 끼 830kcal가 넘지 않도록 하라.
4. 하루 만 보를 걸어라. 만 보가 익숙해지면 속도를 올려 만 오천 보를 걷자.
5. 회식이나 뷔페 레스토랑에서 과식하면 7천 보 더 걸어라.
6. 다이어트하는데 빈정거리거나 깐죽거리는 다이어트 킬러를 멀리하라.
7.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종일 ‘배쏙가위’(배는 쏙 가슴은 위로) 자
세로 날씬한 배를 유지하라.
8. 배를 집어넣은 상태에서 바지를 사라.
9. 체중계에 자주 올라서라.
10. 걷기, 수영, 달리기를 시작하면 멈추지 않고 30분 이상 하는 습관을
만들어라. 〈49쪽〉
식단 다이어트만으로도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하지만 식단만으로는 체중 감량에 한계가 있고, 요요현상의 유혹을 물리치기가 어렵다. 식단과 운동 다이어트가 조화를 이뤄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식단과 운동은 시소와 같다. 식단의 부족과 넘침은 운동에서 가감하며 조절할 수 있다. 〈61쪽〉
우리는 왜 만들면 되는 재능을 굳이 평생을 바쳐 찾으려고만 하는가? 철인이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없는 재능을 찾기보다는 만들면 된다. 열심히 연습하여 세 종목을 하면 된다.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이어서 한꺼번에 해야 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세 종목을 할 수만 있다면 이어서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18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