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의 찬사
세상에는 우리가 탐닉하는 소설이 있다. 그리고 열일곱 살처럼, 우리를 탐닉하는 소설도 있다. 열일곱 살은 시간이 필요하다. 문장은 당신의 숨을 멈추게 하고, 페이지는 시로 꿈틀댄다. 포토리노는 복잡 미묘한 엄청난 초상을 완성했다. 그 추적이 압권이다. — Le Figaro
열일곱 살은 감동적인 소설이다. 에릭 포토리노는 마침내 자신의 '꼬마 엄마'를 드높이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 Le Monde
마침내 어머니와 아들은 은총과 후회와 위안으로 가득한 이 새로운 고백에서 최고의 화해를 완성한다. ― Le Point
먹먹하다. 후회와 몰이해의 소설 열일곱 살은 그리움이 가득하다. 이 책은 우리의 인생도, 뿌리 깊은 신념도 회복 가능함을 보여준다.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는 없어도 추억을 되살려 빛을 살릴 수는 있으니까. ― Elle
아마 그의 가장 아름다운 책일 이 책에 작가가 모든 것을 걸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열일곱 살, 이 책은 모든 어머니들에게, 특히 리나에게 던지는 외침이다. 용기 있고, 고통 속에서도 의연했고, 무엇보다 기억이 휘발되기 전, 자신이 사랑을 사랑했음을 망설이지 않고 고백한 여인. 포토리노는 감정의 모든 문을 열고 진정 용기 있게 토로하고 있다. ― L'Obs
가족사는 천차만별이다. 그럼에도, 이 가족의 핏줄 찾기에는 보편적인 모든 것이 존재한다. 눈부시다. ― Le Parisien
드디어, 어머니다. 이 소설에서 '나'와 '당신'은 빈번하게 활용된다. '나'는 자신을 되찾기 위해, '당신'은 생애 처음, 60년이 지나 한 번도 '사랑해요'를 말한 적 없는, 바로 옆에 있는, 있는 그대로의 어머니를 향한다. 첫 장은 날카롭고, 거칠고, 날 것 그대로의 금강석 같다. 반세기 동안 차마 말하지 못한 어머니의 고백이 가족에 날리는 매서운 뺨처럼 독자에게 다가온다. ― Magazine Littéraire
이 작가의 행운, 그것은 그의 시선에 예측불허의, 변화무쌍한, 모순적인, 다채로운 인물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모두가 수수께끼다. 그런데 수수께끼가 없으면, 작가가 될 수 없다. ― Journal du Dimanche
각 문장마다 심장이 폭발한다. 고통 속, 두 개의 출생, 두 개의 출산. 충격이다. ― La Vie
가족소설은 무수하다. 이 책은 보석이다. ― Marie Claire
문학의 프리즘을 통해 조각난 삶을 다시 엮는다. 포토리노는 다시 한 번 우리 모두를 뒤흔드는 말들을 찾았다. 이번에는, 무엇보다, 모든 판단을 중지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어머니의 초상이다. 그 부모도 남과 하나 다를 것 없는 미약한 존재임을 아는 것이라면? ― Livres Hebdo
자신의 속내를 파헤치는 곤충학자인 저자는 자신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세세한 사실들을 추적, 그 의미를 추출한다. 독자는 따뜻하고 잠언 같은 말들을 길어 올려, 스스로를 비쳐볼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진실의 힘, 바로 어머니의 힘이다. ― Libération
니스의 불빛, 열일곱 살, 리나가 그를 낳았던 그곳, 그는 마침내 그녀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그리고 사랑을 느낀다. ― Lire
아버지에 대해 썼던 전작들처럼 작가는 이제 어머니의 문제로 돌아왔다. 무언의 죄책감, 진지함, 너그러움을 갖고, 가족소설 속 정당한 자리를 그녀에게 돌려주기 위해. ― Les Echos
이 가족의 퍼즐, 매 소설마다 성찰과 절절함이 더해지고 이어진다. 어둠 속 한 점, 가슴 에이는, 가장 단단한 그 점이 꿈틀대기 시작한다. 망설임 뒤에 이어지는 확신, 끝없는 자문, 끝내 몸짓으로 화답한다. ― Télérama
시계공이었던 작가가 어느새 금은세공인이 되었다. 그는 시간의 조각들을 흩뿌려 조립하고 맞춘다. 속삭이듯 말하는 이 섬세한 작가를 따라 우리는 그의 말을 맛보고 음미한다. 고해의 문장이 사뭇 음악이다. ― Service littéraire, 이달의 책
차마 말하지 못했던 가슴 저린 가족 이야기, 비밀과 거짓 추억들이 하나하나 밝혀진다. 소박하고 강렬하게 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 ― Biba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제 자식이 이런 감동적인 글을 그들에게 써주기를 바라리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고, 사랑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작가는 정확하게 그리고 있다. ― Femme Actuelle
지극히 사적인 이 소설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평생 서로를 그리워하며 보냈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글을 쓸 것, 아마도!” ― Marie France
작가는 깊숙이 침잠한다. 다이빙 잠수가 아닌, 정글 속 탐사다. 훨씬 두렵고, 우리와 무관하지 않은 사안, 가장 가까운 사람을 아는 일이다. 작가는 진정 용기 있는 글을 우리에게 선사했다. 어쩌면 우리가 시도할 수 있는 가장 큰 용기이리라. 겸허하게 감탄해야 할 책이다. ― ActuaLitté
“나는 평생 내가 어디서 왔는지를 고민했다. 앞으로도 여러 소설을 쓰겠지만, 이 책이 핵심이며, 그 일관성을 보장할 작품이다.” ― Marianne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