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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오타니처럼


  • ISBN-13
    979-11-90631-86-0 (03690)
  • 출판사 / 임프린트
    써네스트 / 써네스트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3-0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한성윤
  • 번역
    -
  • 메인주제어
    인물: 스포츠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인물: 스포츠인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272 Page

책소개

한 줄 설명

‘야구 소년’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는 KBS 스포츠국 기자 한성윤이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서 ‘성공 요인’들을 제시하고, 다른 한편으로 오타니의 야구를 대하는 자세와 태도, 오늘날 오타니를 존재할 수 있도록 한 부모님과 스승들의 가르침, 그리고 라이벌과 동료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과의 ‘우정’ 등 오타니의 삶 전반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일본 야구에 정통한 한국 야구 기자의 눈으로 분석한 ‘오타니 쇼헤이’!!

‘야구 소년’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는 KBS 스포츠국 기자 한성윤이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서 성공 요인들을 제시하고, 다른 한편으로 오타니의 야구를 대하는 자세와 태도, 오늘날 오타니를 존재할 수 있도록 한 부모님과 스승들의 가르침, 그리고 동료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과의 ‘우정’ 등 오타니의 삶 전반을 보여주고 있는 책으로 전체 구성은 플레이 볼로 시작해서 9이닝 27개의 아웃카운트로 끝나는 야구처럼 9개의 장과 27개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랫동안 일본 야구에 관심을 가진 기자답게 저자는 심판에게 이름을 부르며 인사하는 것과 같은 심판들과의 일화, 2012년 세계 청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의 일화, 그리고 고교 시절 시합에서 있었던 ‘오타니 시프트’, 만다라 차트에 ‘운’이라는 부분을 넣도록 했던 사사키 감독의 지시 등 아직까지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오타니 쇼헤이의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하고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오타니 쇼헤이의 인생 스토리!!

지금까지 알려진 오타니 쇼헤이의 삶의 궤적을 보면, 그는 목표인 야구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가 ‘프로에서 이도류는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그 도전 과정에서 고정관념을 폐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무엇보다 이를 통해 스스로 한계를 넘어선 야구 선수로 우뚝 섰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고등학생 시절부터 만다라 차트를 작성하며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을 뿐만 아니라, 야구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일에 대해 ‘다른 사람이 버린 행운을 줍는 일’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오타니의 유소년기와 고교시절, 그리고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리틀 야구 시절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만난 ‘라이벌’과 친구들, 그리고 중요한 순간마다 오타니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켰던 부모님의 가르침과 스승이었던 아사리 쇼지, 사사키 히로시,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의 가르침도 잘 정리되어 있다.

그런데 오타니 쇼헤이는 야구에 대한 타고난 재능, 그리고 선천적인 신체 조건이나 운동 능력만으로 지금과 같은 ‘7억 달러의 사나이’가 된 것일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오타니 쇼헤이의 성공에는 타고난 재능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목표를 세워 놓고 꾸준하게 실천해 나가는 성실함과 수도승 같은 절제력, 그리고 야구를 향한 열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노력이 있었다. 오타니는 이렇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갔는데, 이것이 세계 최고의 리그인 메이저리그에서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일 것이다. 

 

만화보다 더 만화 같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로 가득한 

오타니 쇼헤이의 실제 이야기!!

메이저리그(ML) 통산 251승 투수이자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전 뉴욕 양키스 에이스 CC 사바시아는 “오타니를 보고 있으면 그가 (메이저리그가 아니라) 마치 ‘리틀 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에서 했던 말이지만, 실제로 오타니를 보다 보면 어린 시절 ‘리틀 야구’의 낭만을 추억하게 하는 면이 있다. ‘야구하는 수도승’이라는 오타니의 야구를 보고 있으면 리틀 야구를 보는 것과 같은 순수한 열정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WBC 결승전에서 ‘흙 묻은 유니폼을 입은 마무리 투수’라는 만화를 능가하는 낭만적인 장면까지 연출했다. (일반적으로 투수들의 유니폼은 깨끗하다. 하지만, 오타니는 타자로도 뛰며 슬라이딩을 한 뒤 마운드에 올랐기에 흙이 묻은 지저분한 유니폼으로 마운드에 등장한 것이다.) 오타니가 보여준 ‘낭만 야구’의 결정판은 일본의 모든 초등학교에 글러브 3개를 선물

‘투웨이 플레이어’ 오타니가 ‘투잡’ 야구선수들로 구성된 체코 국가대표 야구팀에 자신의 SNS 에 “RESPECT”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야구 소년 카숨바 데니스의 SNS를 팔로우하며 그의 꿈을 응원했다. 이외에도 오타니는 야구장에 찾아온 팬은 물론 심판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하고 볼보이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우정’을 나눈다. 이처럼 야구장 안에서 보여지는 오타니가 ‘초현실적’이라면, 야구장 바깥에서 보여지는 오타니는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는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현재 최고의 투수이자 최고의 타자다. 투수와 타자를 겸한다는 의미에서 ‘이도류(二刀流)’ 혹은 ‘투웨이 플레이어(two-way player)’라고 부른다. 야구와 관련해서 만큼은 오타니의 기량은 초현실적이다. 마운드에 오르면 시속 160㎞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고, 타석에선 40개 이상의 홈런을 치는데 심지어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한다. 이런 기록을 한 시즌에 동시에 해내는 선수가 바로 오타니 쇼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타니를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뜻하는 ‘GOAT(Greatest Of All Time)’, 상상 속의 존재인 ‘유니콘’이라고도 말한다. 겨우 29세의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 혹은 ‘유니콘’이라는 찬사를 듣는 비결은 당연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 때문이다. 이런 오타니를 저자인 한성윤 기자는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를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 《H2》의 두 주인공인 강속구 투수 ‘히로(ヒーロー:히어로)’와 홈런 타자 ‘히데오(秀雄:영웅)’로 설명한다. 만화에서는 이름처럼 야구 ‘영웅’인 히로와 히데오라는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이는 아무리 만화라고 해도 강속구 투수와 홈런 타자를 겸하는 인물이 등장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런데 만화가 아닌 현실에서 히로와 히데오를 하나로 합친 인물이 등장했는데, 그가 바로 오타니 쇼헤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말하는 ‘만찢남’은 단순히 수식어가 아니라 실제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플레이 볼!!

 

1이닝-게임 대신 야구, 특별했던 유년 시절

천재들의 공통점,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무효가 된 첫 홈런, 공을 아끼기 위한 특별한 밀어치기 

평범한 부모의 특별한 8가지 가르침 

 

2이닝-불가능을 가능으로, 세계 최고를 꿈꾸며 

야구 불모지를 야구의 성지로 

라이벌의 벽을 넘어 재능을 꽃피우다 

노력하는 천재, 위기를 기회로

 

3이닝-인생의 스승, 운명을 바꾼 고교 시절 은사

투수에게 화장실 청소를, 사사키 감독의 4가지 가르침

감독의 실패 경험 속에 탄생한 기적의 만다라 차트 

꿈이 좌절된 뒤, 묵묵히 잡초 뽑기 

 

4이닝-프로야구 진출, 세상에 없던 이도류의 시작

꿈은 진정 꿈일 뿐인가? 최고 스승 구리야마, 최고 제자 오타니

구리야마 감독이 전력 질주를 금지한 이유 

심판 부상 눈치채고, 심판 이름을 부르며 인사하는 선수 

 

5이닝 메이저리그 도전, 위대한 야구 바보

베이스 루스와 오타니 쇼헤이, 누가 더 위대한가?

볼보이와 친구가 된 최고 스타

화려한 뉴욕 거리? 오직 야구만 생각하는 사람 

 

6이닝 야구 천재의 특별함, 몸에 배어 있는 예의 바른 자세 

상대 선수 흙 털어주기, 세상에서 가장 예의 바른 도루 

쓰레기 줍기는 행운을 줍는 것 

진심 어린 사과, 마법을 만들어내다 

 

7이닝 만화 같은 세계 1위, WBC의 영웅으로 

팀 앞에서 자존심은 없다, 모두를 놀라게 한 번트

상대에 대한 존중, 일본이 아닌 체코 대표팀 모자를 쓴 이유 

영원히 기억될 명연설의 숨은 이야기 

 

8이닝 야구 선수를 넘어, 인간 오타니가 사랑받는 이유 

개인보다 팀을 위해, 고교 시절 오타니 시프트 일화 

흉내 내기의 달인, 언제나 웃는 특별한 유머 감각

1년 365일, 오타니가 절대 쓰지 않는 말 

 

9이닝 인생은 오타니처럼, 제2의 오타니에게

글러브를 3개 기부한 세심한 배려 

위대한 인간 오타니를 만든 책 읽기의 비밀 

운명의 순간, 직감을 믿을 수 있는 이유

 

본문인용

만화에서도 한 명이 투수와 타자를 모두 잘한다는 설정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해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했지만, 현실 세계의 오타니는 만화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라는 별명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타니는 지금 시대를 대표하는 야구 선수를 넘어, 과거 대한민국 위인전에까지 등장했던 전설적인 선수 베이브 루스와 비교되는 반열로 올라섰다. 이런 성과는 오타니의 천부적인 재능에다, 끊임없는 노력이 어우러져 가능했다. 

오타니가 대단한 것은 ‘노력하는 천재’라는 점이다. 오타니는 야구만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 생각될 정도로, 오직 야구만 생각하는 사람이다. 야구장과 숙소만을 오가기 때문에 뉴욕 거리를 걸어본 적도 없고, 술 담배는 전혀 하지 않으며, 동료들의 식사 제안까지 대부분 거절하고 야구에만 집중한다. 야구를 잘하기 위해 하루 10시간의 수면을 지키는데, 편안한 수면을 위해 항상 베개와 매트리스를 갖고 다닐 정도이다. 프로 스포츠 역대 최고 금액인 7억 달러에 계약을 맺은 이후에도, 다른 선수보다 한 달 이상 빠른 2024년 1월부터 계속 LA 다저스 야구장에 나와 훈련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8~9 쪽

 

고학년이 되면서 오타니는 지역 리틀 야구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오타니의 후배들이 지금도 뛰고 있는 미즈사와 리틀 야구장은 하천 근처에 있다. 오타니가 친 공은 대부분 홈런으로 이어졌는데, 홈런을 너무 많이 쳐도 문제가 발생했다. 홈런 타구가 하천으로 흘러가면서, 야구공을 잃어버리는 횟수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골 마을 리틀 야구단으로선 공 한 개 한 개가 소중하다. 더 이상 공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하천 근처에 네트를 설치했다. 담장 오른쪽에 네트를 쳐 공 분실을 막기 위해서였다. 문제는 네트를 설치해도 오타니의 공이 하천으로 날아가는 걸 완벽하게 막을 수 없었다는 점이다. 

오타니의 타구가 네트를 넘기면서 하천으로 빠지게 되자, 아사리 감독은 연습할 때는 당겨치는 것을 금지했다. 이렇게 시작한 ‘당겨치기 금지’는 오타니를 홈런왕 중에서도 더욱 특별한 홈런왕이 되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했다.

29쪽

 

 

오타니는 자신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바로 중학교 1학년 리틀 야구 도호쿠 지역 대회에서 만난 오사카 덕분이었다고 회고했다. 

 

“저는 작은 지역에서 야구했기에 주위에서 오타니, 오타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그건 이와테현이라는 작은 지역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현 대회만이 아닌 도호쿠 지역 대회에 나갔을 때 만난 오사카 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국 대회에서도 뛰어난 선수가 많이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중학교 시절 라이벌을 뛰어넘은 오타니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일본 고교야구 최고 선수로 불리던 후지나미 신타로라는 존재를 만나게 된다.

58쪽 

 

“꿈은 정말 꿈인가?”라는 말은, 꿈은 이루기 위해 꾸는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는 말을 의미한다고 한다. 구리야마 감독은 ‘사고초려’ 끝에 만나게 된 원석 오타니 쇼헤이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만든다는 원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오타니가 작성한 만다라 차트에는 8구단 드래프트 1순위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8가지 방법이 적혀 있는데, 제구와 구위, 스피드, 변화구 등 모두 투수 분야에 관한 이야기만 나온다. 좋은 타자가 되기 위한 내용은 전혀 없다. 오타니 자신은 프로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한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이도류’를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이 바로 구리야마 감독이다. 이도류 육성 방침을 밝히자, 오타니 본인도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깜짝 놀랐다. 이도류에 회의적이었던 오타니는 니혼햄 입단 기자 회견을 할 때 ‘투수와 타자, 양쪽 모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이도류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나타냈다. 오타니가 이도류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 기념비적인 순간이었다. 

109쪽

 

“뉴욕의 야구장 이외의 장소에서 어떤 방식으로 지내고 있습니까?”

뉴욕 지역 언론은 오타니가 타임스퀘어를 걷거나,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는 평범한 모습을 기대했을 수도 있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싶다거나, 아니면 ‘바른 생활 사나이’답게 박물관이나 도서관이라도 간다는 지극히 평범한 대답을 기대했을 것이다. 

 

“한번도 나간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오타니는 질문이 끝나자마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154쪽

 

2023년 3월, WBC 일본과 이탈리아의 8강전이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허구연 KBO 총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한 기자, 지금 TV 보고 있어요?” 

“네 총재님, 일본 야구 잘하네요.”

“오타니 번트 대는 거 봤죠?” 

“네 상대 허를 찌르는 정말 대단한 번트였고, 번트 하나로 흐름이 완전히 바뀐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야구 센스인데, 호주전 때를 생각해 보세요. 마지막에 우리에게 기회가 있었을 때, 호주 3루수는 완전히 뒤에 있었어요. 그때 들었던 생각이 뭐냐면, ‘아, 이때 3루쪽으로 번트 대면 무조건 살 수 있는데, 그리고 상대는 스스로 무너질 텐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번트를 시도하지 않았고, 결국 우리가 호주에 지면서 WBC 전체가 어긋나게 된 것 같아요. 당시 그렇게 아쉬웠던 번트 장면을 오타니에게 보게 될 줄이야. 너무 아쉬워서 한 기자에게 전화 건 거에요.”

193~194쪽

 

“제가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동경하는 걸 그만둡시다. 1루에 골드슈미트가 있는 것이나 중견수를 보면 마이크 트라우트가 있는 데다 외야에는 무키 베츠가 있는 것처럼, 야구인이라면 누구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 선수들이 모여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하루 역시 동경하게 된다면 그들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오늘 이기기 위해서, 1위를 하기 위해서 왔기에 오늘 하루만은 그들에 대해 동경하는 마음을 버리고 이기는 것만을 생각합시다. 자, 가자!!”

210~211쪽

 

“저는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믿고 있습니다. 일단 결정을 내린 이후에는 결정으로 인해 특정한 길로 나아가며 특정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직 하나의 길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어려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부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되돌아보면 지금까지 내린 모든 결정에 만족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언제든 결정을 내릴 때마다 그 결정을 돌아보고 옳은 결정이었다고 믿으면서, 실제로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69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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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한성윤
어린 시절부터 TV와 라디오의 스포츠 중계 방송에 열광하며 성장한 스포츠 키즈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1월 KBS 스포츠 기자로 입사해 스포츠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KBS 스포츠 뉴스 보도는 물론, 〈뉴스 광장 스포츠〉와 〈뉴스라인 운동話〉, 〈아침뉴스타임 스포츠그램〉 코너를 맡았으며 2018년 평양 유소년 축구 KBS 9시 뉴스 생방송을 진행했다. 〈성공 예감 스포츠 경제학> <박은영의 FM 대행진 모닝스포츠> 등 라디오 코너를 담당했고, KBS N 스포츠에서 <2014년 일본프로야구 중계방송 해설>, <합의판정>, <아이러브베이스볼>, <야구의 참견> 등에 출연했다. KBS 유튜브 <퇴근길 카타르>와 <옐로우카드3> ,에 참여했으며 KBS 스포츠 <스튜브잡쓰>를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 장관상과 소강체육대상 기자상을 수상했다. 저서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9》, 《청춘, 여름, 꿈의 무대 고시엔》, 《가슴에 새긴 태극마크, 등에 짊어진 일장기》 등을 펴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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