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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좋아하던


  • ISBN-13
    979-11-974185-6-3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밤산책가 / 밤산책가
  • 정가
    16,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2-2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유윤성
  • 번역
    -
  • 메인주제어
    현대 대중소설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연극 #담장이 #소통 #편부모 #어머니 #엄마 #현대 대중소설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227 Page

책소개

이제는 엄마가 저를 사랑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8살에 당신을 떠나보내고, 그리워하고 원망하며 십오 년을 보냈지요.

절대 아물지 않던 상처도 세월 앞에서는 흉터만 남긴 채 새하얗게 타버렸습니다. 이제는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는지도 가물가물 해요.

그냥, 적당한 결핍 하나 마음에 박아둔 채 살아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왜 다시 저를 찾으시는 걸까요.

목차

#1 여덟 열여덟
#2 청개구리
#3 실수도 전부
#4 성숙함
#5 오해
#6 사정이 있겠지
#7 워크숍
#8 오디션
#9 가출
#10 여행
#11 런쓰루
#12 진눈깨비
#13 하얀 눈이 내려올 때면
#14 당신이 좋아하던

본문인용

하얀 눈이 내리고 있었다. 추운 탓에 숨만 내뱉어도 새하얀
입김이 나왔다. 세상이 온통 엄마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이었
다. 하지만 정작 내가 손에 쥐고 있는 건 엄마가 좋아하지 않는
유채색상의 꽃들. 작별을 고하는 엄마를 보고 있자니 슬프지도
밉지도 않았다. 오히려 아영이의 손을 꼭 잡은 채 쩔쩔매듯 내
게 사과를 건네는 모습이 엄마답지 않았다. 이 모든 게 싫었던
건지, 어땠던 건지. 현실감이 붕 뜬 기분이었다. 학교 학예회 연
극의 마지막 장이 실은 이 장면이었던 걸까. 나는 결코 이 순간
을 받아들일 수 없는데. 가장 의지했고, 절대 떠나가지 않을 것
같던 엄마가 내 마음에서 떠나가려 한다.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유윤성
23세, 남자. 화학을 좋아하지만, 어쩌다보니 글쓰기에도 빠져 이렇게 소개글을 쓰고 있다. 여운이 남는 스토리를 좋아해서 나름대로 노력 중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다. 언젠가 사람들에게 큰 여운을 안길 글을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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