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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헤아리며


  • ISBN-13
    978-89-6372-429-4 (03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식회사 양철북출판사 / 주식회사 양철북출판사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4-03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로이스 로리
  • 번역
    서남희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고전소설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영미소설 #문학 #청소년문학 #어린이, 청소년: 소설, 실화 #어린이, 청소년 소설: 고전소설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160 Page

책소개

뉴베리상 수상작!

전쟁과 인간 존엄성을 다룬 잊을 수 없는 소설!

 

인간의 존엄과 자부심은 어떤 영웅이 지켜 주지 않는다.

그저 삼촌과 엄마, 이웃이라는 평범한 시민들 그리고 열 살 소녀의 용기.

오후면 늘 그랬듯이 엄마들은 ‘커피 타임’을 갖지만, 사실 나치가 점령한 뒤로 코펜하겐에서 진짜 커피는 찾아보기도 힘들다. 거리마다 독일 군인이 지키고 서 있는 이 거리에서 사람들이 안전을 지키는 방법은 그저 군중 속에 숨어 있는 것, 군인들이 기억하지 않게 고개 숙이고 사는 것뿐이다.

나치가 점령한 지 3년, ‘유대인 강제 격리’정책은 덴마크에서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친구로 이웃으로 지내던 사람들이 끌려가는 상황에서 덴마크 시민들은 어떻게 행동했을까, 7천 명에 달하는 유대인이 어떻게 비밀리에 바다를 건넜을까? 

이 소설은 역사적 사실과 사건의 틀 속에, 인간이 지닌 따뜻한 선의라는 상상을 불어넣어 쓰였다. 책이 나오고 이듬해에 뉴베리상을 받았고, 우정과 용기, 전쟁에 대한 빛나는 문학으로 평가받으며 꾸준하게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목차

너, 왜 뛰어다니지?

말 타고 지나가는 저 사람은 누구지? 

히르슈 부인의 행방 

정말 기나긴 밤 

머리색이 검은 이 아이는 누구요? 

낚시하기에 좋은 날씨인가?

바닷가 집 

누군가 세상을 떠났다

거짓말

왜 관 뚜껑을 열지 않소?

금방 다시 볼 수 있지, 페테르 오빠? 

엄마는 어디에? 

뛰어가! 힘껏 빨리!

어두운 길에서

이 개들은 고기 냄새를 잘 맡지!

조금만 이야기해 줄게

이 기나긴 시간 

맺음말

 

본문인용

-

서평

우정 용기 그리고 인간의 존엄에 대하여

 

로이스 로리에게 첫 번째 뉴베리상을 안겨 준 소설이다. 

독일군이 덴마크의 모든 유대인을 강제 격리하기 시작하면서, 안네마리의 가족은 친구 엘렌을 받아들여 가족의 일원으로 숨긴다.
 

“친구란 그렇게 하는 거야.”

엄마의 말속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떤 위험을 감수할지라도,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일지라도. 
 

삼촌이 말했다.

“네가 만약 아무것도 모르면 용감해지기가 한결 쉽지. 너희 엄마도 다 아시는 건 아니야. 나도 그렇고. 우린 알아야 할 만큼만 알고 있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겠니?”

 

덴마크 레지스탕스와 시민들은 거의 7천 명에 달하는 유대인들을 바다 건너 스웨덴으로 피난시켰다. 얼마나 많은 위험이, 얼마나 많은 사연이 있었겠는가. 이 소설도 그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독일 군인과 군용견의 수색과 검문을 피해야 하는 상황, 물건을 전해야 하는 열 살 소녀 안네마리는 숲속 오솔길을 걷는다. 소녀에게는 위험하고 무서운 길이다. 무서움과 두려움의 숲을 헤쳐 가는 소녀를 지켜보면서 독자들은 가슴에서 뜨거운 덩어리가 올라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그 존엄은 우리의 작은 용기로 지탱되는 것임을 되새기게 된다. 공포와 전쟁의 시대에도 세상에 자부심과 인간의 존엄성이 살아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별을 헤아리며》는 역사 소설의 고전으로 꼽히며 몇 세대를 이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직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증오와 폭력 그리고 차별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있으니. 그래서 더더욱 우정과 용기, 인간의 존엄이라는 가치가 간절하니.

저자소개

저자 : 로이스 로리
로이스 로리 Lois Lowry
1937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글 쓰는 게 꿈이었다. 1970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여동생 헬렌의 죽음을 소재로 쓴 《그 여름의 끝》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우정과 용기를 다룬 《별을 헤아리며》로 1990년 뉴베리상을 받았고, 뒤이어 1994년에는 《기억 전달자》로 두 번째 뉴베리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40권 넘는 청소년 소설을 써서,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도로시 캔필드 피셔상, 캘리포니아 젊은 독자 메달 그리고 마크 트웨인 상 들을 받았다. 작품 가운데 여러 편이 영화와 연극 오페라로 만들어졌다.
번역 : 서남희
빵 굽기와 걷기, 여행과 그림책을 좋아한다.
〈아이와 함께 만드는 꼬마영어그림책〉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시리즈를
썼고, 《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부끄럼쟁이 월터의 목소리 찾기》
《느릿, 느릿, 느릿 나무늘보》 들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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