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의 힘을 활용해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와 통증 치유하기. 40년 동안 임상 심리학을 연구해 온 저자가 많은 사람들이 ‘좁은 주의’ 방식으로 오랜 시간 살면서 불안과 우울증, ADHD, 스트레스 관련 질병 등을 앓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러한 상태를 ‘오픈 포커스’라는 간단하고 안전한 주의 전환 기법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원리와 8가지 필수 연습법 및 다양한 치유 사례를 소개한다.
오픈 포커스는 심리학자이자 뇌파 바이오피드백 분야의 선구자인 레스 페미 박사가 개발한 주의 훈련법이다. 그는 주의를 기울이는 방식을 크게 네 가지― 좁은 주의, 넓은 주의, 대상형 주의, 합일형 주의―로 나누고 있는데, 이들 각각의 주의 방식은 쓰임새도 다르고, 저마다의 파장도 다르다. 그에 따라 우리의 생리와 기분, 행동에도 다른 영향을 미친다.
오픈 포커스 훈련을 통해 주의를 전환하는 법을 익히면 많은 것들이 변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부터 옷 입는 것, 먹는 것, 운전하는 것, 일하는 것, 공부하는 것,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창조적인 활동을 하는 것, 연주를 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모든 측면이 더 수월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와 긴장이 완화되고, 불안감과 우울증이 줄어들며, 신체 통증도 완화된다.
책에는 가장 빠르게 오픈 포커스 주의 방식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정리되어 있다. 레스 페미 박사는 뇌파 바이오피드백 장치를 통해 “두 눈 사이의 공간을 상상해 보시겠어요?” “두 귀 사이의 공간을 상상해 보세요”와 같이 ‘공간’에 관한 유도문을 던졌을 때 거의 항상 즉각적으로 알파파 동조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지속 시간도 크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바로 거기에서 창안해서 개발한 오픈 포커스 훈련법이 소개되어 있다. 불안 완화, 통증 해소, 운동 및 연주와 같은 기량 향상, 심리 치유 등 주제에 따른 각각의 오픈 포커스 훈련법이 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