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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 다쓰루의 레비나스 시간론

주체와 타자 사이에서 흐르는 시간에 관하여


  • ISBN-13
    979-11-87038-99-3 (9316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갈라파고스 / 도서출판갈라파고스
  • 정가
    2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8-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우치다 다쓰루
  • 번역
    박동섭
  • 메인주제어
    철학, 종교
  • 추가주제어
    철학 , 철학: 형이상학, 존재론
  • 키워드
    #철학 # 레비나스 # 시간 # 타자 # 타자성 # 죽음 # 2차세계대전 # 서양철학 # 실존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5 * 215 mm, 480 Page

책소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대인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1906~1995). 그의 대표작 『시간과 타자』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뒤 파리 철학학원에서 이뤄진 네 차례 강연(1946~1947)을 토대로 엮은 책이다. 레비나스 저작 가운데 가장 얇고 원서로도 80쪽밖에 되지 않지만, 난해하기로 이름 높아 도중에 책장을 덮고 만 독자도 많았을 것이다. 그런 『시간과 타자』를 일본의 지성 우치다 다쓰루가 “글자 하나하나의 뜻을 충실히 새기면서” 6년간 독해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우치다 다쓰루의 레비나스 시간론』이다. 우치다 다쓰루는 레비나스가 전후(戰後) 시공간에서 굳이 시간론을 꺼내 든 건, 깊은 고통의 시간을 겪은 사람으로서 자신이 몸담은 유대인 공동체에 ‘희망의 시간론’을 들려주기 위함이었다고 본다. 레비나스에게 시간이란 주체와 타자 사이에서 익어가는 어떤 것임을, 주체와 타자의 관계임을, 얼굴과 얼굴이 서로 마주하는 가운데 미래가 현재 속에 슬며시 모습을 드러내는 것임을, 저자는 처음 모국어를 배우는 어린아이처럼 천천히 더듬어 간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예비적 고찰 1. 살아남은 자 2. 후설의 현상학 3. 현상학과 성서 4. 신앙과 시간 5. 유책성 (1) 6. 유책성 (2) 7. 유대적인 앎 1강 읽기 8. 레비나스를 해석하는 규칙 9. ‘실존’의 고독 10. ‘실존자’ 없는 ‘실존’ (1) 11. ‘실존자’ 없는 ‘실존’ (2) 12. ‘실존자’ 없는 ‘실존’ (3) 13.. ‘실존자’ 없는 ‘실존’ (4) 14. ‘실존자’ 없는 ‘실존’ (5) 15. ‘실존자’ 없는 ‘실존’ (6) 16. ‘실존자’ 없는 ‘실존’ (7) 17. ‘실존자’ 없는 ‘실존’ (8) 18. 위상전환 (1) 19. 위상전환 (2) 20. 위상전환 (3) 21. 위상전환 (4) 22. 위상전환 (5) 23. 위상전환 (6) 24. 위상전환 (7) 25. 고독와 위상전환/고독과 질료성 2강 읽기 26. 일상생활과 구원 (1) 27. 일상생활과 구원 (2) 28. 세계에 의한 구원—양식 29. 빛과 이성의 초월 (1) 30. 빛과 이성의 초월 (2) 3강 읽기 31. 노동 32. 고뇌와 죽음 33. 죽음과 미래 34. 죽음과 타자 (1) 35. 죽음과 타자 (2) 36. 죽음과 타자 (3) 37. 외부적인 것과 타자 38. 시간과 타자 4강 읽기 39. 얼굴을 감추는 신 40. 권력과 타자관계 (1) 41. 권력과 타자관계 (2) 42. 원초적인 뒤처짐 (1) 43. 원초적인 뒤처짐 (2) 44. 시간 의식의 성숙 (1) 45. 시간 의식의 성숙 (2) 46. 응답 책임 (1) 47. 응답 책임 (2) 48. 응답 책임 (3) 49. 응답 책임 (4) 50. 에로스 (1) 51. 에로스 (2) 52. 에로스 (3) 53.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그리고 타자의 부재 54. 로젠츠바이크 (1) 55. 로젠츠바이크 (2) 56. 로젠츠바이크 (3) 57. 로젠츠바이크 (4) 58. 에로스 (4) 59. 에로스 (5) 60. 에로스 (6) 61. 에로스 (7) 62. 타자와 외부적인 것 63. 풍요로움 (1) 64. 풍요로움 (2) 65. 풍요로움 (3) 66. 풍요로움 (4) 맺음말 약호 주 옮긴이의 말: 오래된 악보를 연주하는 생명의 시간

본문인용

-

서평

既知)라는 것, 인간에게는 타자가 없다는 것이 오랫동안 서양철학을 지배해온 관념이었다.(87쪽) 그런데 레비나스는 그런 고립된 주체에게는 시간이 흐르지 않으며, 시간이란 주체와 타자의 관계 그 자체라고 말한다. 이는 자기동일적인(자기 자신에게 묶여 있는) ‘나’로부터 벗어나 그 바깥을 사유하는 것이 곧 레비나스의 시간론임을 암시하는 문장이다.

저자소개

저자 : 우치다 다쓰루
사상가이자 무도가. 195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불문과를 졸업하였고 도쿄도립대학 대학원 인문과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중퇴했다. 고베여학원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가이후칸(凱風館)이라는 고베 소재 아이키도장의 관장으로 아이키도 수련을 지도하고 있다. 대학원 시절, 유대인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 철학에 깊게 영향을 받아 반(反)유대주의와 유대교, 그리고 레비나스 사상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현재는 레비나스 철학과 카뮈의 철학 그리고 일본의 전통 무예인 아이키도에 기초하여 교육론, 무도론, 영화론, 만화론, 신체론, 예술론, 종교론, 미국론, 중국론, 한일론 그리고 정치론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집필 활동과 언론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망설임의 윤리학』 , 『레비나스와 사랑의현상학』 , 『레비나스, 타자를 말하다』 , 『스승은 있다』 ,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 『교사를 춤추게 하라』 , 『완벽하지 않을 용기』 등이 있다.
번역 : 박동섭
독립연구자. ‘○○ 연구자’라는 제도화된 아이덴티티로 살아가는 일의 한계를 실감하며 ‘아이덴티티 상실형 인간’으로 살고 공부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사상가와 철학자들의 언어를 대중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고 알리고자 애쓰고 있다. 『에스노메소돌로지』 , 『우치다 다쓰루』 , 『상황인
지』 , 『동사로 살다』 , 『우치다 선생에게 배우는 법』 , 『회화분석』 , 『해럴드 가핑클』 , 『레프 비고츠키』를 썼고, 『레비나스, 타자를 말하다』 , 『계산하는 생명』 , 『망설임의 윤리학』 ,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 『수학하는 신체』 , 『수학의 선물』 , 『보이스 오브 마인드』 , 『스승은 있다』 ,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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