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의 주된 초점은 “특별 개론”, 즉 저자, 저작 연대, 자료, 목적, 대상 등에 관한 역사적인 질문에 두었다. 최근에 출판된 책 중에 문학적 형태, 수사 비평, 역사적으로 유사한 구절들에 본서보다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책들이 많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논제들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지 않으며, 준비된 주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부분에서 그 논제들을 소개했다. 그러나 우리의 경험에 의하면, 이러한 논제들은 주해 과정, 특히 성경 각 책의 주해 과정에서 상세히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개론에서의 전통적인 질문들을 무시한 채 이러한 논제들에만 관심을 쏟는 것은, 신약성서의 책들을 그 역사적 배경에서 분리하고, 학생들을 초대교회의 중요한 논쟁으로부터 격리시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종종 원료들을 언급했다. 가령, 파피아스(Papias)가 “장로 요한”이라고 칭한 의미에 관한 논의에서는 직접 원문을 인용하고 철저히 연구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논쟁의 전환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 저자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