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은 알고 있었다!
북한 지도자 죽음의 미스터리, CIA도 주목한 김진명의 문제작!
2011년 12월 17일, 한반도에는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김정일 죽음 이후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 정세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천년의 금서〉의 작가 김진명이 북한 지도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다룬 〈신의 죽음〉을 개정, 출간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북한 지도자 죽음’의 실체와 거기에 숨어 있는 진실은 미국 CIA가 주목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정일 사망 이후, 이제야 비로소 조심스러웠던 부분까지도 모두 세상에 드러날 수 있게 되었다.
북한 없이 남한은 평화롭게 잘 살 수 있을 것인가? 김정일 사후의 정세는 어떻게 될 것인가? 김진명 특유의 문체로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읽히는 이 소설은 북한은 남한보다 중국을 더 가깝게 여긴다는 사실, 그리하여 김정일의 사망 이후 일어날 중국의 북한 흡수 가능성과 국제정세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만든다.
지키려는 자는 죽었고, 빼앗으려는 자는 살아 있다
기록은 지웠으되, 진실은 때를 기다렸다
버클리대학 교수 김민서는 고미술품 감정사 살인사건에 휘말린 제자의 혐의를 벗기는 과정에서, 피살자가 거래한 물건 중 ‘현무첩’이라는 보물의 존재를 알게 된다. 현무첩의 비밀을 쫓던 민서는 현무첩의 소유자가 김일성이었음을 알게 되고, 김일성 죽음의 미스터리에 다가간다.
“미군 2사단을 북한에 진주하도록 하면 어떻갔소?”
동토의 신이라 불리며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군림하던 김일성. 반미와 주체사상을 북한 정권 유지의 이념으로 삼았던 그가 한 말이라고 믿기 힘들지만,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의 선상회담에서 실제로 한 말이다. 그런 김일성은 미국이 뒤를 받친 남북정상회담을 17일 앞두고 급작스런 죽음을 맞이했다.
현무첩을 지키려 했던 김일성의 죽음. 그리고 현무첩을 향한 중국의 엄청난 음모. 현무첩에 담긴 단 한 줄의 문구는 대체 무슨 뜻이기에 김일성은, 그리고 중국은 이를 차지하려 애쓰는가?
김일성이 죽던 날, 24시간 내내 그를 따라다닌다는 8명의 의사는 왜 그 자리에 없었던 걸까? 김일성에게 가던 차량들은 왜 다시 평양으로 되돌아갔던 것인가?
현무첩을 둘러싼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김일성 죽음의 진실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