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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정, 클래식


  • ISBN-13
    979-11-93296-21-9 (03670)
  • 출판사 / 임프린트
    초록비공방 / 초록비책공방
  • 정가
    2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2-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
  • 번역
    -
  • 메인주제어
    음악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음악 # 예술 # 클래식 # 클래식음악 # 감정 # 플레이리스트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05 mm, 286 Page

책소개

오늘 당신의 감정은 어떤가요? 인간의 일곱 가지 감정에 따른 클래식 음악 이야기 희(기쁨), 노(분노), 애(슬픔), 락(즐거움), 애(사랑), 오(미움), 욕(욕심) 감정과 음악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클래식 가이드 매 순간 밀푀유처럼 쌓이는 감정이 우리 삶을 만든다. 이런 수많은 감정을 흩뜨리지 않고 음악을 덧붙인다면 우리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질까? 《오늘의 감정, 클래식》은 이 물음표에서 시작했다. 매일 반복되는 도돌이표 붙은 일상이지만 어떤 지시어로 하루를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은 다채로워질 수 있다. ‘모데라토(보통 빠르기)’, ‘칸타빌레(노래하듯이)’, ‘크레센도(점점 세게)’.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이 책을 가이드 삼아 내 삶의 악보를 그려보자. 내가 써 내려갈 악보의 작곡가는 바로 ‘나’니까. 이 책은 다정하게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인간의 7가지 감정(칠정)을 6가지 세부 감정으로 나누어 총 42가지 클래식 음악을 소개한다. 기쁠 때는 모차르트가, 분노할 때는 베토벤이, 우울감이 덮쳤을 땐 라흐마니노프가, 짜증이 날 땐 브루흐가 펼쳐놓은 음악과 이야기로 독자의 마음을 다독일 것이다. 감정이라는 도구를 통해 클래식을 이야기하는 이 책으로 음악 감수성이 깊어지기를 바란다. 투티(다 같이) 콘 센티멘토(감정적으로)!

목차

프롤로그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K.492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Op.16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베토벤, 교향곡 5번 다단조 Op.67 〈운명〉 사티, 〈3개의 짐노페디〉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Op.314 쇼팽, 연습곡 Op.10 No.12 〈혁명〉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사단조 Op.26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내림 나단조 Op.23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나단조 D.759 〈미완성〉 비제, 오페라 〈카르멘〉 서곡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타레가, 전주곡 8번 가단조 〈눈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 Op.18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D.911 오펜바흐, 〈숲의 하모니〉 Op.76 No.2 ‘재클린의 눈물’ 브람스, 〈독일 레퀴엠〉 Op.45 드보르작, 교향곡 9번 마단조 Op.95 〈신세계로부터〉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슈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Op.30 슈만, 〈어린이 정경〉 Op.15 라벨, 〈볼레로〉 M.81 멘델스존, 교향곡 4번 가장조 Op.90 〈이탈리아〉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젠〉 Op.20 슈만, 《미르테의 꽃》 Op.25 No.1 〈헌정〉 슈만, 《시인의 사랑》 Op.48 리스트, 〈6개의 위안〉 S.172 No.3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드뷔시, 〈어린이 차지〉 L.113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파니 멘델스존, 〈한 해〉 H.385 베토벤, 교향곡 3번 내림마장조 Op.55 〈영웅〉 림스키-코르사코프, 〈셰에라자드〉 Op.35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라단조 Op.47 〈혁명〉 헨델, 〈수상음악〉 HWV.349 No.2 ‘알라 혼파이프’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Op.14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별은 빛나건만’ 바흐, 〈커피 칸타타〉 BWV.211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Op.39 No.1 볼프, 《뫼리케 가곡집》 리스트, <파가니니에 의한 대연습곡> S.141 No.3 ‘라 캄파넬라’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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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기분이 좋아서, 기분이 적당해서, 기분이 잔잔해서 감정에 음악이 더해진다면? 기쁨/분노/슬픔/즐거움/사랑/미움/욕심 마음 쓰임에 따라 듣는 클래식 음악 구속하기 좋아하는 고용주로부터 해방될 때, 짝사랑하던 그녀도 나와 같은 감정이라는 걸 느낄 때, 깊은 우울감에서 빠져나온 때, 끝도 없는 오르막길에 지칠 때,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할 때 클래식 음악가들은 어떤 음악을 작곡하고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이 책은 그들의 음악과 삶에서 나온 다양한 이야기를 감정의 일곱 갈래로 분류하고 모아 담았다. 희(기쁨), 노(분노), 애(슬픔), 락(즐거움), 애(사랑), 오(미움), 욕(욕심). 이를 각각 6가지 세부 감정으로 나누어 총 42가지 감정에 어울리는 음악을 소개하면서 음악가 이야기와 작가의 경험을 펼쳐놓았다. 오늘, 나의 감정은 어떠했고 이 감정에 어울리는 음악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의 저자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처럼 삶의 순간마다 바뀌는 수많은 감정과 도돌이표 같은 일상에 클래식 음악이 배경음악이 된다면 우리 삶은 더 풍부해질 것이다. 오늘은 어떤 템포와 음표로 감정을 그려나갈까? 감정과 옥타브를 맞추는 오늘의 감정, 지시어는 “클래식하게” 이 책은 인간의 일곱 가지 감정, 즉 칠정을 여러 클래식 음악가의 인생과 음악 이야기로 엮어 마음 상태에 따라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작품과 작곡가들 뒤에 숨겨진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춰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 마음에 감정 지시어를 넣어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구속하던 콜로레도 대주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음악을 하게 되어 ‘기쁨’이 넘치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를 작곡한 모차르트,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하고 경력의 정점에서 느낀 충만한 ‘행복’을 피아노 협주곡으로 표현한 그리그 등 오늘의 감정이 기쁨이라면 1부 희(기쁨)에서 추천하는 음악으로 기쁨을 충분히 누려보자. 하지만 세상에는 기쁜 일만 있지 않으니 ‘쓰레기 같은 음악’이라는 ‘모욕’을 당하고도 음악에 대한 자신감으로 꿋꿋하게 길을 걸어간 차이콥스키,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고 나서야 오페라 <카르멘>이 활짝 날아올랐으니 ‘억울’할 법도 한 비제와 같다면 2부에서 노(분노)를 잘 다스려 작품으로 승화한 음악가들을 만나 보자. 3부 애(슬픔)에서는 지독한 가난에 ‘불행’하고도 미완성된 인생을 살았던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어떻게 ‘절망’ 가득한 삶을 견딜 수 있었을까 싶은 재클린 뒤 프레 등의 이야기를 통해 슬픔을 감추려고만 하는 우리에게 맘껏 슬픔을 표현하라고 이야기한다. 반면 4부 락(즐거움)은 아름다운 오페라로 성공한 뒤 일찍이 파이어족으로 ‘즐거움’이 가득한 제2의 인생을 보낸 로시니, 오르막과 내리막의 인생사를 ‘열정’적으로 표현한 〈치고이너바이젠〉의 사라사테 등을 통해 즐거움엔 끝이 없듯 다양한 클래식 음악의 지평을 넓혀준다. 가장 좋은 감정이면서 표현하기엔 어려운 사랑이라는 감정. 5부 애(사랑)에서는 세상을 먼저 떠난 친구에 대한 ‘우정’을 보여준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탱고의 새역사를 쓴 피아졸라와 그를 인정한 스승 불랑제의 서로 존중하는 ‘존경’의 마음 등의 음악 이야기에 공감하며 깊은 사랑에 빠질 것이다. 그렇지만 6부 오(미움)의 감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시대의 편견과 싸우며 ‘미움’받을 용기를 내어 우리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남겨준 파니 멘델스존, 스탈린의 피의 숙청이라는 ‘공포’에 맞서면서도 끝까지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던 쇼스타코비치 등 이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음악을 안겨준 음악가들이 우리에게 진한 공명을 준다. 마지막 7부 욕(욕심)은 성공에 대한 작은 ‘열망’도 놓치지 않고 결국 <위풍당당 행진곡>을 남긴 엘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를 보며 ‘야심’을 키워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가 된 리스트 등의 이야기를 통해 내일의 감정을 생각한 미래 일기를 쓰게 한다.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선 조화롭게 음정을 맞춰야 하는 것처럼 우리 삶도 감정을 고루 맞춰야 할 일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땐 어떤 음악이 족집게처럼 내 감정에 의미를 깊게 해줄지 이 책이 가이드가 되기를 바란다. ※ 오늘 나의 기분에 맞는 클래식 이야기의 음악은 QR코드를 이용하여 편하게 들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
아카펠라 그룹 나린에서 활동하며 클래식 전공을 살리지 못한 아쉬움으로 유튜브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 채널을 운영한다. 《다정한 클래식》을 썼고, MBC FM <세상을 여는 아침 안주희입니다>에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며 방송, 강연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 여전히 ‘클래식’한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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