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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서 깨달음까지


  • ISBN-13
    979-11-5854-478-2 (0318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학이사 / 도서출판 학이사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1-2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승현
  • 번역
    -
  • 메인주제어
    마음, 신체, 영혼: 명상 및 심상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마음, 신체, 영혼: 명상 및 심상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5 * 215 mm, 288 Page

책소개

의식을 깨워 참된 나를 만나러 가는 길

 

책에서는 인간 의식의 중요성과 의식의 성장을 통해 자신의 참된 본질에 닿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참된 본질이란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저자는 의식 수준을 대상의식, 아상의식, 법상의식, 공상의식 4가지 상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거기에 이르는 길을 안내한다. 각 의식 단계를 데이비드 호킨슨의 의식 수치를 빌려 수치화하기도 하고 심리 이론, 불교의 세계관, 인간 몸의 유형 등에 접목하여 더 깊고 다양하게 펼쳐낸다.

목차

 

추천 글

서문

길라잡이

 

 

01. 인간의 삶과 의식

 

1. 세상은 의식이 해석한 자기투영이다

2. 의식의 진화가 두뇌의 변화를 가져왔다

3. 인간의 탄생은 육체가 아닌 ‘나’라는 의식의 탄생이다

4. 인생사는 새옹지마塞翁之馬이다

5. 인간은 누구나 의식의 사다리를 타고 높이 올라가야 한다

 

 

02. 인간의식에 관한 ‘4가지 상相의 법칙’

 

1. 생명의 진화와 인간의식의 성장 과정

2. 의식에 관한 ‘4가지 상相’에 대한 발견

3. 4가지 상相을 의식의 단계에 따라 수치화하다

4. 4가지 상相에 해당하는 ‘의식의 패러다임’

5. 4가지 상相에 해당하는 현재 인류의 인구 분포도

 

 

03. 4가지 상相에 해당하는 의식

 

1. 대상對相의식

2. 아상我相의식

3. 법상法相의식

4. 공상空相의식

 

 

04. 의식의 영토확장

 

1. 의식이 허공에 그은 4가지 경계선

2. 개인의 의식은 ‘스펙트럼의 연속선상上’에 존재한다

3. 의식과 무의식에 관한 이야기

4.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선을 강화하는 방어벽

5. 대상의식에서 아상의식으로의 영토확장

6. 아상의식에서 법상의식으로의 영토확장

7. 법상의식에서 공상의식으로의 영토확장

 

 

05. 4가지 상相의 법칙과 의식의 우회

 

1. 의식의 우회

2. 현실의 우회Reality Bypassing

3. 영적인 에고Spiritual Ego

4. 의식의 우회Consciousness Bypassing에서 벗어나야 한다

 

 

06. 4가지 상相으로 바라본 세상

 

1. 세상은 의식의 해석이다

2. 4가지 상相의 법칙으로 바라본 ‘인간의 욕구’

3. 4가지 상相의 법칙에서 바라본 ‘불교의 육도윤회의 세계’

4. 4가지 상相의 법칙으로 바라본 ‘인간의 4가지 몸’

5. 4가지 상相의 법칙에서 바라본 ‘깨달음의 길’

6. 4가지 상相의 법칙으로 바라본 ‘사회와 국가의 모습’

 

 

07. 4가지 상相과 정체성正體性 identity의 구조

 

1. 의식의 자기 정체성正體性 identity

2. 정체성의 변화와 4가지 상相의 법칙

3. 에고의 자기 정체성은 욕망과 두려움의 구조 위에 서 있다

4. 익숙한 정체성의 구조를 넘어가는 지용智勇

5. 의식구조의 틀, 상相에서 깨어나라

6. 정체성의 틀, 상相에서 벗어난 자유

 

 

08. 4가지 상相에 따른 ‘생각’의 차이

 

1. 머릿속에서 들리는 목소리

2. 망상과 왜곡으로 습관화된 머릿속의 목소리가 업식業識이다

3. 머릿속의 생각이 만든 망상에서 벗어나라

4. 4가지 상相의 법칙에 따른 ‘생각의 진화’

 

 

09. 4가지 상相에 따른 ‘단어와 말’의 해석 차이

 

1. 말이 아니라 의식의 높이가 핵심이다

2. 4가지 상相으로 바라본 ‘책임’이라는 단어

3. 4가지 상相으로 바라본 ‘배움’이라는 단어

4. 4가지 상相으로 바라본 ‘공空’이라는 단어

 

 

10. 나의 삶으로 경험한 4가지 상相의 법칙

 

1. 대상의식에서 아상의식으로의 변화

2. 아상의식에서 법상의식으로의 성장

3. 법상의식에서 공상의식으로의 전환

4. 공상의식에서 다시 현실의 삶으로

 

본문인용

 

[머리말]

 

 이 책에는 그동안 영적 진실을 향해 탐구하며 살아온 나의 모든 경험과 수행의 결과물이 들어있다. 심리를 상담하며 썼던 『나를 꽃피우는 치유심리학』이란 책은 대상의식의 단계에서 아상의식의 단계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치유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차크라를 통한 치유에서 깨달음까지』라는 책에서는 차크라라는 에너지 센터를 중심으로 인간의 몸과 에너지, 감정과 심리를 함께 통합해 아상의식에서 법상의식으로 넘어가고자 시도했다. 그리고 이 책은 심리를 치유하면서 느낀 점과 명상을 지도하면서 알게 된 인간 의식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모두 통합해서 4가지 상相으로 정리한 것이다.

 ‘법칙’이란 누구에게나 통해야 한다. 제목에 들어있는 “4가지 상相의 법칙”에서‘법칙’이라고 이름 붙인 것은 4가지 상相에 관한 내용이 명상을 공부하는 사람이건, 심리를 탐구하는 사람이건, 일반인이건, 누구에게나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법칙의 내용은 인간 생활의 사소한 것에서 크게는 사회와 국가를 보는 관점과 삶의 모든 분야에 이르기까지 통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책 속으로]

 

 원효대사는 당나라로 불법을 구하러 가는 도중에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지쳐 잠에 빠졌다. 잠결에 목이 말라 물을 찾다가 옆에 있는 물을 마셨는데 그렇게 달콤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자신이 잠을 잔 공간이 무덤 속이었고, 마신 물이 해골에 고인 물임을 보았다. 그때 그는 갑자기 속이 뒤틀리면서 구토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내면에서 ‘어제 잠결에 마실 때는 그렇게 달콤했던 물이 지금은 왜 구역질이 나도록 역겨운가?’라는 의문이 솟아났다. 그리고 원효는 외부에 있는 어떤 물건이든, 사람이든, 상황이든 그것은 항상 변함없이 있는 그대로인데, 다만 현재의 자신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천국이 지옥이 되기도 하고, 지옥이 천국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깨달음을 “마음이 일어나니 온갖 법이 일어나고, 마음이 사라지니 온갖 법이 사라진다.”라고 표현했다. - 심생즉 종종법생心生則種種法生, 심멸즉 종종법멸心滅則種種法滅.

 원효의 이야기는 현실을 해석하는 개인의 관점과 태도를 다루는 심리학과도 연관된다. 심리 치유의 핵심은 자기 삶의 경험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받아들임이다. 심리 치유에서 상처받은 과거를 치유한다는 것은 상처받은 과거의 경험으로 되돌아가 그때의 상처를 없애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난 과거를 되돌리거나, 이미 있었던 사건을 없앨 수는 없다. 치유는 현재의 순간에 서서 성숙한 의식으로 그때의 상처받은 상황과 사건을 새롭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이것이 바로 ‘치유의 연금술’이다.

 

-p. 26~27, 1부 ‘1. 세상은 의식이 해석한 자기투영이다’ 중에서

 

 

 인간은 각자의 의식 수준에 따라 삶을 해석하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의식 수준이 다르면 같은 것을 보더라도 전혀 다르게 해석한다. 낮은 의식에서는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높은 의식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높은 의식에서는 낮은 의식이 지닌 패턴과 문제가 너무도 환히 잘 보이지만, 낮은 의식에서는 높은 의식이 지닌 문제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대상의식을 사는 사람에게 아상의 세계는 아직 그들의 의식 내면에 들어오지 않은 미지의 세계이자 무의식의 세계처럼 느껴진다. 아상에 사는 사람에게 법상의 세계는 신비롭고 놀라운 이상적인 세계처럼 보인다. 그리고 대상의식에서 보는 공상의식의 세계는 상상조차 안 되는 세계이기도 하다.

 〈신의 한 수數〉라는 영화에서 안성기는 “고수에게 세상은 놀이터와 같다. 하지만 하수에게 세상은 생지옥이다.”라는 대사를 했다. 어떤 분야에서 같은 것을 보더라도 하수가 보는 세계와 고수가 보는 세계는 해석의 깊이와 높이가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다.

 

-p. 52~53, 2부 ‘3. 4가지 상을 의식의 단계에 따라 수치화하다’ 중에서

 

 

 선가禪家에서 선사들은 ‘세상의 본질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라고 질문한다. 그리고 의문에 대한 해답으로 ‘무無’ 또는 ‘공空’을 말한다. 하지만 대답으로 주어지는 무無나 공空은 내가 없다거나 세상이 공空이라는 말이 아니다. 나와 세상은 있지만 단지 무無나 공空의 형식과 이론으로 존재한다는 말이다. 인간은 의식으로 세상을 설명하고 해석하는 존재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의식 안에서 해석되고 설명된 것이다. 공空이란 원래 현실 세계에서는 실재하지 않기 때문에 공空의 형식 또는 공空의 모양이라는 뜻으로 공상空相이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공공空空이라고도 한다.

 대상, 아상, 법상, 공상도 사실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의 분별이 만든 형상이다. 그리고 성장과 수준으로 나눈 것도 의식의 분별이며, 체험하는 모든 것이 사실은 의식의 분별이고, 고통과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와 고통 없는 세상까지도 의식의 분별이다. 나라는 의식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모두 빠지고 나면 원래 있던 순수의식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하지만 의식이 일으키는 분별을 내리려는 의도를 가지면 그것이 바로 분별이 된다. 그래서 나라는 의식으로는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다. 의식을 4가지 상相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나누고, 높이와 넓이를 나누지만 모든 것은 텅 빈 허공의 의식에서 일어난 허상일 뿐이다. 의식이 멈춰지면 오감의 느낌만이 진동한다. 오감은 순간순간 있는 그대로에 반응한다. 그것을 분별하고 해석하는 의식이 없으면 반응은 연속되지 않고 오직 순간만이 존재한다.

 

-p. 102, 3부 ‘4. 공상의식’ 중에서

 

 

 공상의식의 수준이 물이 가득 찬 바다와 같다면, 법상의식은 바다로 흘러가는 강의 흐름과 같다. 그리고 아상의식은 커다란 저수지에 담겨 조금씩 흐르는 물이며, 대상의식은 작은 웅덩이에 갇혀서 말라가거나 썩어가는 물과 같다. 의식의 차이가 흐름의 차이를 나타낸다.

 도덕경 8장에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의미이다. 법은 물처럼 세상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최고의 흐름이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면 도로 위의 차들은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하지만 누군가가 법규를 어길 때 사고가 일어나서 도로의 흐름은 끊어진다. 인간이 만든 법이든 자연에서 발견된 법이든 법을 따르는 것이 진리에 접근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과학적인 방법이다. 법칙에 어긋난 자기중심적인 주장이나 법칙을 위반하는 불법적인 행위들이 행복과 자유를 막는 장애들이다.

 인간에게 삶은 의식성장을 위한 기회의 장이다. 의식을 성장시키려면 자신의 의식이 어느 수준에 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삶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개인의 심리적 고통은 의식의 수준이 낮을수록 무겁고 많아진다. 인생의 짐은 누가 얹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짊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기 인생의 십자가는 자신이 짊어져야 한다고 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질 수는 없다. 인생의 카르마는 스스로 선택한 결과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p. 281, 10부 ‘4. 공상의식에서 다시 현실의 삶으로’ 중에서

 

서평

 

나를 나답게 살지 못하게 하는 구속에서 벗어나

진정한 ‘참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지침서

 

“나는 진정 무엇을 원하는가?”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나에게 진실은 무엇이며, 거짓과 허위는 무엇인가?”

“삶은 무엇이며,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잘 살고 싶어 한다. 이런 마음은 삶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끝없는 질문으로 이어지곤 한다. 이런 추세에 맞추어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문학과 명상, 심리학에 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인간은 세상을 의식으로 해석하고 설명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행복과 불행은 외부의 상황과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각자의 의식 수준에 달려 있다. 외부에 있는 상황과 사람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이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저항하는 각자의 의식 수준은 서로 다르다. 같은 풍경을 보거나, 같은 소리를 듣거나, 같은 맛을 보더라도 의식의 수준에 따라 받아들임이 다르고, 해석이 다르다. 의식의 수준이 다르면 같은 세상 안에서도 전혀 다르게 살아간다.

 

저자는 명상심리라는 독특한 상담기법을 만들어 생활명상센터를 운영하며 많은 내담자의 심리를 치유하고 의식의 성장을 도왔다. 그 경험을 토대로 『나를 꽃피우는 치유심리학』, 『차크라를 통한 치유에서 깨달음까지』 등의 저서를 발간했다. 『배움에서 깨달음까지』에는 그동안 영적 진실을 향해 탐구하며 살아온 저자의 모든 경험과 수행의 결과물이 들어있다.

 

『배움에서 깨달음까지』는 그 제목처럼 사람들이 자신이 지닌 현재의 의식 수준을 잘 점검하고 성장해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한다면, 의식 성장을 위해 올바른 목표를 세웠지만 에고의 유혹에 빠져 의식의 빛이 흐려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 책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승현
1963년생. 경북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꾸준히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명상을 지도하고 한때 요가명상원을 운영했다. 이후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하여 명상심리라는 독특한 상담기법을 만들었다. 이 기법으로 개인상담을 진행하면서 많은 내담자의 심리를 치유하고 의식의 성장을 도왔다.
독자적인 대표 프로그램으로 내면아이를 치유하는 〈아이수, I 受프로그램-나를 받아들이는 마음〉과 거짓된 나(Ego)라는 의식한계를 넘어 내 안의 참된 나를 일깨워내는 〈INP, I No Problem 프로그램〉이 있다.
현재 INP생활명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954년 대구에서 창립한 종합출판사.
문학·인문·사회·교양·아동·실용 등 모든 장르의 종이책과 전자책을 출간한다. 학이사(學而思)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論語》)’에서 따온 이름으로, 이 말을 기업 정신으로 삼는다.
제37회 ‘한국출판학회상–기획·편집’ 부문을 수상했으며, 아동도서 브랜드 학이사어린이가 있다. 지역독서운동을 위해 학이사독서아카데미와 책으로 노는 사람들, 전국 지역출판사 책을 대상으로 하는 서평쓰기 대회 사랑모아독서대상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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