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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읽는 금융 화폐 자본주의


  • ISBN-13
    979-11-5622-861-5 (0332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지식공감 / 도서출판지식공감
  • 정가
    2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3-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원동
  • 번역
    -
  • 메인주제어
    교양경제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교양경제학 ##자본주의 #인문 #화폐 #종교 #금 ##금융 #돈 #부 #달러 #기축통화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584 Page

책소개

우리는 왜 아무리 일해도 부자가 되지 못할까?

금융 노예로 언제까지 살아갈 것인가? 

 

이 책은 신화, 자본, 금융, 화폐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다. 현재의 세상이 어떻게 이런 모습이 되었는지, 우리가 어떻게 관념화되었는지를 알기 위해 학문적 벽을 허물고 접근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신화, 정치, 경제, 화폐, 종교 등의 스펙트럼을 살펴보며 다섯 가지 문제를 제기한다. 첫째, 지배 계층이 후손들에게 학교 교과서로 어떻게 교육(‘성경’, ‘세계문학’ 등)해 왔으며 어떤 효과를 내고 있는지, 둘째, 후손들은 어떤 교육을 받고 세속적 지식(‘헬라’, ‘헤브라’, ‘마르크스’, ‘프로이트’ 등)에 관념화가 되었는지, 셋째, 정보, 통신, 운송, 과학의 발전으로 증가한 ‘부(富)’를 누가 파괴하고 어떻게 대중을 지배하는지, 넷째, 화폐는 무엇이고 신은 누구인지, 다섯째, 이러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지 대화와 토론을 통해 현재의 세상을 살펴보고 있다.

 

새로운 사상과 경제질서가 발견되거나 시작되기 전까지는 현재의 사회적 사상 배경과 경제질서를 이해해야 한다. 사회구조와 인간의 심리적 구조, 과학 발전, 종교를 폭넓게 사유하여 물질주의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통해 자유와 행복한 삶을 상상할 수 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떻게 이런 모습이 되었을까? 이 세상에 우리는 어떻게 프로그래밍 되었는가를 이해해야 현재와 미래의 삶에 대응하고 준비할 수 있다.

경제생활을 이해하는 데는 경제학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현대 경제학의 문제점을 파악하거나 대안을 제시하기 어렵다. 고전 자유주의 경제학인 ‘스미즘’, 사회주의 경제학으로 알려진 ‘막시즘’, 자본주의 경제학인 ‘케인즘’, 신자유주의 경제학인 ‘레이거주의’, ‘대처주의’ 등은 이미 많은 참고 서적을 통해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우파 경제학인 ‘자본론’과 금융자본주의의 이념적 근거를 탐구하며, 향후 수정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사례와 가설들을 제시하며 토론의 주제나 논거를 제안한다.

목차

프롤로그•2 

 

Part 1 | 자본주의 300년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신화와 자본주의•16 

고전적 자본주의와 자유주의•27 

자본주의란 무엇인가•42 

사회주의 이론의 개념•61 

케인즈와 수정자본주의•82 

사회민주자본주의•98 

고전적 자본주의의 부활과 위기•109 

신보수주의의 갈래 •142 

전쟁 자본주의 사례와 가설•158 

 

Part 2 | 금융자본주의 

금융자본주의 사례•166 

독점기업 •177 

현대 화폐자본의 발달 과정•181 

자본주의는 무엇이 잘못되었는가?•194 

애덤 스미스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197 

스미스의 자연가격 vs 현대 경제학의 균형가격•218 

자본과 종교•225 

자본의 관념화와 심리학•229 

근대 사상가들의 오류•233 

 

Part 3 | 자본주의 수정 대안 

자연권•242 

수정 대안의 이론•253 

역사적 사례가설•261 

세부 시행 방안•274 

 

Part 4 | 돈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모든 것은 돈의 배분 문제다 •300 

관념화된 자본주의 두 얼굴•305 

신경제학 단서•310 

경제학과 정치경제학은 무엇이 다른가•320 

마르크스 자본론은 아직도 유효한가?•323 

금리충격•330 

끝이 없는 과학과 종교, 세계 경제 재앙•332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세상 •337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비밀•339 

영혼을 잃어버린 세계•342 

4차 중동전쟁은 왜 시작되었나•348 

법률의 묵시적 폐지 이론적 사례•354 

모든 것을 바꿔놓을 이스라엘 전쟁 -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361 

언론이 침묵하는 테러 역사•365 

달러와의 전쟁•372 

 

Part 5 | 관념화된 또 다른 믿음 화폐 

도대체 화폐가 뭐길래•382 

존 로크의 단서•386 

마그나카르타와 사유재산•386 

글로벌 기축통화 역사•391 

인류의 화폐를 관리하는 중앙은행제도•396 

무한 양적완화는 최악의 금융위기다•400 

부채경제와 CBDC •404 

오일머니와 팬데믹 탄소세와 사무실 소멸•408 

화폐사기와 기축통화의 진실•414 

세계 상위 0.000001% 부의 실체•421 

 

Part 6 | 돈을 지배하는 정치 

중국 바이러스 하이브리드 전쟁과 신세계 질서•432 

노인 타깃 전염병 또 온다•435 

충칭은 중국의 미래가 될 수 있는가 -중국 충칭의 토지 공유화 사례•438 

미국을 만든 싱크탱크 랜드연구소•442 

키신저 게이트 평양 드라큘라 키신저 -전략자산 사드 (THAAD) 미사일방어체계(MD) 사기성•451 

세계 그레이트 게임과 아프가니스탄의 비극•456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숨은 배후•459 

글로벌 엘리트들의 동아시아 지배 전략•472 

미국의 압록강 작전 어디서 설계했을까?•477 

괴벨스의 선전 선동과 대중심리학•483 

소작농의 참정권을 거두는 지배 엘리트•487 

자본주의 정치제도의 도발적 가설•489 

 

Part 7 | 생각하는 힘의 철학 

종교 관념적 철학 사유 능력•498 

독이 든 관념철학의 이론적 가설•503 

프로이트의 네 가지 발견•508 

서양 기독교 역사는 과학인가, 역사인가•512 

자본주의 간첩•514 

코로나19는 대체 무엇일까•517 

높은 곳과 낮은 곳•519 

 

Part 8 | 인간의 영원한 삶 내세 발명 종교 

콘스탄티누스 1세와 기독교 공인•522 

종교란?•527 

자본주의 근대은행은 종교이며 돈이다•532 

미국 건국, 기독교가 유대교의 복제품인 이유•535 

자본주의와 디아스포라•543 

수메르, 앗수르 지역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546 

종교와 지배의 힘•549 

깨달아야 바뀌는 것•554 

세상은 성경대로 되어간다•556 

수메르문명과 바빌로니아•559 

이슬람교의 기원과 정체•564 

유대인이 만든 것은 구원인가 지옥인가, 외눈박이 역사 인식•573 

 

에필로그: 그럼에도 희망적인 이유•576 

본문인용

자본주의를 이야기하는데 왜 신화를 알아야 하는가? 

꿈은 개인의 신화이며, 신화는 집단의 꿈이다. 무덤은 죽음의 관념을 구체화한 것이다. 무덤을 만들고 장례식을 치르는 인간 외의 동물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무덤을 성립시킨 조건과 화폐를 성립시킨 조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수 있다. 무덤, 증여, 화폐, 권력은 모두 ‘죽음의 관념’에 의해 특징지어지는 인간 특유의 현상이다. 증여된 것은 답례를 강요한다. 그리고 이때 죽음의 관념을 띤 증여물이 원초적 ‘화폐’다. 근대에 이르러 죽음의 관념은 경제나 정치에서 분리되어 종교에 위임되었다. 무덤은 소재적 의미로서의 화폐는 아니지만 “산 자와 죽은 자의 교환”이라는 화폐 형식을 갖는다.

-23p, 신화와 자본주의

 

진실은 밝은 곳에 얼굴을 내밀지 않으며 진정한 진실은 어둡고 깊은 곳에 숨겨져 있다. 그곳을 과감하고 도발적으로 여행할 수 있어야 한다. 자유시장 경쟁은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 경제이론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 이미 선행 지수로 나타난 부동산 투기를 유도하는 금융기관, 건설업자, 정부 당국의 사기 행각을 통해 금융 노예를 양산하는 것이 우리가 배운 국가의 진리인가? 지금까지의 정상적인 경영학이 기만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307p, 관념화된 자본주의 두 얼굴

 

역사적으로 절대다수의 서민 대중이 지킬 재산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사유재산의 보호’라는 개념이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었다. 역사 속에서 신의 뜻으로 주장되며 행해진 폭력과 빼앗은 재산을 통해 형성된 현재의 권력과 사유재산 구조는, 공동체와 미래 세대를 위해 공적 개념, ‘마이너스 금리’, ‘노화하는 화폐’ 등 인류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일부 양보하는 것에 대한 범세계적인 검토와 합의가 필요하다. 

-390p, 마그나카르타와 사유재산

 

계약의 본질은 돈이다. 야훼와 히브리 민족 간 선민계약은 인류문명 최초의 계약이다. 시오니즘이라는 무대를 보여줌으로써 내세적 삶을 관념화했다. 한 번의 출자로 영원한 배당을 보장하는 주식회사 제도는 죽음 이후에 자식에게 상속되어 영원한 삶을 이어간다는 무덤의 관념화다. 증여, 상속은 죽은 자와 산 자의 거래계약이다. 쓰지 않고 맡겨 놓은 돈이나 한번 구입한 최초의 토지는 공동체로부터 영원히 가로채는 것이나 다름없다.

-505~506p, 독이 든 관념철학의 이론적 가설

서평

자본주의 300년 동안 신화, 종교 철학은 

화폐 진화와 정치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이 책은 자본주의와 금융 시스템, 그리고 그것이 인류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종교, 역사, 철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 현대 경제가 직면한 맬서스 트랩, 인플레이션, 기술 발전, 정치적 변동성 등의 문제를 인문학 관점으로 풀어가고 있다.

 

저자는 도그마적인 사고와 사회적 관념이 우리의 경제적 이해와 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인류 역사와 계약의 본질을 재검토하고, 신화와 종교가 경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폭넓게 분석하고 자본주의 수정 대안에 대한 토론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종교, 철학, 매스미디어가 사회적 합의와 개인의 사고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경제학 이론의 설명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경제적 욕망과 종교의 본질이 어떻게 세계를 움직이는지 탐색하여 현대사회의 화폐, 금융자본주의의 본질을 파헤친다. 이를 통해 현대 경제학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며, 과거의 역사, 관습 등 그동안 고착된 이론들에 대하여 독자를 대신해 도발적인 질문과 가설을 제시하며 학계와 현장의 중간 어디쯤에서 더 실용적인 대안을 찾는 매개자 역할을 하고 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통찰력으로 가득한 이 책은 경제학자, 학생, 정책 입안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깊은 영감을 줄 것이다. 저자는 편협한 학문적 경계를 넘어서는 지식의 통합을 제안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용감한 경제학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떤 변화를 도모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있다.

 

어떤 이론이나 사상의 굴레에도 얽매이지 않고 신화부터 종교, 철학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자유롭게 인문학을 통섭하여 경제적 동물인 인간의 삶을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이 참으로 놀랍다.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고 생각하게 만든다.

- (전)한국예탁결제원 상무이사, 경영학박사 김달현

 

이 책은 신화와 문명에 대한 이해 없이는 자본주의 역사에 대한 해석이 불가능한 것을 일깨워 주며 자본주의 300년의 역사와 돈과 정치의 역학관계를 명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자본시장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한국예탁결제원 전무이사 강구현

저자소개

저자 : 김원동
한국예탁결제원에서 20여 년간 주식·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돈의 본질에 대해 깊이 연구해 왔으며 현재 하이브리드사회과학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융, 화폐 자본주의가 우리 시간을 어떻게 포획하는지, 부채경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부채경제 사회에서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돈에 대한 우리의 관점과 우리 앞의 장애물을 고민하며, 철학과 종교가 자본주의와 어떻게 엮여 관념화되었는지, 지금까지 듣고 보지 못한 역사의 진실, 금융위기와 전쟁은 인류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인지 돈과 관련해 이 책은 우리 삶의 현재와 미래에 두루 퍼져있는 부채의 위험성을 깊이 깨닫게 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인문학적 현상들과 그동안 돈에 관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함께 토론하고 공유함으로써 건전한 경제생활을 모색하고 금융, 화폐 자본주의에서 정신적 귀족이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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