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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속의 유령

AI, 인류 운명을 좌우할 양날의 칼


  • ISBN-13
    978-89-7746-800-9 (03300)
  • 출판사 / 임프린트
    내일을여는책 / 내일을여는책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2-2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원종우
  • 번역
    -
  • 메인주제어
    사회, 사회과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인공지능 #AI 혁명 #디지털 혁명 #챗GPT #사물인터넷 #사회, 사회과학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232 Page

책소개

 

“인류와 AI의 공존을 위한 고민”

 

AI의 괄목할 발전이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을 AI의 역사와 함께 담아낸 책이다. 2016년 알파고 충격 이후 6년 만에 등장한 챗GPT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능을 장착한 컴퓨터는 단순히 문명의 이기에 머물지 않고 이제 문명 발전의 파트너로 등극했다. 저술과 강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해온 저자는 AI 혁명을 탄생시킨 인류 문명사를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을 넘나들며 들려준다. 이는 곧 AI를 만들고 사용하고 발전시켜 온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AI의 핵심에 다가갈수록 비상한 지적 능력과 신비로운 공감 능력을 지닌 욕망 가득한 존재 ‘인간’의 실체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 책을 단순한 AI 이론서를 넘어 하나의 인문교양서로 읽게 되는 이유다. 

AI의 비약적인 발전은 과연 독인가, 약인가. 실제로 인류 앞에는 AI가 초래할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와 부작용 등 낯설고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 있다. 인간 사회에서 정치의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저자는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AI가 정치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그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도 주목하고 있다. 또한 AI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인간이 AI의 통제에 실패하고 AI가 절대 권력화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AI는 더욱 강력한 모델로 진화 중이다.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해갈까. 저자가 남다른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날카로운 분석과 통찰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목차

머리말
추천의 글

1장 시작

- 창조의 염원
- 연금술적 욕망
- 오토마타의 등장
- 현대적 AI 개념의 시작

2장 도약

- 디지털 혁명의 시작
- 계산기, 컴퓨터 그리고 AI
- 현실 속의 AI
- 기계 학습
- 강화학습
- AI의 핵심, 추론 능력
- 체스와 제퍼디!의 충격
- 알파고와 직관
- 알파고의 후손들
- 이미 활약 중인 다양한 AI들
- AI와 사물인터넷
- 인간의 일상을 돕는 AI

3장 혁명

- GPT-3의 조용한 등장
- 챗GPT, 세상을 뒤흔들다
- 챗GPT의 정서적 활용
- 유저의 역할 부여에 따른 정체성의 변경
- 환각과 신뢰의 문제
- 모든 영역으로 확장 중인 AI
- 사람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AI

4장 우려

- 인종적 편견과 AI
- 스카이넷과 할9000을 닮은 AI의 행동
- 우려를 표명하는 AI의 선구자들
- ‘블랙박스 문제’와 XAI

5장 사회

- 로봇 하드웨어와 결합될 AI
- 인간의 노동 기회는 실제로 없어진다
- 경제 구조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 AI 관련법의 현재
- 예측 불가능한 미래

6장 정치

- 빅데이터와 선거
- AI와 선거 
- 대의민주주의와 AI
- 새로운 권력 형태의 출현
- 민주주의와 메타버스 그리고 AI
- AI 오버로드의 현실 지배

7장 기계 속의 유령

- AI와 지능, 생각, 의식, 감정
- 람다의 호소
- AI의 마음에 대한 인간의 마음

맺음말

본문인용

현재로서는 답이 떠오르지 않는 이런 복잡한 과제와 고민거리들이 우리 앞에 줄줄이 늘어서게 될 겁니다. 게다가 사람과 대화를 통해 면밀한 소통이 가능한 건 물론, 마치 마음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AI가 이미 출현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단순히 지능의 창조와 활용이라는 차원을 넘어 의식과 생명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관을 뒤흔드는 어렵고도 낯선 질문들을 던질 겁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것의 과정과 결과 속에서 사회와 경제 시스템, 정치 구조, 나아가 인간의 존재 양식과 관련된 거대한 변화들이 나타나게 되겠죠.
(중략)
인간과 다름없는 지능과 희로애락의 감정을 가졌던 나무 인형 피노키오는 결국 소년이 됨으로써 소망을 이뤘죠. 현실에서의 AI는 어떤 존재이며,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을 하게 될 것이며, 무엇이 되고자 할까요. 그리고 우리 인간은 그들과 어떤 관계에 놓이게 될까요.
이 책은 그에 관한 것입니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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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원종우
경희대 철학과에서 공부했고 영국에서 음악을 전공했으며 2천년대 초 인터넷 《딴지일보》 창립 멤버로 논설위원과 편집장을 거쳤다. 어려서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과학기술을 인문사회적으로 바라보며 의미를 해석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 1990년대의 철학과에서 드물게 관련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과학 전문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인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11년째 만들고 있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과학 코너를 진행했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2016년의 알파고 충격 이후부터 AI의 현실과 발전상, 사회와 인간에 끼칠 영향에 대해 기업과 공무원, 교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많은 강연을 진행해 왔으며 관련된 기고와 다양한 SF 창작물을 발표하고 있다.
저서로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파토 원종우의 태양계 연대기》,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등이 있고 공저로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10권, 《호모 사피엔스 씨의 위험한 고민》, 《과학하고 앉아있네》 1~10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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