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5
첫째 날
사람들은 나를 구운몽이라고 부른다.
삶은 반복된다. 15
‘진주’라는 장소愛 19
‘줬으면 그만이지’와 남성당 한약방 24
걷는 사람에게서 걷는 사람에게로 38
둘째 날
극장은 옛날 사람의 기억같이 살아요.
꽉 차 있으면서 텅 빈, 극장 47
극장이 많은 우리 동네 50
예술의 중심 극단 ‘현장’ 69
셋째 날
기차역에서
기차역에서 우리는 떠날 권리와
돌아오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87
일호 광장 진주역 90
차 례
진주역, 그 옛날의 추억 94
허수경 시인과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100
영화 속에서 우리가 본 기차역들 103
‘에나 진주 사람’
리영달의 사진으로 보는 진주 이야기 106
넷째 날
강이 흐르는 천년의 도시
매번 다시 태어나는 최초의 강 133
남강 오백리 물길여행 141
미라보 다리에서 생각하는 남강 154
시월의 진주는 축제의 장 158
개천예술제와 청동다방 161
진주국제재즈패스티벌 174
다섯째 날
문화의 탄생이란
박생광의 ‘반가사유상’으로 ‘그리움’을 잠재우던 시절 191
임진왜란 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194
현실의 장벽 뚫고, 우주를 노래한 ‘동녘의 대사’,
이성자 미술관 208
보라색 등꽃 아래 시립 연암 도서관, 그 시절 217
진주문고와 책 이야기 222
여섯째 날
중앙시장, 치열한 그 삶의 현장에서
“지금이 내 인생의 화양연화야” 239
《하동복집》 “전국 100대 음식점입니다” 243
《베스트 실루엣》
“무엇을 만든다는 것 그리고 옷은 행복입니다” 249
《청년몰 花주막》 “어렸을 때 꿈도 사장님이었어요” 256
《제일주단》 “실크와 한 평생을 살았어요” 263
《동운 장의사》 “한 사람의 마지막을 지켜주는 일” 269
《광덕공예사》 “마이더스의 손” 274
일곱째 날
천천히 다시, 그곳에서
이 도시의 산책자들 283
옛날 모습 그대로, 수복빵집 286
진주의 차 이야기와 죽향 289
우리들의 만남이 노래와 시가 될 때, 다원 300
그해 청곡사와 질매재 가는 길의 벚꽃 311
여덟째 날
역사의 이름으로
형평 100주년, 다시 새로운 100년을 위해 319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끝과 시작’을 생각하는 밤 322
저울처럼 공평한 세상을 위하여 326
역사 속의 형평 장소들 340
인권 감수성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인권을 말해야 하나 348
아홉째 날
사라져 가는 골목마다 숨어 있는 기억들
천사가 지나가는 시간 그 골목에는 357
‘두 진주 이야기’와 루시다 갤러리 361
따로 또 함께하는 인문공간, 오이코스 374
우리는 날마다 더 아름다워져야 한다
- K에게 391
나의 도시, 당신의 헤테로토피아! 393
부록
진주의 옛 장소들
기억 속의 옛 진주 장소들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