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가운데 거룩을 드러내는 그리스도인”
그리스의 항구 도시 고린도는 부유한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여행자들과 상인들로 도시는 북적였습니다. 사람들은 부와 쾌락을 좇으며 많은 죄를 지었으며 우상숭배도 극심했습니다. 특히 아프로디테의 신전이 이곳에 있어 천 명의 신전 매춘부들이 도시를 더욱 타락시켰습니다. 고린도의 교회도 이러한 사회의 영향을 받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문제를 가졌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에 첫 번째 편지를 보내 도덕적 부패, 술취함, 사회적 문제, 무질서 등 다방면으로 그들을 책망합니다. 그리고 성도의 이름에 걸맞는 합당한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고린도전서).
그 후 고린도 교회에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거짓 선생들이 교인들을 선동해 바울의 가르침과 지도력에 반기를 들게 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자격을 의심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지도력을 변호하는 두 번째 편지를 써서 보냅니다(고린도후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고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고전 3:16). 하나님은 성전이 거룩한 것처럼 우리 역시 거룩하다고 하십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