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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부터


  • ISBN-13
    979-11-5900-134-5 (13540)
  • 출판사 / 임프린트
    포북 / 포북
  • 정가
    2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2-1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신경옥
  • 번역
    -
  • 메인주제어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90 * 225 mm, 336 Page

책소개

『집으로부터』는 인테리어 이미지를 담고 있어 인테리어 책으로 분류되지만 정작 저자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 건내고 있다. 그래서 『집으로부터』는 인테리어 에세이 쯤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지난 30년 이상 저자 신경옥은 수많은 공간을 매만지고, 연출하고, 디자인했다. 전부 허물어 새로 짓다시피하거나 리모델링으로 그만의 색채가 묻어난 스타일링으로 ‘신경옥 스타일’을 불어넣기도 했다. 천편일률적인 구조에 흥미가 없는 저자는 단독, 공동, 상가 주택 등이나 아파트라고 해도 고민거리 많은 작은 평수 인테리어에 집중하곤 했다. 그렇게해서 탄생한 것이 『작은 집이 좋아』다. 그 이후 15년 여의 행보가 담긴 책이 바로 『집으로부터』다. 

이 책에는 다이닝바와 한옥 리모델링, 아담한 신혼집, 그리고 신경옥 작업실을 포함해 총 9군데의 실례집이 소개되어 있다.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스타일링, 구조 변경, 오래된 것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수없이 변신을 거듭했던 저자의 17평 작업실까지. 이 책에는 저자 ‘집’에 관한 정체성이 녹아 있다. 집은 단순한 거처가 아니다. 집은 가족들의 삶과 라이프 스타일이 담긴 유기체다. 그것은 십수 년간 집을 뜯고, 고치고, 단장하며 내린 결론이다. ‘집’으로부터 시작된 모든 정서가 여러 공간 인테리어를 통해 책 전반에 고르게 녹아 있다.    

목차

신경옥의 머리말  

편집자의 붙임말  

Episode 1 : 꽃을 꽂는 사람

flower pattern 

flower garden 

 

신경옥의 잡담, 하나

SPACE 1 내 남편의 작업실

긴 수고를 마치고 퇴직하는 그 사람을 위하여

vintage glass 

 

신경옥의 잡담, 둘

SPACE 2 서울에 이런 한옥

어른이라면 누구나 살아 보고 싶은 집이겠다

Episode 2 : 벽에다 무언가를  

secret mirror  

 

신경옥의 잡담, 셋 098

SPACE 3 창과 문이 말을 거는 집  

방방마다 전부 다른 디자인으로

 

신경옥의 잡담, 넷  

SPACE 4 집을 닮은 다이닝바 하나  

이국적인데 집처럼 편안하게

 

신경옥의 잡담, 다섯  

SPACE 5 소꿉놀이터 같은 작은 집  

쓸모 있는 벽으로 효율성 높인

Episode 3 : 붙박이 가구라는 것

 

신경옥의 잡담, 여섯  

SPACE 6 세월이 깃든 부부의 집  

남쪽 소도시의 오래된 상가 주택

 

신경옥의 잡담, 일곱

SPACE 7 어른 삼남매의 풀 하우스

오빠와 여동생 둘이 함께 산다

Episode 4 : 소꿉놀이를 하듯이 홈 디스플레이

 

신경옥의 잡담, 여덟  

SPACE 8 홍시처럼 익어 가는 젊은 집

역대급 뷰를 품고 살면서

Episode 5 : 엄마와 딸, 두 여자

 

신경옥의 마지막 잡담

SPACE 9 신경옥답게, 이런 은신처  

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비밀 공간

 

신경옥의 맺음말  

본문인용

얼른 집에 가고 싶다.

 

긴 하루를 살면서 때때로,

이런 마음이 드는 집을 만드는 게 진짜인 것 같다.

어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집, 그런 집으로.

그래서 이런 책을 시작해 본다.

모두들 이제 그만, 길었던 오늘의 수고를 접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으면 해서.

  • 책머리 중에서

서평

출판사 서평

 

『작은 집이 좋아』 이후 ‘신경옥 스타일’을 담은 9채의 실례집

인테리어 필독서가 되어 독자들에게 널리 회자되었던 저자의 첫 책이 나온지도 10년이 훌쩍 지났다. 그 이후 저자의 손길이 닿은 공간 중에 서로 다른 조건을 가진 9채의 실례집을 엄선, 집으로부터에 담았다. ‘내 남편의 작업실’, ‘서울에 이런 한옥’, ‘집을 닮은 다이닝바 하나’, ‘남쪽 소도시의 오래된 상가 주택’, ‘신경옥답게, 이런 은신처’… 제목에서 보듯 책 한 권을 통해 서로 다른 구조와 공간에 구현된 ‘신경옥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오브제, 수납, 소재 등 공간 디자인을 위한 인테리어 개념서

상업 공간, 상가 건물, 한옥, 아파트 등 이 책에 실린 공간은 평수, 디자인, 구조 등 저마다 다르다. 한 가지 공통점은 신경옥 스타일이 구현되었다는 점이다. 평수나 구조 등 서로 다른 조건의 공간 인테리어를 따라가다 보면 오브제와 같은 작은 아이템부터 작은 공간에 구현한 수납 조건, 그리고 평이하지 않은 소재, 그리고 공간 분할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개념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어디에서 한 번 본 듯한 또는 천편일률적인 인테리어가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리모델링 계획이 있거나 그렇지 않다 해도 신경옥 스타일 비주얼을 따라가는 재미가 꽤나 흥미롭다. 

 

집 고쳐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인테리어 에세이

『집으로부터』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지난 30여 년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공간 디자이너로 일해 온 저자의 시작과 끝은 바로 ‘집’이다. 저자에게 집은 단순히 주거 공간의 개념을 넘어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정서를 담고 있기에 집을 부수고 짓고, 고치는 과정이 늘 진지하다. 공간을 디자인할 때마다 들었던 생각이기도 하고, 긴 시간 지나고 보니 그 생각이 더 견고해진 것이 사실이다. 왜 이곳에는 이 소재를 사용했는지,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이 공간을 디자인했는지, 이 공간을 디자인하며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인지 등 실례집마다 저자는 바로 옆에서 말하듯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신경옥
신경옥 申敬玉
스타일리스트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기부터 활동해 온 1세대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10년 넘는 세월 동안 잡지 스타일링으로 삶을 즐기는가 싶더니 이후 ‘가로수길의 창조가’라는 별칭으로 초창기 가로수길의 블룸앤구떼, 콰이 등을 비롯해 수많은 상업 공간을 디자인했다. 신경옥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의 주거 공간을 디자인하며 흉내낼 수 없는 그녀만의 감각은 ‘신경옥 스타일’이라는 개념을 탄생시켰다. 실제 그가 구현한 공간은 옛 것과 새 것의 조화로움과 고정관념을 깨는 구조 변경으로 공간, 컬러, 소재 등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신경옥을 대표하는 저서 중 『작은 집이 좋아』는 집 꾸밈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열정을 풀어 내며 긴 세월 동안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 외에 『F·book 신경옥이 사는 법』 『신경옥 스타일 Interior Best』 등의 도서로 독자들과 만났다. 2차례에 걸쳐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에 참가했고, 페어에서 'EDITOR'S PICK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전시 ‘메종투메종’展을 통해 공간 연출의 기획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그녀는 지금도 여전히 공간에 숨과 창의력을 불어넣으며 신경옥다운 날들을 살고 있다. @s.k.o.studio @shinkyoun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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