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문화원에 주재하고 계시던 이종률, 옥정아 부부를 만나 함께 아르헨티나 곳곳을 누비며 지역에서 현악기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만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여러모로 눈과 귀가 틔이는 경험이었을 뿐더러 무엇보다 함께하는 기간 동안 두 분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내면세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했다. 그 이후로도 종종 격려해 주시며 소중한 인연이 되어주신 두 분의 글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많은 것을 배운다. 다양하게 가지각색의 경험을 하신 두 분의 많은 이야기가 주는 메세지는 언제나 사랑과 화합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니 10년 전 그 때 아르헨티나에서 내가 느꼈던 두 분의 따뜻함으로 참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티가 온화해졌겠구나 생각한다. 존경하는 두분이 이렇도록 생생하게 멕시코를 눈앞에 그려주시니 참 감사하다. 서로와 주위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두 분의 흥미진진 멕시코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읽히길 바란다.
책 읽는 내내 여러 번 찡했어요. 두 분의 따뜻함에 마음이 온화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글들을 엮어 책으로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조진주 (바이올리니스트, 캐나다 맥길대 음대 부교수, 『언젠가 반짝일 수 있을까』의 저자)
“공무원답지 않다!”라는 표현이 이종률 원장에 대한 내 방식대로의 첫 번째 응원이었다. 이베로아메리카에 한국을 알리고, 조명을 비추는 일이 모든 것에 우선일 만큼 그는 매우 열정적이다. 그의 에스포사(Esposa: 아내)와 함께 그간의 영감을 고스란히 담아 책으로 펴낸다하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산초(Sancho)’의 정신을 가득 품었으리라 믿으며…
- 김춘수 (화가, 서울대학교 교수)
스페인에서 제가 만난 이종률 원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잘 전달되어 우리들의 세상이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길 바랍니다. 한류는 결국 사람입니다.
- 김태용 (영화감독, 탕웨이 주연 〈만추〉 등 연출)
우리 공연팀들이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에서 이종률 원장님의 도움을 받았다. 온몸으로 뛰고 일하시는 원장님을 만나고서 공연팀의 사기는 몇 배로 오른다. 예술현장과 주변들을 챙기고 사랑하기에 그 분이 이끄는 팀원 분들도 항상 감동적인 태도로 공연팀에게 최선을 다하기에 결과물도 훌륭했다. 그토록 궁금했던 이종률 원장님의 순수한 열정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가 이 책에서 발견될 것이다.
- 윤시중 (극단 하땅세 예술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종률 원장은 이베로아메리카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진정한 한류 전도사다. 멕시코 5년, 아르헨티나 7년, 스페인 3년 동안 이베로아메리카 최고의 전문가인 그가 만들고 다져놓은 한국 문화외교의 길이 앞으로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
- 김판석 (전 인사혁신처장, 연세대학교 교수)
‘저기 걸어간다. 한 권의 책이 될 사람!(김천정 작가)’… 이종률, 그가 책으로 돌아왔습니다. 비교불가의 이베로아메리카 전문가로!
학창시절 스페인어문학을 전공하고, 국가 공직자로서 멕시코, 아르헨티나, 스페인에서 문화외교관으로 뛰면서 한 권의 두툼한 책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장직 지원을 놓고 그가 고민할 때, 저는 문체부 동료로서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문체부에 갇히지 마라, 대한민국에 갇히지 마라, 당신은 거대한 세계의 인재가 되어라!”… 그로부터 몇 년 후 ‘이베로아메리카의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학창시절의 꿈을 이루고 우리 앞에 섰습니다.
이 책은 그냥 책상물림의 책이 아닙니다. 생생한 현장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도 인간 ‘이종률’이라는 큰 그릇에! 국익이라는 거시적인 시각은 물론 소소한 현장의 민생과 문화까지 농밀하게 엮여 있습니다. 과연 이베로아메리카를 위한 지식과 지혜의 보고입니다.
자, 이제 이종률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여행을 떠나 볼까요?
- 이영열 (삼호개발(주) 사장,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관)
기다리던 책이다.
벌떡 일어서서 박수를 치고 싶은 책이다.
꼭 필요한 책이다.
이종률 원장 부부는 누구보다 할 말이 있는 사람들이다. 15년이나 스페인어권에서 한국 문화를 현장에 생생하게 알린 살아있는 문화외교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스페인에서 가깝게 스며들게 감동하게 우리 문화와 예술을 바르게 전달한 문화외교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이베로아메리카의 관심사를 잘 녹여 쉽게 읽을 수 있게 한 이원장 부부에게 감사드린다. 국가적으로 할 일이었고 공직자로서도 의무를 다한 사뭇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한 권의 귀한 책이다.
무엇보다 공감하고 감동할 다양한 경험을 세밀하게 직접 경험같이 읽을 수 있어 생생한 현지인이 되어 보는 느낌마저 든다.
축하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신달자 (시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