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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했니? 멕시코 5년

한류 현장 이야기와 문화예술로 만나는 이베로아메리카Ⅱ


  • ISBN-13
    978-89-6511-451-2 (03950)
  • 출판사 / 임프린트
    시간의물레 / 시간의물레
  • 정가
    2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1-23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종률 , 옥정아
  • 번역
    -
  • 메인주제어
    생활, 취미, 레저
  • 추가주제어
    아메리카 , 특정집단 및 문화 관련
  • 키워드
    #멕시코 #한류 #이베로아메리카 #문화 #문화예술 #이종률 #예술 #생활, 취미, 레저 #아메리카 #특정집단 및 문화 관련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312 Page

책소개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가 어디일까? 스페인이 아니다. 아르헨티나도, 칠레도, 콜롬비아도, 페루도 아니고 바로 멕시코다.

 

멕시코에서 K-컬쳐가 본격화되기 전인 2000년대 초반에 주멕시코대사관에서 1등서기관과 참사관으로 5년 동안 근무하며 한국문화와 예술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했던 이종률 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이 아내 옥정아 씨와 함께 2021년 공저 형식으로 〈뭐 했니? 아르헨티나 7년〉을 출간한 데 이어, 이번에 신간 〈뭐 했니? 멕시코 5년〉을 새로 선보이며, 가족주의가 강한 멕시코인들이 정서상 한국인들과 유사한 점이 많고, 특히 자신들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충성도(Loyalty)가 아주 강해서 일본과 중국, 동남아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지구상에서 K-컬쳐가 가장 활성화될 수 있는 1순위 나라로 멕시코를 꼽는다.

 

그는 멕시코의 초기 K-컬쳐 현장에서 경험하고 목격하거나 수행했던 여러 가지 일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 본부나 언론 매체의 요청으로 기고하고 메모했던 내용, 1905년부터 이어진 한국과 멕시코의 인연과 한인후손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현지 언론에서 다룬 K-컬쳐 관련 내용을 모아 정리했다. 중남미에서 최초로 한류 팬클럽이 결성되는 과정, 한국 대통령과 멕시코 한류 팬클럽 시위대의 이색적인 만남을 기획하게 된 배경, 2005년 한인 멕시코 이민 100주년 계기로 15박 16일 동안 멕시코 4개 주 5개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문화를 소개한 〈다이내믹 코리아 캬라반 투어〉를 진행했던 사연, 한미 FTA 체결 당시에 미국, 캐나다와 함께 나프타(NAFTA) 회원국이었다라는 이유로 괜히 한국 언론으로부터 집중 난타(?)를 당하는 멕시코의 억울한 상황, 대통령 해외 순방시 수행기자단 지원 업무가 어떻게 외교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넘어가게 되었는지 등을 한류 현장 이야기 파트에서 다루고 있다. 

 

문화예술로 만나는 멕시코 파트에서 공동 저자인 옥정아 씨는 트라우마로 남은 멕시코에서 겪은 지진에 대해 이야기하고, 멕시코의 뿌리 깊은 전통인 ‘죽은 자들의 날’과 축제로 삶을 견뎌내는 멕시코인들에 대해 소개한다. 아즈텍 제국의 파멸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잭슨 폴록(J. Pollock)에게 영향을 준 다비드 알파로 시케이로스(David A. Siqueiros)를 통해서 공산주의 예술에 대한 자본주의 예술의 승리를 찬양한다. 개인 간, 국가 간의 차별적인 삶에 대해 비판하며, 가진 쪽에서 마음을 열고 기회를 나누기를 갈망하며 제시하고 있다. 멕시코의 유쾌한 타코(Taco)에 대해 설명하고, 멕시코의 종교 내전을 다룬 그레이엄 그린(G. Greene)의 〈권력과 영광〉에서 인간에게 부여된 희망을 끝까지 찾아내고 엿보고자 한다.

 

해외문화홍보 분야 이베로아메리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저자 이종률 씨는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중남미지역학』과 『문화예술콘텐츠경영학』 등 2개의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1월 공보처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국정홍보처, 외교부,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내외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주로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도서관 · 박물관 · 미술관 등 주요 문화기반시설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로컬 100』 등 문화로 펼치는 지방시대를 위한 종합정책을 수립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을 끝으로 2023년 9월, 총 31년 8개월의 공직생활에 쉼표를 찍고, 그동안 애써 온 K-컬쳐를 완성하기 위해 지금은 국내 수산업과 식품업의 대표 민간기업에서 K-푸드의 미래를 꿈꾸고 있다.

목차

1. 이베로아메리카 문화외교 현장에서 가졌던 단상

 

2.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쓰는 나라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멕시코

1) 문화외교 측면에서 살펴보는 한국과 멕시코

2) 멕시코 언론이 바라보는 한류

 

3. 한류 현장 이야기

1) 중남미 최초의 한류 팬클럽이 탄생하기까지

[끼어들기] - K-팝 덕분에 마약과 범죄에서 멀어지는 젊은이들

2) 한국 대통령과 멕시코 한류 팬클럽 시위대의 이색적인 만남

3) 한-멕시코 우정의 상징, 찰코 ‘소녀들의 집’

[끼어들기] - 멕시코 한인 수녀님 덕분에 어깨 좀 펴고 삽니다. 진짜로!

4) 멕시코 대선, ‘나프타(NAFTA)’가 ‘나쁘다’?

[끼어들기] - 한미 FTA로 두 번씩이나 억울했던 멕시코

5) 37년만의 차풀테펙 공원의 한국 정자 보수

[끼어들기] - 멕시코 지식인이 재해석한 ‘1492년 10월 12일’

6) ‘다이내믹 코리아 캬라반’의 15박 16일 대장정

[끼어들기] - 문화세일즈 외교의 상징, 소피 마르소

7) 멕시코와 쿠바의 한인 이민사

[끼어들기] - 에네켄 후손을 통해 확인한 ‘문화란… 바로 음식이야!’

8) 피델 카스트로 혁명 동지, 에네켄 후손 임은조 선생

9) 멕시코에서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끼어들기] - 힘들었지만 큰 보람… This is Nigeria

10)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더욱 가까워진 한국과 멕시코

[끼어들기] - 미안합니다… 새로 도전해 갑시다!

 

4. 문화예술로 만나는 멕시코

1) 지진과 함께

2) 영원히 잊혀진다는 것은…

3) 아즈텍 제국은 왜 그리 쉽게 무너졌나?

4) 미국의 미술 패권에 볍씨를 뿌리게 된 시케이로스

5) 사다리 오르기

6) 타코, 나의 솔푸드

7) 발가벗겨지며

 

부록

1. 멕시코 한류 팬클럽 대상 한국 국가 이미지 여론조사 결과 분석

2. 중남미 최초의 한류 팬클럽 회장이 보는 한류의 매력

3. 멕시코 찰코 ‘소녀들의 집’ 원장 수녀님의 연말카드

4. 최초의 청와대 여성 춘추관장 저서에 기술된 내용

5. 대통령 순방행사 지원요원으로 활동한 NYU 학생의 편지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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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2010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문화원에 주재하고 계시던 이종률, 옥정아 부부를 만나 함께 아르헨티나 곳곳을 누비며 지역에서 현악기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만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여러모로 눈과 귀가 틔이는 경험이었을 뿐더러 무엇보다 함께하는 기간 동안 두 분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내면세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했다. 그 이후로도 종종 격려해 주시며 소중한 인연이 되어주신 두 분의 글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많은 것을 배운다. 다양하게 가지각색의 경험을 하신 두 분의 많은 이야기가 주는 메세지는 언제나 사랑과 화합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니 10년 전 그 때 아르헨티나에서 내가 느꼈던 두 분의 따뜻함으로 참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티가 온화해졌겠구나 생각한다. 존경하는 두분이 이렇도록 생생하게 멕시코를 눈앞에 그려주시니 참 감사하다. 서로와 주위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두 분의 흥미진진 멕시코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읽히길 바란다.

책 읽는 내내 여러 번 찡했어요. 두 분의 따뜻함에 마음이 온화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글들을 엮어 책으로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조진주 (바이올리니스트, 캐나다 맥길대 음대 부교수, 『언젠가 반짝일 수 있을까』의 저자)

 

“공무원답지 않다!”라는 표현이 이종률 원장에 대한 내 방식대로의 첫 번째 응원이었다. 이베로아메리카에 한국을 알리고, 조명을 비추는 일이 모든 것에 우선일 만큼 그는 매우 열정적이다. 그의 에스포사(Esposa: 아내)와 함께 그간의 영감을 고스란히 담아 책으로 펴낸다하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산초(Sancho)’의 정신을 가득 품었으리라 믿으며…

- 김춘수 (화가, 서울대학교 교수)

 

스페인에서 제가 만난 이종률 원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잘 전달되어 우리들의 세상이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길 바랍니다. 한류는 결국 사람입니다.

- 김태용 (영화감독, 탕웨이 주연 〈만추〉 등 연출)


우리 공연팀들이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에서 이종률 원장님의 도움을 받았다. 온몸으로 뛰고 일하시는 원장님을 만나고서 공연팀의 사기는 몇 배로 오른다. 예술현장과 주변들을 챙기고 사랑하기에 그 분이 이끄는 팀원 분들도 항상 감동적인 태도로 공연팀에게 최선을 다하기에 결과물도 훌륭했다. 그토록 궁금했던 이종률 원장님의 순수한 열정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가 이 책에서 발견될 것이다.

- 윤시중 (극단 하땅세 예술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종률 원장은 이베로아메리카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진정한 한류 전도사다. 멕시코 5년, 아르헨티나 7년, 스페인 3년 동안 이베로아메리카 최고의 전문가인 그가 만들고 다져놓은 한국 문화외교의 길이 앞으로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

- 김판석 (전 인사혁신처장, 연세대학교 교수)

 

‘저기 걸어간다. 한 권의 책이 될 사람!(김천정 작가)’… 이종률, 그가 책으로 돌아왔습니다. 비교불가의 이베로아메리카 전문가로!

학창시절 스페인어문학을 전공하고, 국가 공직자로서 멕시코, 아르헨티나, 스페인에서 문화외교관으로 뛰면서 한 권의 두툼한 책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장직 지원을 놓고 그가 고민할 때, 저는 문체부 동료로서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문체부에 갇히지 마라, 대한민국에 갇히지 마라, 당신은 거대한 세계의 인재가 되어라!”… 그로부터 몇 년 후 ‘이베로아메리카의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학창시절의 꿈을 이루고 우리 앞에 섰습니다.

이 책은 그냥 책상물림의 책이 아닙니다. 생생한 현장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도 인간 ‘이종률’이라는 큰 그릇에!  국익이라는 거시적인 시각은 물론 소소한 현장의 민생과 문화까지 농밀하게 엮여 있습니다. 과연 이베로아메리카를 위한 지식과 지혜의 보고입니다.

자, 이제 이종률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여행을 떠나 볼까요?

- 이영열 (삼호개발(주) 사장,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관)

 


기다리던 책이다. 
벌떡 일어서서 박수를 치고 싶은 책이다. 
꼭 필요한 책이다.

이종률 원장 부부는 누구보다 할 말이 있는 사람들이다. 15년이나 스페인어권에서 한국 문화를 현장에 생생하게 알린 살아있는 문화외교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스페인에서 가깝게 스며들게 감동하게 우리 문화와 예술을 바르게 전달한 문화외교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이베로아메리카의 관심사를 잘 녹여 쉽게 읽을 수 있게 한 이원장 부부에게 감사드린다. 국가적으로 할 일이었고 공직자로서도 의무를 다한 사뭇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한 권의 귀한 책이다.

무엇보다 공감하고 감동할 다양한 경험을 세밀하게 직접 경험같이 읽을 수 있어 생생한 현지인이 되어 보는 느낌마저 든다.

축하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신달자 (시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저자소개

저자 : 이종률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중남미지역학』과 『문화예술콘텐츠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1월 공보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서 국정홍보처, 외교부,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내외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주로 해외문화홍보 관련 실무를 담당했다. 주멕시코대사관 1등 서기관과 참사관(5년), 주아르헨티나대사관 중남미한국문화원장(7년), 주스페인대사관 한국문화원장(3년) 등 총 15년 동안 이베로아메리카 문화외교 현장에서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베로아메리카 국가들과 한국이 문화예술을 통해서 더욱 가까워지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0년대 초반 국내 언론으로부터〈중남미 한류 전도사〉라고 불리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연말 실시하는 전 세계 한국문화원 대상 평가에서 아르헨티나에서 근무했던 2013-2015년 동안 3년 연속으로, 스페인에서 근무했던 2017-2020년 동안 4년 연속으로 최우수 한국문화원으로 선정되었다.

대통령 경호실 주관 제1기 VIP 행사 준비 실무과정을 수료했고, 30년 이상의 공직 생활 기간 중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순방 행사에 수십여 차례 직접 참가하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대륙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한국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2005년 외교통상부장관 표창(부산 APEC 정상회의 개최 유공자), 2012년 국무총리 표창(우수 공무원), 2013년 마리아 게레로상(Premio Maria Guerrero 2013, 한-중남미 문화교류 기여)을 수상했다. 대구카톨릭대학교 산학협동교수와 국가도서관위원회 실무조정위원회 위원장 이외에 국제방송교류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등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 공공기관에서 비상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해외문화홍보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기획관(Director General of KOCIS)을 거쳐서, 2023년 9월 현재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주요 문화기반시설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로컬100’ 등 문화로 펼치는 지방시대를 위한 종합정책을 수립하는 지역문화정책관(Director General for Region-based Culture Policy)으로 근무 중이다.
저자 : 옥정아
효성여자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결혼 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도중 공무원 연수를 떠나는 남편을 따라 스페인으로 이주하게 되고, 이후 멕시코와 아르헨티나를 거쳐 또다시 스페인에서 오랜 기간 생활했다.

뜻밖에 만난 이베로아메리카의 다채로운 문화에 매료되어, 해외에 거주하는 동안 박물관, 미술관, 음악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스페인어를 습득하고 현지인 친구들을 사귀면서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스페인의 생생한 사회, 예술과 문화, 역사 현장을 보고, 듣고, 느꼈다.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UNAM)에서 멕시코 지역학 디플로마를 받았고,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면서 국립 산 마르틴대학교(UNSAM)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최근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학위를 취득했다.

문화예술 분야에 무관심하고 문외한이던 시골 남자와 살면서 문화예술 애호가로 변화시킨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며,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로 자랑한다. 돈키호테를 위해 봉사하는 종자가 산초(Sancho)인 것에 착안하여,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종자’라는 의미에서 남편에게 산초라는 스페인 이름을 선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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