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진짜 1학년 교실에서 들리는 대화다!”
생생한 1학년 대화를 바탕으로 한 초등샘Z의 다정한 말하기 수업
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 아이들은 모든 게 낯설고 서툴러요. 처음 만난 친구와 인사하는 것부터 난감해하는 아이도 있지요. ‘이 친구가 내 인사를 받아 줄까?’, ‘무슨 말을 해야 하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먼저 다가가려니 왠지 쑥스럽기도 해요. 곤란한 상황에서 도움을 구하는 말도, 속상한 친구를 위로하는 것도 싶지 않습니다. 이 밖에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 상황을 해결하려면 반드시 내 생각과 마음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야 해요. 이럴 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이 책에는 1학년 담임만 10년 이상 맡아 온 초등샘Z가 1학년 교실에서 실제로 자주 보고 겪은 상황이 자세하게 담겨 있어요. 교실에서 새로운 친구와 첫인사를 나누는 상황부터 위로, 사과, 용서, 설득, 거절, 양보, 도움 요청 등 친구나 선생님과의 관계 속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소개하지요.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하는지, 말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 상황별로 가장 적절한 말하기 방법을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줍니다.
다정한 대화법을 배우다 보면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거예요. 이는 남의 눈치를 살피는 게 아니에요.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 속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한 기초적인 사회화 기술이지요. 1학년 때 다져 놓은 다정한 대화 기술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큰 힘을 발휘할 거예요!
“이 말은 하면 안 돼? 왜 안 돼?”
친구 관계를 나쁘게 만드는 말실수를 막아라!
누구나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이 있어요. 자기 말을 조리 있게 전달하기 어려운 유아들은 울거나 화를 내며 떼를 쓰기도 하지요.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울지 않고, 화내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또박또박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알아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문제 상황이 더욱 나빠질 수도 있고, 성장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지요. 그러나 조리 있게 말하는 것은 이제 갓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특히 1학년은 학교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짧아 그런 대화를 연습할 만한 기회가 충분하지 않아요.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고,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가치를 탐구하는 기회도 적지요. 따라서 아이들은 올바른 대화법뿐만 아니라 잘못된 대화법도 미리 살펴보고 기억해 둬야 해요.
‘이 말은 피하자!’ 코너에는 저자가 경험한 1학년들의 실제 대화 중 갈등을 일으키는 다양한 말실수와 잘못된 행동 등을 담았어요. 울거나 화내면서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빈정거리기, 무시하기, 놀리기, 얼버무리기, 우기기, 투덜거리기, 생색내기 등 상황이나 관계를 나쁘게 만드는 여러 상황을 보여 주지요. 본격적인 학교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이러한 상황들을 미리 살펴 두면 생각 없이 내뱉는 말실수나 잘못된 행동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걱정되고 속상해요. 이럴 땐 어쩌죠?”
따 뜻한 조언을 가득 담은 초등샘Z의 고민 상담소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걱정되고 속상한 마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순간이 있어요. ‘친구가 사과를 받아 주지 않으면 어쩌지?’, ‘끝까지 고집부리는 친구 때문에 너무 화가 나.’, ‘질투가 나서 좋은 말이 안 나와.’, ‘양보하기 싫은데…… 거절하면 친구가 기분 나쁠까?’ 등 여러 걱정을 하다 보면 불안해지거나, 아무 말도 못 하게 되지요.
‘초등샘Z’의 고민 상담소’ 코너에서는 1학년들이 친구와의 관계에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고민거리들을 소개해요. 저자는 먼저 아이들의 고민과 불안한 마음에 공감을 해 주고 그럴 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나의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지요. 조언 속에는 저자 특유의 애정 어린 시선과 응원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 고민 많은 어린 독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줄 거예요.
“아이에게는 다정한 대화법을, 교사∙학부모에게는 생활 지도 노하우를 전하다!”
다정한 교실을 만들어 줄 초등샘Z의 1학년 지침서
1학년에게 가장 중요한 공부는 무엇일까요? 국영수일까요? 아닙니다. 바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배우는 것이지요. 저자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공부’라는 점을 책 곳곳에서 강조합니다. 특히 ‘차근차근 연습해 봐요!’ 코너에서는 저자가 1학년을 지도할 때 일 년 내내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하는 내용을 소개해요. 가위질과 풀칠, 종이접기와 같은 기본적인 활동부터 콧물 닦기, 볼일 본 뒤 뒤처리하기, 정리 정돈 하기 등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알려 주지요. 이를 통해 어린 독자들은 다정하게 말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완벽한 1학년이 되는 법도 배울 수 있어요.
《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 만드는 다정한 대화법》은 학교에서 처음 1학년을 맡은 교사와 신입 교사, 그리고 가정에서 학부모가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교사들도 이 책을 미리 읽고 아이들을 만난다면 더 다정한 교실을 만들 수 있답니다. 이 책은 교권 침해, 학교 폭력을 예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요즘 같은 시기에 학생·교사·학부모 모두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다정한 책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