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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과 전신질환과의 비밀


  • ISBN-13
    978-89-89224-66-2 (03510)
  • 출판사 / 임프린트
    이미지북 / 이미지북
  • 정가
    2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1-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황영구
  • 번역
    -
  • 메인주제어
    의학, 간호학
  • 추가주제어
    건강, 인간관계, 개인발전
  • 키워드
    #건강, 인간관계, 개인발전 #의학, 간호학 #턱관절 #황영구 #치과과종합병원 #턱관절과전신질환 #이미지북 #만성질환치료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352 Page

책소개

치아 치료 통한 만성질환 치료법, 새로운 장이 열린다

 

사람들은 치아를 오복五福의 하나라고 한다. 

오복은 수壽· 부富·강녕康寧·유호덕攸好德·고종명考終命을 말하는데, 그 중에서도 수壽를 으뜸으로 친다. 그런데 장수長壽를 하는데 치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치아가 그만큼 건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는 뜻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치아는 단단한 법랑질, 상아질, 치수 그리고 그 치수 안에 있는 약간의 신경과 혈관으로 이루어진 비교적 단순한 기관이다.

그런데 왜 옛날부터 사람들은 치아보다 더 중요해 보이는 심장, 간장, 폐, 신장, 위 등을 놔두고 치아를 오복의 하나라고 했을까? 그것은 치아를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도 “여러 가지 양생법百物養生 중에서 입 안과 치아를 양생하는 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修養固齒法: 百物養生莫先口齒)”라고 했으며, 

미국의 이비인후과 의사 얼레마이어 박사는 “치아는 모든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 주 컴퓨터인 뇌의 전기적 신호통제센터”로 “치아는 전신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열쇠와 같은 역할을 한다”라고까지 말했다.

또 일본의 턱관절 치료 대가인 마에하라 기요시 박사는 “설마 교합 이상이 전신全身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할 수 없었던 치과의사들은 이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현재까지의 치과 임상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치의학계나 의학계에서 다른 의견이 나올 수도 있겠으나 고통을 받는 환자들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치의학계와 의학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필자는 턱관절 공부를 시작한 이후로 왜 사람들이 치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지 그 이유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것은 치아 치료를 통해서 많은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제는 치아를 바라보는 눈이 바뀌어야 한다.

치아는 단순히 씹는 일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라는 집을 지탱하는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한다. 치아에 대한 이러한 생각이 근거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것인지를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이 책은 어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들에게 설명하듯이 편하게 쓰려고 했다. 의사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에 전문적인 내용은 되도록 줄이고 쉽게 쓰려고 노력하였다.

턱관절 치료법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불과 7년 정도에 되지 않는다. 

지금은 이 치료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언젠가는 다수의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일반인들이 이 치료법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등 여러 의료인의 협동적인 연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장이 우리나라에도 열리고 있다. 치아 치료를 통한 만성질환 치료법이 보편화되어 보다 많은 사람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보잘것없는 이 책을 위해서 기꺼이 추천사를 써주신 스팅거 박사님과 마에하라 박사님, 책 내용의 인용을 허락하고 격려를 해주신 폰더 박사님, 

귀중한 논문의 인용을 허락해 주신 마취과 의사 테루아키 수미오카 박사님, 이상덕 박사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2024년 1월, 양수리에서 황영구

목차

[목차]

머리말/치아 치료 통한 만성질환 치료법, 새로운 장이 열린다

추천사/박세직_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주기를…

스팅거 박사 발문/턱관절은 임상적으로 의과와 치과의 중간 영역

추천사/기요시 마애하라_턱관절증 치료의 인도서

 

01. 치아는 과연 오복의 하나인가?

 (1) 치아가 튼튼하면 오래 산다

 (2) 씹는 힘이 좋아야 머리가 좋아진다

02. 임금이란 말은 치아에서부터 나왔다고 하는데

03. 머리뼈의 밑부분(상악골)

04. 오케슨 박사

05. 최근의 치아와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와 자료들

05. 어긋난 이빨, 턱뼈가 만병萬病의 원인

07. 턱관절의 구조

08. 입천장 모양과 건강과의 관계

09. 구강口腔조직에 주로 분포하는 삼차신경 이야기

10. 치아는 자율신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11. 치아와 뇌하수체의 관계

12. 측두골(옆머리뼈)의 추체암양부(귀 뒷부분의 뼈)

13. 얼굴을 보면 질병이 보인다

14. 치아와 전신질환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1) 만성피로

(2) 치아와 천식의 관계

(3) 감기에 자주 걸리십니까?

(4) 치아와 비염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5) 알레르기

(6) 어지럼증

(7) 두통 

(8) 여드름

(9) 손발이 차고 저리며 다리와 어깨가 아프다

(10) 허리 통증

(11) 갑상선 질환

(12) 혈압

(13) 귀울림증과 청신경의 마비

(14) 중이염

(15) 코골이

(16) 이갈이

(17) 눈질환

(18) 생리통

(19) 불임

(20) 키를 키우는 방법

(21) 오줌싸개

(22) 요실금

15. 미국의 저명한 내과 전문의가 본 턱관절 치료

(1) 아래턱뼈의 기능, 위치, 관절염 증상과의 관계

(2) 치아 치료 시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의 변화

(3) 턱관절 치료에 대한 연구 논문

16. 미국의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본 턱관절 치료

17. 이창호 9단

18. 코리안 특급, 박찬호

19. 바르셀로나의 영웅, 황영조

20. 내가 겪은 환자들

(1) 삼차신경통 환자

(2)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환자

(3) 의사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환자

(4) 의사에게 거짓말하는 환자

(5) 선생님! 왜 이렇게 웃음이 자꾸 나옵니까?

(6) 30대로 젊어진 장군님

(7) 말썽꾸러기가 미네소타 대학원에 장학생으로 들어가다

(8) 독일에서 온 편지

(9) 작은 혹 떼려다 큰 혹을 붙인 환자

(10) 진물 나던 것이 멎고 무좀이 나았다

(11) 관절염이 낫고 백내장도 좋아졌다

(12) 우리 몸속의 복병, 칸디다균

(13) 부정맥

(14) 심부전증

21. 선생님도 턱관절 치료를 받으십니까?

22. 의사와 의사 가족들의 턱관절 치료

(1) 심한 알레르기, 심한 만성피로가 좋아지다

(2) 어깨통증, 눈 침침함 등이 없어지다

(3) 두통, 감기, 불안이 없어지다

(4) 몇십 년 된 어깨의 통증이 좋아졌다

(5) 심한 관절염과 심장 통증, 우울증 등이 좋아지다

23. 치아 치료를 받고 만성질환이 나았다

(1) 원인불명의 혀와 턱 이상 증세가 좋아지다

(2) 시력이 회복되었고 만성피로가 사라졌다

(3) 턱관절 치료로 어지럼증이 치료되고 건강이 좋아졌다

(4) 심한 만성피로에서 벗어나고 코피도 멎었다

(5) 허리통증이 사라졌다

(6) 턱관절 치료로 고관절이 좋아졌다

(7) 몽둥이에 맞아 생겼던 꽁무니뼈 통증이 없어졌다

(8) 방광염이 치료되었다

(9) 완전히 막혔던 코가 몇 초 만에 뚫렸다

(10) 잘 올라가지 않던 팔이 올라간다

(11) 원인불명의 중증 병에서 벗어나다

(12) 틀니를 해 넣고 여러 가지 고통에서 벗어났다

(13) 만성피로와 발성發聲이 좋아졌다

(14) 의사의 당뇨병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15) 신장 투석하는 만성신부전증 환자 건강이 좋아지다

(16) 만성피로의수렁에서 벗어나 한의과대학에 합격하다

(17) 조루증이 좋아지다

(18) 부부생활이 좋아지다

(19) 원인불명의 불면증과 만성피로 등에서 벗어나다

(20) 이갈이, 복통이 좋아지다

(21) 제가 세뇌洗腦 당하고 있는 게 아닙니까?

(22) 어느 여자 치과의사의 안면顔面 마비 치료_

(23) 살이 빠지고 머리카락이 새로 나다

(24) 난시가 좋아졌다

(25) 심한 얼굴의 통증, 눈부심, 중풍 후유증이 좋아지다

(26) 끊어진 인대, 신경 부위 감각과 기능이 살아났다

(27) 허리가 너무 아파 양호실에서 수능시험을 봤어요

(28) 하나님의 손이 치료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29) 1분마다 코를 풀어요

(30) 시퍼렇던 잇몸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31) 여보! 제발 내 허리를 좀 밟아주오

(32) 먹기만 하면 복통· 설사입니다

(33) 개구리 눈알이 들어갔어요!

(34) 74세 할머니의 요통, 우울증, 요실금, 부종, 변비 이야기

(35) 엄청난 효과를 본 것은 이 보잘 것 없는 장치가 전부

(36) 정말 기적이라는 말이 맞군요

(비대칭, 이갈이, 이 악물기, 요통, 골반 통증

(37) 기타 증례들

24. 치아로 진찰하는 한의사韓醫師

25. 치아 치료를 받고 헉교 성적이 올라가다

황영구 박사를 말한다/상큼한 풀꽃 냄새가 나는 치의학박사, 황영구

에필로그/ 사람 치아 32개에 담긴 하나님의 창조 섭리

본문인용

머리뼈의 밑부분(상악골)

 

우리가 사람을 볼 때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육체, 눈에 안 보이는 것에는 영과 정신이 있다.

눈에 보이는 육체는 크게는 뼈와 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살에는 편의상 근육, 신경, 혈관, 혈액, 임파선 등 뼈가 아닌 부드러운 것은 모두 포함해서 보도록 하자.

몸을 지탱하는 것은 뼈이며, 뼈를 지탱하는 것은 살이다. 그런데 사실은 뼈가 우선인 것 같지만 뼈는 살(근육)이 당기는 대로 움직인다. 그래서 모든 근육이 긴장하지 않고 풀려 있는 것(즉 Relax 되어 있는 것), 어떤 근육이든 만져보아서 통증이 있으면 긴장이 되어 있다는 뜻이다.

사람은 직립하므로 네 발 동물보다는 균형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사람의 뼈는 크게 머리뼈, 척추, 골반, 팔, 다리뼈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만약에 건강이 완벽하다고 가정한다면, 뼈와 살이 정상의 위치에 있고 정상적인 기능을 해야 한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는 영靈과 정신과 있는데, 정신이 육체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동의보감』에서 허준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氣나 인간의 정신적인 측면인 신神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영적인 기도를 받은 그룹의 환자들이 기도를 받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서 건강의 회복이 좋다는 보고서가 있다. 먹는 음식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영적인 것, 정신적인 것, 먹는 음식의 조건 등 외부의 모든 조건이 똑같다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뼈와 살이다. 그런데 뼈와 살은 외적인 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뼈와 살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살(근육)은 운동으로 단련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운동하는 조건도 모두 같다면 뼈와 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필자는 치아의 변화가 제일 큰 요소로 본다. 우리 몸에서 치아 이외에는 외상이 아니라면 저절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해부학적인 구조물은 없다.

눈동자를 한쪽으로“휙” 돌린다고 해서 머리의 균형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쪽 어금니 한 개의 높이가 0.1㎜ 낮거나 높으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무게가 5㎏이나 되는 머리(볼링공의 무게와 비슷하다)에 균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바로 척추 골반에 영향을 주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치아는 빠지거나 충치, 풍치, 닳아지거나 이동(치아는 평생 앞쪽으로 이동한다. 이것을 Mesial Shifting이라 한다. 그래서 어릴 때는 가지런하던 치아(특히 ‘아래턱 전치’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틀어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충치 치료, 치아를 해 넣는 일, 치아교정, 습관 등 다양한 이유로 항상 변할 수 있으며 또한 변하고 있다.

저자는 여기에 “치아가 전신의 건강에 KEY 역할”을 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치아 하나하나가 다른 장기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있지만, 이런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치아의 변화는 척추, 골반에 즉시 많은 영향을 준다고 굳게 믿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치아에 변화를 주었을 때 척추·골반이 즉시 변하고, 심신의 건강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다.

 

여기서 참고로 동양의학의 최고봉이라는 평가를 받는 허준의 『동의보감』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동의보감』에 대한 것은 김호 교수의 “동의보감의 인체론”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종합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실려있는 인체 해부도인 신형장부도身形藏府圖는 중국의 여느 해부도와는 다르게 측면에서 몸을 바라봄으로써 척추를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동의보감이 다른 해부도와는 다른 것으로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동의보감의 첫 페이지에 이런 해부도를 올려놓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필자도 책을 써 보았지만,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제일 중요한 것을 앞쪽에 배치한다. 독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눈에 제일 잘 띄는 곳에 배치한다.

동의보감의 신형장부도는 허준의 치료철학의 핵심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정의 생성과 순환에 대해36 턱관절과 전신질환과의 비밀서 상당히 강조하고 있다.

허준 의학의 핵심 개념이 정精이다. 그런데 생명의 원천으로 보는 정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서 옆으로 그려서 척추를 표현하였다. 척추가 바로 그 통로이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을 보면 정의 온몸 순환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정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서 다른 의서에서 와는 달리 옆으로 그려서 척추를 통한 정의 온몸 순환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

그런데 본인은 허준이 특별히 강조하는 이러한 정의 생성과 흐름에 제일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치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치아를 오복의 하나라고 한 것 같다. 나의 임상경험에 의하면, 치아의 변화는 머리뼈, 척추, 골반에 즉시 큰 영향을 준다. 그런데 척추 좌우에는 교감신경절이 쭉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여러 번 이야기한 경정맥공의 크기의 변화(치아교합의 변화로 비늘같이 서로 만나는 측두골(옆머리뼈), 두정골이 미끄러져서, 이 두 개의 머리뼈 사이에 있는 경정맥공의 크기에 변화가 올 수 있다)를 의해서 이 구멍을 지나가는 미주신경(대표적인 부교감신경), 또 척추 2~4번을 통해서 나오는 부교감신경에도 큰 영향을 준다. 그렇다면 치아의 변화는 자율신경에 큰 영향을주는 것이다.

자율신경, 척추에 큰 영향을 준다면 허준이 이야기하는 정의 생성과 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이것은 필자 주장이다. 그러나 허무맹랑한 주장이 아니라 30년 이상, 수많은 환자의 치료 결과로 증명이 된 것이다. 의학은 환자의 치료 효과로 증명하는 과학이다).

필자는 허준이 이야기하는 정의 부족과 흐름의 이상에서 나타나는 몸의 증상들이 치아의 문제로 인해서 나타나는 증상들과 너무나 비슷해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소름이 돋을 정도다.

그런데 치아의 변화는 머리, 척추, 골반에 즉시 많은 영향을 준다. 그렇다면 치아는 허준 의학의 핵심인 정精의 생성과 흐름에큰 영향을 주는 것이며, 이것은 또한 우리의 심신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리가 아니다.

미국의 남가주대학의 재활물리실장인 칼리엣 박사는 “의료인들이 머리의 자세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지만, 실제로 몸은 머리를 따르기 때문에 머리의 자세를 정상화해 줌으로써 몸의 자세를 정상화할 수 있다. 따라서 머리의 위치가 어깨나 골반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턱관절 치료Temporo-Mandibular-Joint. Holistic Dentistry(치아 치료를 통한 전신질환의 치료)가 정확한 표현이다.

앞으로는 턱관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HD라고 사용하겠다)에서 자세를 살펴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템플레이트라는 장치를 이용해서 턱관절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일본의 마에하라 박사는 환자가 이야기하는 증상만 듣고 치료의 예후를 평가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자세에 따라 환자의 증상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으므로 환자 이야기만 듣고서 증상을 평가하면 정확하게 진찰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정확한 진찰을 위해서는 반드시 환자의 자세를 보고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람의 머리 무게는 약 5㎏ 정도이다. 그리고 이 머리를 받치고 있는 것이 제1 경추(목등뼈)다. 볼링공만큼이나 무거운 이 머리뼈를 제1 경추가 밑에서 받치고 있는데, 받치는 부위가 두 점밖에 되지 않아 불안정하다.

둥근 물체를 밑에서 안정하게 받치려면 최소한 받침점이 세 개 이상이 되어야 한다. 더구나 머리는 늘 상하좌우로 움직이고 또 저작하는 등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두 점으로만 받치고 있으면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이런 불안정한 것을 도와주는 것이 치아의 교합면이다. 치아의 교합면은 좌우 양쪽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머리를 받치는 제 3, 4의 받침점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물리학도이자 엔지니어인 구제이Mr. Guzay 선생이 1979년에 발표한 ‘4분법 이론Quadrant Theorem’에 잘 설명되어 있다. 학계에서는 이 이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필자는 이 이론을 신뢰하고 있으며, HD 치료에 응용해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구제이 박사가 주장하는 바는 턱관절 운동의 중심이 하악두下顎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제2 경추의 치돌기齒突起에 있다는 것이다. 치돌기는 영어로는 ‘Odontoid Process’ 또는 ‘Dens’라고 하며, 말 그대로 치아 모양의 돌기를 의미한다.

치돌기라는 명칭을 누가 붙였는지는 모르지만, 치아와 먼 거리에 있는 이 돌기를 치돌기라고 이름 붙인 것은 HD를 치료하는 의사의 입장에서는 예사로 보이지 않는다. 치돌기는 치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치돌기는 제2 경추에서 위로 볼록하게 솟아 있는 돌기로서 제1 경추의 척추 구멍에 들어가 있다. 치아의 교합이 정상적일 때 치아의 교합면을 연결하면 그 선이 치돌기를 지나간다.

턱관절에 문제가 없는 정상인은 입을 벌리면 처음 몇 ㎜가 벌어지는 동안에는 회전운동(구제이 박사는 이 운동을 자전 운동이라 함)을 하지만, 그 이후에는 회전운동과 활주 운동(구제이 박사는 이 운동을 공전운동이라 함)을 함께 한다. 그러므로 아래턱뼈 운동의 중심이 치돌기 부위에 놓이게 마련이다. 이러한 사실은 필자가 행하는 턱관절 치료 이론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스팅거 박사나 마에하라 박사는 이 이론에 근거하여 템플레이트라는 장치를 고안하여 환자 치료에 이용하고 있고, 난치병 환자를 대상으로 65%라는 놀라운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3, 4의 받침점 역할을 하는 치아교합에 변화가 일어나면 머리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여 머리가 전후좌우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또 아래턱뼈가 후방에 위치할 때도 무게 중심이 뒤로 이동하기 때문에 머리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하려면 고개를 앞으로 숙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람은 앞에 적이 있는지? 먹을 것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앞의 정면을 보려고 한다. 그래서 고개를 들면 머리를 앞으로 내민 것 같은 모습이 된다.

또 다른 면에서도 턱이 뒤로 가면 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에 숨쉬기가 불편해서 기도 확보를 위해서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앞으로 내밀게 된다.

턱관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 중에는 자세가 좋지 않은 사람이 많으며, 특히 목이 앞으로 나가 있는 환자가 많다. 이런 환자에게 턱을 앞으로 내밀게 하고 나무젓가락을 입에 물려 보면 몇 초 만에 자세가 좋아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우리 환자 중에는 자기도 모르게 아래턱을 앞으로 내밀고 있으면 편해서 자기도 모르게 자꾸 아래턱을 앞으로 내밀고 있다는 환자들이 있다. 이것은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본능적인 행위). 또 치아의 부정교합, 하악골이 후상방으로 가 있는 경우, 얼굴의 아랫부분의 높이(lower facial height, 하안면고下顔面高가 낮은 경우에는 저작근(씹을 때 작용하는 근육)의 기능에 변화를 초래하여 근육이 긴장되기 쉽다.

목뼈의 앞쪽에 있는 저작근이 긴장하면 설골의 위쪽(설상근)과 아래쪽에 있는 설근(설하근舌下筋과 함께 작용해서 머리와 양 어깨를 앞으로 나오게 한다(이런 환자에게 장치를 끼워주면 바로 어깨가 펴지고 자세가 바로 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다).

그리고 목뼈의 정상적인 만곡을 변질시켜 직경추直頸椎(목뼈의 정상적인 모양은 C자 모양의 커브를 그려야 하는데, 치아에 문제가 있으면 목뼈의 모양이 일직선이 되기 쉽다, 심할 때는 역 C자 모양으로 변한다)로 되기가 쉽다.

머리가 앞으로 나오거나,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목뒤나 목 주위의 근육이 계속 긴장하게 되어서 목 주위가 편치 않거나 뒷목이 뻣뻣하다고 호소하게 된다.

미국 남가주대학의 재활· 물리실장인 칼리엣 박사는 “의료인들이 머리의 자세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지만, 실제로 몸은 머리를 따르기 때문에 머리의 자세를 정상화해 줌으로써 몸의 자세를 정상화할 수 있다. 따라서 머리의 위치가 어깨나 골반보다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서평

현대인은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질병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면?어느 한 곳을 치료하여 몸의 기능이 개선되고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두통, 비염, 만성피로, 요통, 우울증, 불면증, 불임, 공황장애 등 만성질환 치료의 핵심은 바로, ‘치아’에 있다. ‘치아 치료를 통한 전신질환의 치료법’이 만병통치법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만성질환 치료에서 아주 중요하다. 

프룸커 박사와 카일 박사는“치아의 교합과 하악 기능의 정상화가 선행되지 않으면 척추 교정은 일시적인 효과만을 나타낼 뿐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치과의사가 아닌, 척추교정 전문의, 물리치료사들이 이러한 주장을 편다는 점에서 이를 주목할 만하다.

턱관절은 입을 벌리고 닫는 축의 역할로 저작운동을 기본적으로 하지만, 12개의 뇌신경 중 9개가 지나가는 곳으로 이상이 생기면 몸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치아 치료와 치아교정을 통해서 여러 가지 심신의 질환을 35여 년의 자신이 연구 개발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황영구 박사는 독보적인 진료로 현대인의 심신 건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치아와 전신질환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경추에도 문제가 생기며, 경추에 문제가 있으면 척추, 어깨, 골반까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황영구 박사는 ‘치아 치료를 통한 전신질환의 치료’ 분야를 연구하고, 진료에 매진하는 치의학박사다. 

황영구 박사는 일찍이 치아 치료와 치아교정을 통해서 환자들의 심신건강을, 더 나아가서는 인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KBS-TV “생노병사의 비밀”, MBC-TV “인체는 놀라워”, SBS-TV “그것이 알고 싶다”, SBS-TV “뷰티풀 라이프”, EBS-TV “건강클리닉”, MBC라디오 “건강한 아침 황선숙입니다” 등 유명 방송사와 사회 저명인사의 치료로 많은 언론에 조명된 바 있듯, 사이트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500개 가까운 생생한 환자 후기다.

황영구 박사를 차는 환자들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두바이 등 전 세계를 향해 열려있다. 특히 황영구 박사는 많은 의사와 의사 가족들의 턱관절 치료 증례가 많기에 주목할 만하다. 황영구 박사는 “의사 가족들이 턱관절 치료로 여러 가지 전신질환들이 좋아진 사례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더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 치료하고 있는 의사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35년간 연구개발 치료 차별성으로 황영구치과는 턱관절 치료로 인해 요통(디스크), 비염과 축농증, 두통, 코골이, 만성피로, 저성장, 천식, 불임, 변비와 설사, 갑상선 질환 등 주요 전신질환에 긍정적인 치유의 변화가 일어난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치아로 인류 건강에 기여하다

턱관절 공부를 하면서 자신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황영구 박사. X-선 사진을 찍어보고 턱관절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황 박사는 자신이 직접 본을 떠서 장치를 만들어 1년 정도 끼고 나서, 지금은 티타늄으로 만든 오버레이 장치를 만들어 끼고 있다고 한다.

밤에는 코골이 방지용 장치를 끼고 잔다. 턱관절 치료를 받은 뒤 몇 가지 변한 사실 중 첫 번째는 피로를 덜 느낀다는 것이었다. 그 외 잘 들리지 않았던 한쪽 귀가 좋아지는 등 청력의 변화가 생겼고, 몸의 여러 기능이 좋아진 것을 느꼈다.

황영구 박사의 부인과 아들, 딸, 사위, 장모님, 누님, 형님, 형수, 조카 부부, 조카 아들딸, 처조카 또 모든 치과 위생사들도 턱관절 치료를 받고서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황영구 박사는 “이러한 것이 우리의 가족과 치과 위생사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 국민,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인 모두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러한 것은 황영구 박사만의 주장은 아니다. 의성(醫聖)이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머리가 긴 사람들 중 일부는 굵은 목과 튼튼한 뼈를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깊은 입천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사람들의 치아는 배열이 불규칙하며, 두통과 귀에서 나오는 분비물 때문에 시달린다”라고 하였다. 

1950년대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알렉산더 리즈(Dr. Alexander B. Leeds, 루즈벨트 대통령과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주치의였으며, 패튼 장군과 스탈린 등의 치료를 담당했던 미국의 내과 의사) 박사는 “이 치료가 완전히 연구되고 이해될 수 있다면 의학계의 모든 진단과 치료 절차와 예후를 혁신시킬 수 있을 것이다. 치아 치료를 통해서 몸 전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나의 오십여 년의 의료 생활에서 알게 된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라고 했고, 미국의 이비인후과 의사인 얼레마이어 박사(Henry A. Uhlemyer)는 “이제 치과는 전신 건강 유지에 열쇠(Key)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또 독일 출신 의사로 1984~5년 노벨의학상 후보에 오른 유명한 의사인 레인 홀트 볼(Rheinhold Voll, M.D.)은 “치과의사들은 그들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서 자기들이 얼마나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다. 성인 질환의 90%는 구강에서부터 시작하며 환자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치과의사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치과의사(D.D.S.)라면 아전인수격으로 끌어들인다 할 수 있겠지만, 이들은 내과의사, 이비인후과 등 의사(M.D)들이다.

또 황영구 박사는“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정(精)의 생성과 순환에 대해서 상당히 강조하고 있다. 허준 의학의 핵심 개념이 ‘정’이고 “허준이 특별히 강조하는 이러한 정의 생성과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치아’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의 한평생 연구를 통한 임상경험이 이를 증명하고 있기에, ‘치아가 우리 심신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황영구 박사는 치아 그 중에서도 ‘치아 치료를 통한 전신질환의 치료’ 분야 만을 공부하고 연구하며 한평생 몸담아 왔다. 자신의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국위 선양에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각지에서 그를 찾아오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니. 그는 35년간의 치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구 논문뿐 아니라 「치과가 종합병원?」 저서 출간과 함께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다수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키닥터로 활약하고 있다.

-‘턱관절 외길 인생 황영구 박사, 치아 치료로 심신 건강을 회복시키다’에서 발췌. 〈위클리피플weeklypeople, 이선진〉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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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황영구
치의학 박사, 황영구치과 대표 원장.

경남 양산군 웅상읍 서창 출생
서창초등학교, 부산 개성중, 부산고,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한국교정연구소, Tweed Orthodontic Foundation(Tucsan, Arizona)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The Guest member of Tweed Orthodontic Foundation,
The Advanced member of A.A.A.F.O.T.이다.
제6회 아시아 하악두개장애학회, 대한스트레스학회, 차병원,예치과 등에서
“치아 전신질환과의 관계” 증례 발표와 강의했다.
KBS-TV “생로병사의 비밀”, MBC-TV “인체는 놀라워”
SBS-TV “그것이 알고 싶다-턱의 비밀” “호기심 천국-척추균형”
“임백천의 투나이트 쇼-체크, 체크, 체크” 코너
EBS-TV “건강클리닉”, MBC라디오 “건강한 아침 황선숙입니다”
등에 6개월 고정 출연했다.
국제기능교정턱관절연구회(A.A.A.F.O.T.) 학술이사로 있다.
논문으로는, 「래츠rats의 측편 구치부 교합면 삭제가 수종數種의 호르몬과
체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about the changes in several
hormones and weight after occlusal reduction of unilateral
molaars in the rats」가 있다.
지은 책으로 『치과가 종합병원?』이 있다.

출판사소개

시/시조/에세이, 경제/경영, 인문/사회, 자기계발/ 어린이 도서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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