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퍼핀섬의 기적


  • ISBN-13
    979-11-980462-5-3 (73840)
  • 출판사 / 임프린트
    봄날의곰 / 봄날의곰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2-2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마이클 모퍼고
  • 번역
    김선희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 추가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액션, 모험 , 어린이, 청소년 소설: 군대, 전쟁 , 어린이, 청소년 소설: 가족, 집이야기 , 어린이, 청소년 소설: 자연, 동물이야기 , 어린이, 청소년 소설: 역사소설
  • 키워드
    #모험 #우정 #성장 #운명 #학교도서관저널추천도서 #교보문고한학기한권읽기추천도서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추천도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52 * 215 mm, 128 Page

책소개

책 소개

 

세계 어린이문학의 거장 마이클 모퍼고 신작!

한 소년의 인생을 바꾼 우정에 관한 경이로운 이야기

 

 폭풍이 몰아치던 밤, 다섯 살 소년 앨런과 엄마가 탄 펠리컨호가 영국으로 향한다. 성난 파도와 거센 바람이 배를 집어삼키자 펠리컨호는 순식간에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 승객들의 비명이 울리고 희망이 모두 사라질 무렵, 어둠 속에서 그들을 향해 다가오는 배 한 척이 보인다. 한 남자가 집채만 한 파도를 타고 자그마한 배에서 노를 저으며 다가왔다. 이것은 한 소년의 인생을 바꾼 위대한 모험의 시작이었다.

 

 『퍼핀섬의 기적』은 한 소년의 생생한 모험담을 통해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주인공의 진정한 우정을 그려내며 자연과 생명을 향한 숭고한 사랑을 되새기게 하는 동화이다. 지금까지 150권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꾼 마이클 모퍼고의 신작으로 영국에서 출간 당시 ‘고전의 반열에 오를 만큼 뛰어난 명작 동화’라는 칭송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수많은 작품으로 오랫동안 깊은 감동을 준 거장답게 마이클 모퍼고는 이번에도 이야기를 풀어내는 탁월한 솜씨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자연과 생명, 인간의 존엄성을 보여주는 장대한 모험담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따뜻한 감동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외딴섬 등대지기와 소년이 이룬 기적!

‘치유의 새’ 퍼핀을 다시 만나다

 

 폭풍이 몰아치던 밤, 다섯 살 앨런은 엄마와 함께 영국으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거센 파도에 휩쓸려 순식간에 배가 침몰하고 마는데, 바로 그 순간 퍼핀섬 등대지기 벤저민이 나타난다. 그리고 승객 서른 명 모두의 목숨을 구해준다. 앨런은 무사히 할아버지 집에 도착하지만, 삭막한 환경에서 순탄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다. 기숙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낯설고 마음 둘 곳 없는 학교에서 달리기와 그리기, 책 읽기에 몰입하며 성장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우연히 벤저민 아저씨에 관한 신문 기사를 읽게 된다. 등대로 편지를 보내 보지만 답장을 받지 못하자 앨런은 운명이 이끄는 대로 여행을 떠난다. 12년 만에 다시 찾은 퍼핀섬에서 아저씨와 재회하고 등대에 온 또 다른 손님도 만나게 되는데……. 

 

 앨런이 마주한 손님은 놀랍게도 퍼핀이었다. 한때 퍼핀으로 가득해 퍼핀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이제는 멸종위기종으로 좀처럼 보기 힘들어진 새를 등대에서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다리를 다친 퍼핀을 함께 보살피자는 아저씨의 제안으로 앨런은 섬에 남아 퍼핀을 정성껏 돌봐주고, 아저씨에게 글도 가르쳐주며 지낸다. 둘은 그렇게 삶의 터전을 함께하고 책과 그림을 향한 열정을 공유하며 우정을 쌓아 간다. 그리고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가 될 무렵, 입영통지서가 날아오고 앨런은 해군이 되어 전쟁에 참전한다. 적의 공격 속에 간신히 목숨을 구하지만, 포로수용소에서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마침내 종전을 맞는다. 전쟁이 끝난 뒤, 앨런은 다시 퍼핀섬을 찾는다. 그곳은 어느새 퍼핀으로 가득한 진짜 퍼핀섬이 되어있었다. 

 

위대한 이야기꾼과 탁월한 그림작가의 만남

생명을 향한 숭고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마이클 모퍼고는 자연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서 짙은 감동을 찾아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 역시 2차 세계대전 직전의 영국을 배경으로 시작하는 소년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훗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앨런이 옛일을 회상하는 구성으로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며, 고요하게 회상하는 어조를 통해 잔잔하게 차오르는 감동을 선사한다. 탄탄한 구성과 모퍼고 특유의 감성과 필체 위에 벤지 데이비스의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져 독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퍼핀섬의 기적』은 가혹한 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인류애, 생명에 대한 존중, 예술을 향한 열정, 자신만의 결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의 인생을 흡입력 있게 담아낸다. 외딴섬 등대지기와 한 소년의 놀랍고도 위대한 이 이야기는 많은 어린이 독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

 

교과 연계

 

국어 3-2 나 6단원 글에 담긴 마음 

국어 4-1 가 1단원 이야기 속으로

국어 4-1 나 10단원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국어 5-1 가 1단원 인물의 말과 행동

목차

폭풍이 몰아치던 밤 
악마 선생님 vs 구제 불능 
브라보, 앨런! 
등대지기 영웅, 훈장을 거부하다 
12년 만의 재회 
등대로 날아온 전보 한 통 
전쟁 속으로 
행복한 둥지의 불청객 
다시 찾은 퍼핀섬 
퍼핀 키퍼, 벤저민 아저씨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본문인용

책 속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이 조금씩 사라질 무렵, 어둠 속에서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배 한 척이 눈에 들어왔다. 한 남자가 집채만 한 파도를 타고 자그마한 배에서 노를 젓고 있었다. 그날 밤 벤저민 아저씨는 그 작은 배로 집어삼킬 듯한 파도를 뚫고, 바다와 섬을 다섯 번이나 오가며 우리 모두를 섬까지 무사히 데려다주었다. ___ p.13 

 

기숙학교에서 나는 두 번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붙잡혀서 감옥 같은 학교로 돌아왔다. 교장 선생님은 붙잡혀 온 나를 보며 불같이 화를 냈다. 화를 내면 낼수록 교장 선생님의 무성한 눈썹이 꿈틀꿈틀했고, 나는 금방이라도 웃음이 터질 것만 같았다. 할아버지에 비하면 교장 선생님은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할아버지만큼 무서운 사람은 세상에 또 없기 때문이다. ___ p.35

 

나는 세상을 둘러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겠다고 어머니에게 말했다. 어머니는 늘 내가 언젠가 홀로 세상을 탐험하면서 나는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알아내야 한다고 말해 주곤 했다. 그렇기에 나의 여행을 크게 지지해 주었다. 나는 한 달 정도 지나 돌아오겠다고만 말하고 어디로 가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이것은 나의 모험, 나만의 여행이 될 테니까. ___ p.48

 

“등대를 폐쇄했어요. 이제 1년 됐지요. 몰랐어요? 더 이상 등대가 필요 없다고 벤저민에게 말했대요, 글쎄. 돈 몇 푼 아끼겠다고 사람 목숨을 팽개치다니. 쯧쯧. ‘이제 당신은 더 이상 필요 없소.’라는 통보를 들을 때 기분이 얼마나 끔찍했겠소.” ___ p.50

 

“오늘은 참 이상한 날이로구나. 오늘만 두 번째 손님이란다. 여긴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인데……, 뭐, 손님이 아예 없다고 봐도 되지. 어쨌든 다시 봐서 좋구나.” ___ p.56

 

아무리 밖에서 폭풍이 시끄럽게 몰아쳐도, 아무리 등대가 흔들려도, 그 귀여운 바닷새는 우리 세상의 중심이 되었다. 퍼핀을 보기만 해도 우리는 웃음이 절로 나왔다. 녀석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는 것 말고는 그 무엇도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___ p.64

서평

★ 흥미진진하다. 모퍼고 작품 중 단연 손꼽히는 수작! _퍼블리셔스 위클리

★ 고전의 반열에 오를 만큼 뛰어난 명작 동화!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탁월한 스토리텔링 _뉴욕타임스

★ 자연과 생명, 인간의 존엄성을 보여주는 장대한 모험담 _커커스 리뷰

★ 위대한 이야기꾼과 주목받는 화가의 만남으로 충분히 기대되는 작품 _북페이지

★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를 사로잡을 매혹적인 이야기 _캐나디언 리뷰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모퍼고
영국의 국민 작가 마이클 모퍼고는 지금까지 150권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스마티즈 상, 휘트브레드 상, 블루 피터북 상 등을 받았고 3대 ‘영국 어린이책 명예 대사’로 선정되었다. 청소년 교육 사업에 헌신하여 여왕 탄생 기념 훈장을 받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문학과 자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화하여 화제가 된 『워 호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켄즈케 왕국』 외에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는 『설원의 독수리』, 『연들이 날고 있어』, 『늑대의 입속에서』 등이 있다.
그림작가(삽화) : 벤지 데이비스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 벤지 데이비스는 그림책과 단편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광고, 영화 타이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폭풍 고래』, 『할아버지의 섬』, 『수상한 그로트린』 등이 있다.
번역 : 김선희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전공했다. 단편소설 『십자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 대상을 받았으며,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펠로십으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한겨레 어린이책 번역작가 과정’과 ‘김선희’s 언택트 번역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윔피 키드』, 『드래곤 길들이기』, 『구스범스』 시리즈와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팍스』, 『문제아』 등 250여 권을 우리말로 옮기고, 『월든』, 『얼음 공주 투란도트』 등 10여 권의 책을 썼다.

출판사소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 동화책을 만듭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