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시대에서 지구 열대화 시대로, 바뀌는 단어에 담긴 지금 가장 중요한 환경 이야기
2023년 유엔 사무총장은 이렇게 경고했어요. “지구 온난화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말을 바꾼 건 왜일까요? 지구가 전보다 더욱 뜨거워지며 우리가 맞을 환경 위기도 더 심해질 거라는 경고예요. ‘지구 온난화’가 ‘지구 열대화’로, ‘기후 변화’가 ‘기후 위기’로… 새로 생기고 변하는 환경 단어를 보면서 바로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가장 중요한 환경 문제들을 한눈에 살펴봐요.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 지금의 환경 문제를 꼭 해결해야 인류의 미래가 있을 거라고 말해요. 사회, 경제 등 모든 면에서 환경을 잘 알아야 하고, 환경 감수성도 더욱더 필요해지는 이유이지요. 지구 열대화, 기후 위기, 미세 플라스틱, 우주 쓰레기 등… 지금 가장 많이 쓰는 환경 단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후 위기와 미래를 대비하는 어린이가 되어 봐요.
2. 이 책의 특징
■ 기후 위기, 탄소 중립… 어려운 환경 용어, 혼자 설명할 수 있어요! 책을 쓴 유다정 작가는 환경 수업을 하면서 어린이들이 ‘온실 효과’, ‘지구 열대화’, ‘탄소 중립’ 등 단어를 많이 어려워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환경은 물론, 과학과 사회 수업에서도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이지만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설명해 주면 좋을지 고민하다 이 책을 썼습니다. ‘온실 효과’는 지구가 따뜻한 이불을 덮는 것으로 설명하고, ‘탄소 중립’은 저울과 빼기 수식으로 배워요. 머릿속 떠올리기 쉬운 비유로, 한 번 읽으면 잊지 않는 환경과 과학의 기초가 될 거예요.
■ ‘지구 온난화’가 ‘지구 열대화’로 바뀐 이유는? 가장 중요한 환경 주제 39 지구 환경은 멈춰 있지 않고 계속 변해가요. 안타깝게도 더 심각하게 말이에요. 지구 열대화, 기후 위기, 미세 플라스틱… 환경 관련 단어가 갈수록 더 많이 만들어지고 또 바뀌는 이유이지요. 그래서 뉴스 등에 흔히 나오는 환경 단어들을 보면 18세기 산업 혁명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온 지구 환경 문제가 한눈에 보인답니다. 이 단어의 의미가 뭘까? 왜 나온 말일까? 이유를 이야기로 술술 따라가요. ‘지구 열대화와 기후 위기’, ‘쓰레기와 자원’, ‘생태계와 식량’, ‘에너지’까지 오늘날 가장 중요한 환경 주제들을 어렵지 않게 한 권으로 다 익힐 수 있어요.
■ 미래의 큰 기회가 될 환경 감수성을 길러요 지금 같은 상황으로 2050년이 되면 해안가 도시들은 물에 잠기고, 바다는 물고기보다 쓰레기가 더 많아지며, 기후 재난으로 사는 곳을 잃는 사람이 수억 명이 될 거라고 해요. 큰 환경 위기의 코앞에 와 있는 인류는 사회 구조, 산업, 경제를 모두 환경 중심으로 바꾸어야만 할 거예요. 이 미래를 대비해 어린이가 기초적으로 꼭 알아 두어야 할 환경 지식을 뽑았어요. 지구를 살릴 마음을 갖는 건 물론 미래 기회와 직업 선택을 위해서도 도움을 줄, 나를 위한 환경 책이에요.
■ 즐겁게 따라 하는 환경 실천법 환경 보호와 실천은 더 이상 부담스러운 의무가 아니라 유행처럼 번지는 놀이가 되기도 하고, 앞서가는 문화로도 자리 잡고 있어요. 플로깅, 환경 챌린지, 일주일에 한 번 채식 등 요즘 많이 떠오르는 재미난 환경 실천들을 다양하게 만나고 따라 해 봐요. 기후 위기 속에서도 건강한 희망을 가지고, 즐겁게 내 손으로 실천하고, 환경 위기를 극복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능동적인 어린이가 되게 도와줄 거예요.
목차
1장 뜨겁던 지구가 이제는 펄펄 끓고 있어 (지구 열대화를 이해하는 단어 10) 1 풍요롭고 편하게 사는 환경이 왜 문제야? * 환경 10 2 지구도 너처럼 따뜻한 이불을 덮어 * 온실가스/온실 효과 14 3 이불이 너무 두꺼워졌어, 지구에 열이 펄펄 나 * 지구 온난화/지구 열대화 16 4 소가 방귀를 뀔수록 지구가 더 뜨거워진다고? * 방귀 세 18 5 봄이 너무 일찍 오면 벌과 나비가 죽게 돼 * 기후 변화 /기후 위기 20 6 날씨가 대체 왜 이래? 세계 곳곳의 이상한 날씨 * 기상 이변/기후 재난 22 7 우리나라도 바닷물에 잠길 거라고? * 해수면 상승 26 8 기후 때문에 여기서 더는 못 살겠어, 어디로 가지? * 기후 난민 28 9 너는 얼마나 많은 탄소를 세상에 남겼니? * 탄소 발자국/디지털 탄소 발자국 30 10 나오는 탄소의 양 - 흡수하는 탄소의 양 = 0 * 탄소 중립 32 기후 악당들! 어린이 환경 운동가가 나선다 * 34 그레타 툰베리 이야기
2장 우리 주변부터 우주까지 꽉꽉 찬 쓰레기 (쓰레기를 이해하는 단어 10) 11 쓰레기도 다이어트에 도전해 * 쓰레기 제로(제로 웨이스트) 38 12 나보다 5배는 더 오래 사는 부담스러운 쓰레기 * 플라스틱 42 13 일주일에 신용 카드 한 장만큼 플라스틱을 먹는다고? * 미세 플라스틱 44 14 소리 없이 바다 동물들을 죽이고 있는 것은? * 바다 쓰레기 46 15 지금 바다에는 진공청소기가 필요해 * 쓰레기 섬/바다 쓰레기통 48 16 지구를 깨끗하게 쓰다듬어 주는 방법 * 플로깅(쓰담 달리기)/비치코밍 50 17 쓰레기를 잘 활용하면 명품이 된다고? * 재사용/재활용/새활용 52 18 편리한 모습 뒤에 독성을 꽁꽁 숨기고 있어 * 전자 쓰레기 54 19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쓰레기로 꽉꽉 차 있어 * 우주 쓰레기 56 20 우리는 쓰레기를 사지 않을 권리가 있어 * 순환 경제/자원 순환 58 환경 챌린지, 나도 해 볼래! * 60 참여하는 환경 보호 이야기
3장 생태계 한 곳이 무너지면 다른 곳도 무너져 (생태계를 이해하는 단어 10) 21 따로따로가 아니라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 생태계 64 22 꿀벌이 위험해지면 사람도 위험해진다고? * 생태계 파괴 66 23 더 크게 더 달게 먹고 싶어, 욕심이 가져오는 멸종 * 생물 다양성/유전자 다양성 68 24 지구를 살려 낼 영웅, 작은 씨앗 하나! * 씨앗 전쟁/씨앗 은행/씨앗 금고 70 25 먹을 사람은 많아지고, 먹을거리는 줄어들고 * 식량 위기 72 26 먹음직스러운 음식,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지엠오(GMO, 유전자 조작 생물체) 74 27 못난이 채소의 반전 매력! 가장 맛있고 안전해 * 유기농/로컬 푸드 76 28 지구에서 영원히 안녕, 만날 수 없게 된 동물들 * 멸종 동물 /멸종 위기 동물 78 29 지구의 허파에서 산소가 아닌 탄소가 나온다고? * 열대 우림 82 30 숨 쉬기 너무 힘들어, 황사를 없앨 수 있을까? * 사막화 84 살금살금 파고드는 나쁜 화학 물질을 피해라 * 86 환경 호르몬 이야기
4장 세상을 움직이는 힘, 착한 에너지가 필요해 (에너지를 이해하는 단어 9) 31 온 세상이 오늘도 잘 굴러가게 하는 힘 * 에너지 90 32 에너지를 만드는 원료를 너무 빨리 써 버렸어 * 화석 연료 92 33 두 얼굴을 가진 에너지 * 원자력 94 34 계속 쓸 수 있고 환경 오염이 없는 착한 에너지 * 재생 에너지 96 35 우리가 꼭 갖고 싶은 꿈의 에너지 * 인공 태양 /다이슨 구 100 36 전기가 멈추는 날은 세상이 멈추는 날 * 대정전(블랙아웃) 102 37 축구공을 차고 놀면 전기가 만들어진다고? * 적정 기술 104 38 어떤 상황에서도 에너지를 지켜라! * 에너지 안보 106 39 지구 환경을 잘 지키는 기업만이 성공해 * RE100 108 하루 딱 1킬로와트,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 * 110 쉬운 전기 절약 이야기
찾아보기 * 112 가로세로 퀴즈 * 115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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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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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유다정
어린이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 주기 위해, 올바른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 주기 위해 늘 노력합니다. 2005년 《발명, 신화를 만나다》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걸 그랬어!》, 《이웃집에는 어떤 가족이 살까?》, 《세계와 반갑다고 안녕!》, 《동에 번쩍》, 《지구를 구하는 발명책》, 《초록 강물을 떠나며》, 《우리 세상의 기호들》,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마이너 도사의 쓰레기 줄여줄여법》, 《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등이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김잔디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표정이 풍부한 주인공과 깨알 재미가 들어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린 책으로 《우리 가족의 보물을 찾아라!》, 《내 이름은 양보왕》, 《내 맘대로 유튜브》, 《누구에게나 인권이 있을까?》, 《법은 정말 필요할까?》 등이 있습니다.
감수 : 박기영
인하대학교 공학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공부하고, 한국환경공단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26년간 환경과 관련된 일을 했습니다. 쓰레기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등을 개발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깨끗한 에너지 태양 바람 물》, 《쓰레기가 쌓이고 쌓이면》이 있으며, 감수한 책으로 《분리수거 하는 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