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세상을 이해하는 365개의 도구
살다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자주 만납니다. 뿐만 아니라 내 마음조차도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요. 자아를 탐색하는 심리 공부가 꼭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 마음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이해해야, 다른 사람 또한 수용할 수 있고 세상의 복잡다단한 일들까지도 읽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나’를 탐구하는 공부는 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할 수 있는 자기 돌봄의 일환이자 타인과 세상을 보는 시야를 확장하는 자기 성장의 발판입니다.
『하루 심리 공부』는 하루에 한 가지, 365개의 심리학 용어를 소개합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전문 용어를 알기 쉽게 재미있는 언어로 설명하지요. 일상생활에서 흔히 벌어지는 익숙한 사례를 들어 우리가 왜 이렇게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명쾌하게 밝혀 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울, 불안, 무력감 등 살면서 자연스레 만나는 부정적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지요. 이를테면 불안감이 꼬리에 꼬리를 물 때, “이것은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파국화’라는 인지 오류고, 근거 없는 사고의 흐름이야!”라고 이해하고 불안을 잠재울 수 있도록요.
이 책은 심리학이 아직 과학이 아니었던 시절의 고전 이론부터 실험으로 결과를 입증한 현대 심리학까지 포괄적으로 다룹니다. 성격, 사회, 상담, 학습, 발달 등 심리학 분야를 두루 이해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정리해 심리학 기초 지식을 두루 습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루 하나, 영양제처럼 쉽고 간단하게 복용하는 심리학 기초 지식
저자는 전작에서 보여 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마음 상태를 심리학 용어로 설명하는 작업을 『하루 심리 공부』에서도 이어갑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까지 다루며 전문 용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돕지요. 저자가 이끄는 매일의 심리학 공부는 하루에 하나씩 복용할 수 있는 ‘내 마음에 유익한 영양제’가 됩니다. 하루하루 따라 읽다 보면 자신과 타인 나아가 세상을 좀 더 부드러운 시선으로 볼 수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루 심리 공부』가 전하는 심리학 기초 지식은 당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물꼬를 틔워 줄 수도 있고, 닥칠 것이라곤 꿈도 꾸지 않았던 나중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해 줄 수도 있습니다. 나를 돌보는 하루 한 페이지 독서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분께, 타인을 폭넓게 이해하는 법을 단련하고 싶은 분께 이 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