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경험하기 시작하는 처음의 공간에서
수수바의 첫 번째 이야기는 초록마당에서 시작됩니다.
여름이라는 시절 속에서 거침없이 자라나는 풀들을 보며
수수바에게 풀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어린 수수바에게 마당은
삶을 경험하기 시작하는 처음의 공간,
처음의 자연입니다.
여름의 풀들은 각자의 진하기로, 각자의 높이로, 각자의 성장 속도로 여름 안에서 자라납니다
함께 초록으로 보이는 풀들은, 어쩌면 각자의 생애에 가장 진한 초록의 성장의 시절이겠지요.
마당에 쑥쑥 자라나는 풀들 안에는
성장의 힘이 담겨있습니다
그것은 작은 씨앗 안에 이미 존재할지도 모르는 큰 나무의 삶과, 삶의 힘일거라 생각합니다.
누구나에게 다가올, 다가오길 바라는
마음껏, 자유롭게, 즐겁게 자라 볼 성장의 시절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이
수수바의 첫 번째 이야기, 〈 수수바의 여름 마당에서〉 그림책에 담겨있습니다.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와 초록의 마당을 한가득 느끼는 수수바의 마음속에도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작은 씨앗 안에 담긴 성장의 힘이, 성장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자연의 관찰과 경험을 통해 발견되는 마음, 세상을 향한 마음의 힘이,
수채화의 편안함과 수수바 푸푸, 코코 캐릭터의 사랑스러움과 즐거움이,
초록의 마당 안에 담겨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수수바의 이야기 또한 세상을 향해 즐겁게 나아가길, 그려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나의 수수바1. 〈수수바의 여름 마당에서〉
독자와 함께
초록의 시절을 시작합니다.
[출처] [나의 수수바 1] 수수바의 여름 마당에서|작성자 fi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