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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 루비콘

2023 제17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 ISBN-13
    978-89-8218-331-7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강 / 도서출판 강
  • 정가
    1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2-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혜진 , 김병운 , 김이정 , 전성태 , 조경란 , 최은영
  • 번역
    -
  • 메인주제어
    근현대소설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한국소설 #한국현대소설 #단편소설 #김유정문학상 #근현대소설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200 mm, 228 Page

책소개

2023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수상작인 김혜진의 「푸른색 루비콘」과 수상 후보작 5편을 함께 실었다.

 

수상작

김혜진 | 푸른색 루비콘

「푸른색 루비콘」은 사람 사이의 심연을 서늘하게 부조해내면서도 상실과 불모의 시간에 찾아드는 다디단 물 한 잔의 위로와 평화를 외면하지 않는다. 김혜진은 현실의 누추함 그 자체이기도 하지만, 얼마간 저 너머에서 건너온 듯한 인물을 단편소설의 여백 안에 무심하게 안착시킨다. 이 작품에는 근대의 소설이 일찌감치 떠나온 구원의 상상력이 공터의 풍경 속에 폐기물의 잔해처럼 희미하게 흩뿌려져 있다. 그것이 공터 천막 마당에 앉은 주인공에게 한 줄기 따뜻한 햇살, 잠깐의 평화로 찾아드는 순간의 감동은 구원의 서사에서 이제 내줄 게 별로 없는 소설이 마지막까지 여투어둔 “아주 사소한” 그러나 꽤 끈덕진 “보상”일지도 모른다. _심사평에서

 

수상 후보작

김병운 | 세월은 우리에게 어울려

어떤 사람에게 산다는 것은 사라지는 과정이다. 살아 있으나 죽은 것과 다르지 않은 삶. 김병운이 힘들게 추적하는 이 삶의 풍경은 지나치게 범속해서 오히려 놀랍고 그래서 더 기이하게 우리를 심문한다. 그들이 우리다. _신수정(문학평론가)

 

김이정 | 만유당

월북한 피붙이의 돌연한 등장은 한때 상투적인 이야기 소재였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이런 일은 발생하고 있는데, 물론 그런 사건이 놓여 있는 맥락은 이전과는 완연히 다르다. 김이정의 이 소설은 오랜 세월 전에 월북하여 죽은 줄 알았던 부친의 출현이라는 다소 상투적인 소재를 다시 들고 왔으면서도 그 문제를 ‘불편한 공생’이라는 차원에서 처리하는 의외의 시각을 보여준다. _김경수(문학평론가)

 

전성태 | 조용한 생활

나날이 시대가 급변한다고 해도 지방 소도시의 삶은 그곳 특유의 역사의 두께가 만만치 않은 탓에 여전히 보이지 않는 관성에 의해 굴러가는 것이 사실이다. 전성태의 「조용한 생활」은 반세기 전 벌어졌던 역사적 상처 속에서 현재를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그림자 같은 또 하나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그 역사를 다시금 상기토록 한다. _김경수(문학평론가)

 

조경란 | 검은 개 흰 말

「검은 개 흰 말」은 삶의 곳곳에 도사린 위험과 불안에 대해 말하는 소설이다. 자기 집 욕실에 갇힌 인물과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안전 안내 문자, 목줄이 풀린 검은 개 등 여러 징후적 이미지들이 인간의 조건을 사유하게 한다. 그리하여 불안이 극복해야 할 장애가 아니라 거주해야 할 집일지 모른다는 생각까지 끌고 간 것이 이 소설의 성취다. _이승우(소설가)

 

최은영 | 이모에게

할머니와 엄마에 이어 이번에는 이모다. 최은영이 재현하는 우리 주변 여성의 역사는 고단하고 신산하지만 언제나 자존을 잃지 않는다. 더 어려운 처지의 여성과 유대하기를 잊지 않는다. 이들의 삶이 별처럼 반짝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_신수정(문학평론가)

 

 

 

‣주관 : 김유정기념사업회

‣심사위원 : 이승우, 김경수, 신수정, 정홍수

목차

심사 경위 및 심사평

수상 소감

 

수상작

김혜진 | 푸른색 루비콘

 

수상 후보작

김병운 | 세월은 우리에게 어울려

김이정 | 만유당

전성태 | 조용한 생활

조경란 | 검은 개 흰 말

최은영 | 이모에게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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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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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혜진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 시작. 소설집 『어비』 『너라는 생활』 『축복을 비는 마음』, 장편소설 『중앙역』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불과 나의 자서전』 『경청』, 짧은 소설 『완벽한 케이크의 맛』 등이 있음. 중앙장편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
저자 : 김병운
2014년 『작가세계』를 통해 작품 활동 시작. 소설집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장편소설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 산문집 『아무튼, 방콕』 이 있음.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
저자 : 김이정
1994년 문화일보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 시작. 소설집 『도둑게』 『그 남자의 방』 『네 눈물을 믿지 마』, 장편소설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물속의 사막』 『유령의 시간』 등이 있음. 제24회 대산문학상 수상.
저자 : 전성태
1994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 시작. 소설집 『매향(埋香)』 『국경을 넘는 일』 『늑대』 『두 번의 자화상』, 장편소설 『여자 이발사』, 산문집 『세상의 큰형들』 『기타 등등의 문학』 등이 있음. 신동엽문학상, 채만식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현재 순천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
저자 : 조경란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 시작. 소설집 『불란서 안경원』 『나의 자줏빛 소파』 『코끼리를 찾아서』 『국자 이야기』 『풍선을 샀어』 『일요일의 철학』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가정 사정』, 장편소설 『식빵 굽는 시간』 『가족의 기원』 『혀』 『복어』 등이 있음. 문학동네작가상, 현대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
저자 : 최은영
2013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 시작. 소설집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장편소설 『밝은 밤』이 있음. 허균문학작가상, 김준성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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