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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사신


  • ISBN-13
    978-89-97137-85-5 (07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책공장더불어 / 책공장더불어
  • 정가
    21,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2-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제니 진야
  • 번역
    윤아라
  • 메인주제어
    그래픽노블, 만화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만화 #동물만화 #그래픽노블 #동물권리 #동물권 #반려동물 #유기동물 #동물원동물 #전시동물 #야생동물 #개 #강아지 #고양이 #펫로 #그래픽노블, 만화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3 * 215 mm, 260 Page

책소개

다정한 사신이 전하는 아름답지만 신랄한 22개의 단편소설

한국판 ‘사육곰’과 ‘마당개’ 에피소드 추가 

폭력에 노출된 검은고양이는 왜 사신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을까, 귀여움이 사라지자 버려진 개는 어쩌다가 멍멍 사신이 되었을까, 쇼에 동원되어 존엄을 잃은 사자에게 사신이 다스려달라 부탁한 혼들은 누구일까. 그림으로 그려진 아름답지만 신랄한 22개의 단편소설과 같은 책이다. 

길들여졌는데 속수무책으로 버려지는 동물들, 인간의 오락을 위해 고단한 삶을 사는 동물들, 파괴되는 지구와 함께 고통받는 동물들의 삶을 알리고, 그들을 위로하고, 관심을 촉구한다. 작가가 전한 동물의 막막한 현실에 가슴이 우릿하다면 그건 독자의 마음에 동물의 삶이 한 뼘 다가갔다는 의미일 것이다. 

한국판에는 ‘사육곰’과 ‘마당개’ 에피소드가 추가된다. 원서에는 없는 에피소드로 현재 한국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라서 작가에게 요청했고, 흔쾌히 수락해 주었다. 

 

목차

1 나 두고 어디 가요? 

2 나는 멍멍 사신이야 

3 검은 고양이 

4 대화재 

5 꼬마 새 모 

6 내 말이 들리나요? 

7 동물의 왕이시여 

8 토끼의 초록 

9 너무 지쳤어요, 엄마 

10 느림 

11 이제 갈 시간이야 

12 싸워야 사는 개 

13 생명의 여신 

14 남겨진 이를 위한 선물 

15 내 이름은 ‘닥쳐’ 

16 범고래 헨리 

17 기다리면 올 거야 

18 하얀 기린 

19 끈끈이 덫 

20 저 지나갑니다 

(한국 특별판) 21 엄마 곰 

(한국 특별판) 22 마당 개 

ARTWORK 

 

본문인용

★ 너는 하필 되먹지 못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줬을 뿐이야 24p

★ 스러진 모든 생명은 하늘에서 못다 한 삶을 이어가지. 그곳에선 결코 길을 잃거나 잊히지 않아 86p

★ 우습지. 늙을 만치 늙었는데도 꿈속에서 난 아직도 애타게 엄마를 불러. 92p

★ 사신님, 나를 이 지옥에서 벗어나게 해줘요. 95p

★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는 나를 용서하렴. 대신 끝까지 네 곁을 지킬게. 약속하마. 104p

★ 인간들은 나를 이렇게 불렀어요. “닥쳐” 156p

★ 다른 비둘기들이랑 경쟁하면서 하지만 많은 비둘기들이 길을 잃었어. 지금 우린 여기서,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중이야. 178p 

★ 종종 그들을 봤어. 나를 겨누는.. 단지 조금 다르게 생겼다고 그랬던 걸까? 인간은 말이야. 이해할 수 없는 동물이야. 188p

서평

고통 받은 동물들을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안내하는 자, 다정한 사신 

동물들의 비참한 현실을 드러내면서 위로를 전하는 그래픽노블 

아름답고 완벽한 행성 지구는 약 8천7백만 종의 보금자리다. 걷고, 기고, 날고, 헤엄치는 동물들 모두가 나름의 모습으로 선명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의 개입은 심해지고 동물은 자신의 모습으로 살기 어려워지고 있다.

책 속 다정한 사신은 인간에게 고통받다가 스러져가는 동물들을 거두어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안내한다. 숨이 다할 때까지 동물들의 곁을 지키다가 마침내 숨이 멈추면 못다 한 삶을 이어갈 너머의 세상으로 동물을 이끈다. 그곳은 길을 잃거나 잊히지 않는 곳, 외로웠던 동물들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곳, 헤어진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작가는 그림을 통해 동물의 현실을 알리면서 더불어 동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독일에서 태어나 유년기 내내 부모님을 따라 유럽 곳곳을 다니며 동물과 많은 시간을 보냈던 작가는 펜을 쥐기 시작할 때부터 동물 그림을 그렸다. 동물들이 고통받는 세상에 무력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림을 통해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반려동물 유기부터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까지 동물의 권리를 주제로 한 만화를 연재하는 작가로 인스타그램의 구독자는 75만이 넘는다.

저자소개

저자 : 제니 진야
제니 진야Jenny Jinya
독일에서 태어났다. 여행 애호가인 부모님을 따라 유년기 내내 유럽 곳곳에서 살며 새로 만나는 아이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 애썼다. 길거리의 고양이, 도마뱀붙이, 생쥐, 바닷물에 쓸려온 불가사리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동물이 없을 때는 그림에 빠져들었다. 독일로 돌아와서는 다친 비둘기와 고슴도치를 다락방에서 몰래 돌봤다(부모님께는 비밀이다). 현재는 동물을 사랑
하는 마음과 자신의 예술 세계를 만화에 담아내는 길을 찾아서 삶의 아름다움, 죽음이 남기는 선한 가치, 할 말이 많은 동물들에 대해 쓰고 그린다.
번역 : 윤아라
불문학을 전공하고 불어와 영어 책 번역을 하고 있다. 치열하게 살던 햄스터, 고양이와 토끼, 트럭에 치여 하늘로 간 댕댕이, 하마터면 여행지에서 등에 탈 뻔한 코끼리, 동네 하천의 거북이들, 캐나다 꽃농장에서 만난 개 루시를 떠올리며 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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