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C.H. 매킨토시
C. H. 매킨토시
(Charles Henry Mackintosh, 1820-1896)
19세기 영어를 사용하는 기독교 세계에서 영적으로 심오한 글을 썼던 사람들을 꼽으라면 단연 플리머스 형제단 출신의 작가들을 꼽을 수 있다. 브레드린 운동(Brethren movement)의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인 존 넬슨 다비는 50여권이 넘는 영적이고 신학적인 주제를 다루는 책을 썼다. 플리머스 형제단의 영적으로 탁월했던 작가들 가운데 한 사람은 자신의 저작에 C.H.M. 이라는 이니셜을 표기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찰스 헨리 매킨토시(C. H. Mackintosh)이다.
C. H. 매킨토시는 1820년 10월, 아일랜드 위클로 주, 글렌말루어 배릭스에서 태어났다. 매킨토시가 18세 되는 해, 먼저 거듭난 누나가 쓴 편지들을 읽는 중에 회심을 경험했다. 하지만 회심 후, 영적 무능력과 갈등 가운데 오랜 동안 지내다가, <존 넬슨 다비의 성령론>(형제들의집 간)이라는 책을 기도하면서 읽는 중에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진리를 깨닫고 모든 갈등을 끝내고 성령의 능력으로 사는 삶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24세 되는 해에 웨스트포트에서 사립학교를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의 말씀 사역에 전적으로 헌신하여 글을 쓰고 설교하는 일에 자신을 드리고자 하는 결심을 한 후에는 그만 두었다. 이내 “새것과 옛것”이라는 기독교 정기간행물을 발행하는 문서사역을 시작하였고 21년 동안 편집인으로 사역했다.
매킨토시는 1859년과 1860년 일어난 영적 대각성 운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매우 활동적으로 울스터 부흥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1896년 11월 2일 주님의 품에 잠들었고, 첼트넘 공동묘지에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면서 안장되었다.
매킨토시 사후 100여년 흐른 지금 그의 생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확인하기는 힘들지만, 그는 존 넬슨 다비 보다는 더 온화한 심령을 가진 인물이었고 깊은 헌신의 향취를 풍기는 인물이었다. 동료 그리스도인들 뿐만 아니라 잃어버린 영혼들을 무척 사랑했던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는 은혜로운 심령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C. H. 매킨토시의 명성은 무엇보다 “매킨토시 모세오경 강해”에서 빛을 발한다. 또 다른 매킨토시의 저작물로는 “매킨토시 기타 선집(Miscellaneous Writings)”이라는 책이 있는데, 전체 2,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7권짜리 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도 엄청난 영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영적 보화 중의 보화이다.
번역 : 이종수
역자 이 종 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경영대학원(MBA),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MDiv)을 졸업했으며, 그리스도인훈련원(CTI)에서 풀타임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영성과 경건훈련을 받았다.
19세기에 일어난 플리머스 형제단 운동의 순수한 정신을 계승하고, 플리머스 형제단의 깊은 영성을 한국교회에 소개하기 위해 2006년 도서출판 형제들의집을 설립했다. 도서출판 형제들의집 대표로, 플리머스 형제단의 영성 깊은 도서들을 100여권 이상 번역 및 출간해왔으며, 유튜브 “다비신학연구원(DTI)”을 운영하고 있다. 플리머스 형제단의 신앙과 영성을 토대로 해서 의정부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학자 존 넬슨 다비 평전>, <사도라 불린 영적 거장들>, <악과 고통 그리고 시련의 문제>, <구원 얻는 기도>, <이것이 그리스도의 심판대다>, <거듭남의 진리>, <죄사함의 진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