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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평면표지(2D 앞표지)

사랑할 수 있을 때


  • ISBN-13
    979-11-89805-48-7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국제문학사 / 국제문학사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1-0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보현
  • 번역
    -
  • 메인주제어
    인물, 문학, 문학연구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사랑 #요양원 #노인 #치매 #실버 #가족 #자녀 #안녕 #그리움 #인물, 문학, 문학연구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0 * 210 mm, 120 Page

책소개

시인 김보현 박사는 아가페 사랑의 시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이 시집은 그동안 써 온 작품들을 묶은 것이다.

매일 매일 몇편씩 생활속에서 감동되는 시상을 써내려간 삶의 이야기들이다.

조용한 울림이 있는 김보현 시인의 사랑의 시를 만나보자.

 

 

 

 

 

 

목차

목 차

시인의 말 … 004


제1부 그게 사랑이라면

가야 할 길 ……… 014
가는 세월 ……… 015
4성 ……… 016
가이드 인생 ……… 017
감동 ……… 018
감사의 행복 ……… 019
거기에 계신 당신 ……… 020
관심 ……… 021
그 이름을 부르면 ……… 022
그 품에 안겨 ……… 023
그게 사랑이라면 ……… 024
그냥 갈 수 없네 ……… 025
그냥 보내야 함은 ……… 026
그대를 보면 ……… 027
그대와 함께 하고 파 ……… 028
그래도 괜찮아 ……… 029
그리움을 잇는 것들 ……… 030
그리움이 남기는 것들 ……… 031
금메달 인생 ……… 032
기대 ……… 033
선생님 ……… 034



제2부 멈추지 않는 사랑


꿈 ……… 036
꿈꾸는 감격 ……… 037
꿈꾸는 오늘 ……… 038
끝까지 노래와 찬미를 ……… 039
내 안에 너무 많은 것들로 ……… 040
내 영혼의 신호등 ……… 041
내 영혼의 이불 ……… 042
놀이터 ……… 043
눈밭 ……… 044
다시 맞이한 태양 ……… 045
맞춰가는 삶의 조각 ……… 046
당신 때문에 ……… 047
떠내려가는 잎 ……… 048
떠나는 가을 ……… 049
마르지 않는 샘 ……… 050
멈추지 않는 사랑 ……… 051
무엇으로 사는가 ……… 052
바뀌는 계절 ……… 053
밤의 침묵 ……… 054
배움의 즐거움 ……… 055
환락의 벗들 ……… 056



제3부 사랑할 수 있을 때


봄 하늘의 별들 ……… 058
봄의 노래 ……… 059
봄의 얼굴 ……… 060
봄의 왈츠 ……… 061
사람의 가치 ……… 062
사랑할 수 있을 때 ……… 063
사연 ……… 064
사회적 불안 ……… 065
꿈꾸는 감격 ……… 066
새 출발 ……… 067
새해의 다짐 ……… 068
시대의 불안 ……… 069
성공 인생 ……… 070
소중한 생명들 ……… 071
인생 성공 ……… 072
가을의 무게 ……… 073
가을의 얼굴 ……… 074
가을의 정체 ……… 075
가을빛소리 ……… 076
신앙 ……… 077
행복이음 ……… 078



제4부 우리 거기서 만날까


실버가 되어간다 ……… 080
아직 살아 있다 ……… 081
아침의 찬미 ……… 082
아침의 행복 ……… 083
없어서는 안 될 것 ……… 084
여기에 머물러 ……… 085
열리는 하늘 문 ……… 086
영혼의 노래와 찬미를 ……… 087
오늘의 행복 ……… 088
오늘이 그 날 ……… 089
우리 거기서 만날까 ……… 089
이기고 또 이겨 ……… 091
이뤄지는 꿈 ……… 092
이별 ……… 093
이어 가는 행복 ……… 094
일상의 즐거움 ……… 095
잊을 수 없는 것들 ……… 096
조화의 아름다움 ……… 097
겨울 가로등 ……… 098
겨울 물안개 ……… 099
기다리는 것들 ……… 100



제5부 사랑은 눈으로


겨울 ……… 102
겨울바람 ……… 103
겨울 산장 ……… 104
겨울의 미소 ……… 105
겨울의 정체 ……… 106
지나가는 세월 ……… 107
책임 의식 ……… 108
축제의 마당을 ……… 109
엄마의 울음 ……… 110
출근 ……… 111
사랑은 눈으로 ……… 112
치매 ……… 113
친구 된 세월 ……… 114
통찰력 ……… 115
한 해는 가고 ……… 116
함께 가 보세 ……… 117

본문인용

❙제1부❙
그게 사랑이라면
가야 할 길



저마다 가는 길이 있어,
걷는 길에 함정들을 피해 가면서 
도착하기를 몸부림한다
무릎은 깨지고, 쑤셔도
가야 하는 길이기에
온 인내로 이겨 낸다

이 강을 건너기 위해
하염없는 눈물로 밤 지새우고,
쥐어짜는 핏줄기는
남은 온 에너지로 심장을 뛰게 하여
큰 함성을 터지게 한다

그런데도
하루에도 여러 명이 목숨을 정지한다
창조주의 허락으로 
이 땅에 태어났으나,
거친 땅을 건너지 못한 생명들,
꿈은 이뤄지니, 
꼭 일어나야 한다.
가는 세월



가는 세월을 붙잡을 수 없어
그냥 보낼 수 없기에
온갖 계획을 세워가면서
여기에까지 왔어도
아쉬움이 남아 있는 탓에
그리움을 돌아볼 겨를 없이
보내고 또 맞이한다

이 때 쯤 이면,
부질없던 것들로 허비한 게
너무 속상하여,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은
다시 떠오를 태양을
부끄럽지 않게 맞이하겠다면서
오늘을 마무리한다

따스한 피가 흐를 때,
남은 숙제들을 이뤄보기 위해
숨 쉬는 오늘이 행복이다.
4성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인
인성 지성 감성 영성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보물로
생애 동안 추구해야 하는
가장 큰 목표이기도 하다

부모로부터 받은 것도 있고
본인이 노력하면 얻을 수도 있다
이것으로 사람을 평가하여,
만인에게 행복을 담게 한다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도 있지만
그 반대인 게 더 많다
수준 높은 이 네 가지를 유지하면
더욱 빛나는 생애를 누린다
더 아름다운 생애를 누리자.
가이드 인생



정들만하면 보내고
다시 맞이하는 여행 가이드,
맘 깊은 곳에 쌓인 사연을
쏟고 가야 하기에
만담과 웃음을 선물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스쳐 지난
잊혀진 여행 가이드들,
삶의 마당에서 사라지지만
희미한 모습으로
반갑게 맞이해준 안내자들이다

이번의 여행지에서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따라갔다
여행객들은,
가이드의 말에 귀를 쫑긋 세워
역사의 발자취인 유적지와
발길을 스쳐 지난 구석구석을
웃으며 졸졸졸 따라간다.
감동



살아가면서 중요한 게 많지만
그 중,
감동을 받는 일이다
험한 세상이라서 그럴까
쉽게 감동되지 않음을 고백하면서
무엇으로든 
감성으로 인하여
뭉클한 순간이 꼭 필요하다
이게 없다면 굳어지는 냉가슴일 뿐

진리를 간절히 사모하거나
사랑이 흘러나갈 때
소망하는 게 이뤄질 때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황홀은
영원한 그리움이다
그 누구의 대상이 된다면
이 또한 행복이다.
감사의 행복



쏟아지는 나쁜 뉴스로
긴장하지 않는 자 없는 현실이다
엊저녁에도
아침의 태양을 보지 못한 채
영원으로 간 벗들,
슬픔으로 밤 지새운 자들도 많다

밤새,
기침과 열이 나서 항생제 투약 후
아침을 맞이하여,
음성 판정이 나와서 감사다

멀리에 있지 않은 행복의 조건들
오늘도,
신선한 공기와 찬란한 태양으로
기운을 얻어
오늘을 온 맘 다해 열어간다.
거기에 계신 당신



공허감이 파도처럼 밀려 올 때
당신이 계신 곳으로
영혼의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새벽에 무릎을 꿇어
귀를 활짝 열어 보면,
세미하게 들리는 소리로
뻥 뚫린 구멍을 메꿉니다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에너지로
나 지금 여기에 서 있습니다

가야할 길이 멀지만
당신을 품은 후로부터
영원의 항구에 이를 것을 약속하여
쌓인 보따리를 풀겠습니다.
관심



너무 많은 관심으로 피곤한 현대인
이게 함정인지를 알면서
점점 빠져들어 가는 것은
관심도가 너무 높아서다
오직 한 가지에만 몰입할 수 없어
온갖 뉴스들로,
영혼 마당에 도배되어 간다

쓸 것과 버릴 것을 구분하여
그 관심에 몰입하면,
보약과도 같은 게 참 많다

현대인의 딜레마는,
자신의 관심에는 큰 기대 없다
타인을 너무 의식하여
그것을 따라가다가 많은 것 잃고서
땅을 친다

내 영혼의 안테나는 과연 건강한가?
내 가는 길은 안전한가에
묻고 두들겨 무장을 잘하자.
그 이름을 부르면



문뜩 당신 이름을 부르면
태풍 지난 후의 고요함을 누린다
마음은 정화되기도 하고
용기가 부족할 때면,
뒤에서 응원을 보내는 것처럼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준다

이렇게 수많은 날을 살아 와
창고에 가득한 당신의 숨결로
영혼의 안방에서 춤춘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잡은 듯한 감각으로 인하여
따뜻해진 내 가슴은,
꿈꾸는 자의 모습을 잃지 않는다
당신도 내게 거는 기대로
함께 환호성을 부르게 한다.
그 품에 안겨



언젠가 그 품에 안겨서
님의 거친 숨소리를 들으며
눈빛으로 나누는
가장 따뜻한 언어들은
평생으로 잇는 다리가 되었습니다

험한 파고 앞에서
무참하게 쓰러진 상황에서도
나눈 눈빛을 기억하며
우리는 그 강을 건넜습니다

더 깊은 골짜기를 지나면서도
싸인 은총으로
지금의 오아시스를 만들었으니
영원의 아침에 이르기를
혼신을 다해 기도합니다.
그게 사랑이라면



거의 모든 사람들은
사랑의 중병을 앓는다
그것이 멈추다가도
그렇다고 
앓지 않으면
더 큰 병에 걸린다

그 병은 신비하리만큼
세포를 소생케 하여
삶에 활력을 주어
새로운 생명을 창출하고
미래에 대한 소망을
더 크게 품게 한다

사랑의 가치는,
죽음의 끝에서도 건지는
기적 같은 능력이다.
그냥 갈 수 없네



이보게,
태어날 때부터 지금껏 동행했는데
뭔가 하나쯤은 이뤄놔야 하지 않겠는가?
먼지들도 서로 뭉쳐
의미 하나 만들려고 몸부림치는데
사람으로 태어나
그냥 갈 수 있겠는가

나 그렇게 살기 싫어서
때로는 뼈를 깎아내는 자세로
내 몸을 다듬었네

언어로 사람을 다듬고 길러
큰 산 되기를 위하여 
온 힘을 기울였고,
남은 에너지로 글로 책을 펴
세월을 헛되게 보내는 게
큰 죄라며,
스쳐 보내지 않기를 신호로 알리네.
그냥 보내야 함은



그냥 스쳐 지났어야 했는데
당신의 미소에
마음 둘 곳 없어
시간 속 벗 되어진 것으로
지금에 이르렀으나
여전히 거리감이 있는 탓에
이별의 문턱 앞에 있다

가을 낙엽만큼 쌓인 추억은 아니어도
함께 보낸 시간 앞에
진실의 옷 입기를 앙망하여
가슴만큼은 설렘이었다

가야 하는 목표가 다르기에
여기쯤에서 정차하여,
남은 길로 행복을 채워야 하기에
세월의 열차에 실려 보낸다
그대도 이해하겠지요.
그대를 보면



길가의 코스모스는 춤을 추고
거리에는 온통,
가을빛으로 물 들어가면서
짙은 꽃 향 내음을 풍깁니다

그래서일까?
온갖 새들도 춤을 추며
그 외의 짐승들도 살이 쪄서
크게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그대는 무엇으로 행복한가요
꽃이 그려진 가을 색 치마,
가벼운 모자를 쓴 화사한 모습

이 계절을 대표하기에,
어디론가 데려가고 싶습니다.
그대와 함께 하고 파



그 따스했던 품은,
굳은 감정을 눈 녹듯 하게하고
땅과 하늘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사다리였습니다

힘이 들어 기댈 곳이 없을 때
추억의 날들로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그 현장들을 새겨보면서
마음의 발길을 내딛어봅니다

오늘은 내일의 추억이 되기에
싸인 흔적들로
또다시 그리움이 되겠지요
다시 내민 손이라면,
잘 데워진 체온을 전달하여
그리움의 탑을 더 쌓겠습니다.

서평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중동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충돌하고, 그 주변국들의 긴장으로 심상치 않은 현실을 맞이했다. 이 외에도 지구촌에서의 크고 작은 사건들은 계속되고 있고, 아직 잡히지 않은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하여 소중한 생명의 소실로 비상한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겠으나 그중 문학의 힘이 더욱 필요한 때를 맞이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열어 글을 쓰고 책을 읽게 해야 한다. 첨단이기(尖端利器)들은 발달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달랠 방법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중추신경을 마비시킬 방법들은 번성하고 있어 사회질서가 점차 파괴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이것은 사람의 본연의 모습이 흔들리어 사람의 가치를 잃게 하기 때문이다.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은 사랑할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야말로 사랑할 수 있을 때다. 이때가 행복을 누릴 가장 좋은 기간이요 기회이다. 
우리나라 역사 중에서 지금처럼 한류 열풍이 불던 때는 없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의 역사를 선도하고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문학계도 이때를 맞이하여 세계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 문학적 수준을 높여 정신문화 건강에 일조하기를 바란다.
겨울을 맞이하기 전에 8집을 출간할 수 있어서 흥분된다. 더 깊은 영감으로 스쳐 지나는 것들을 가슴에 담아 계속 이어가기를 앙망하면서 독자들을 만나겠다.

저자소개

저자 : 김보현
국제문학에서(발행인 김성구) 시 문학으로 등단하여 국제문학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문학 신인상을 비롯하여 천등문학상, 샘터문학상을 수상했다. 중국의 연길과 상해, 필리핀 앙겔레스 등지에서 40여 차례 교육과 선교를 했다. 7개 유럽국가와 동남아시아 투어로 했으며, 광주를 비롯하여 7개 도시에서 ‘평화통일시화전’을 가졌다(2021년). 서울 명지대학교에서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사랑의 실천을 위하여 2022년 서울 강북구에 요양원을 개원했다.

■ 예성문학회 회장
■ (사)세계기독교문학가협회 부회장
■ 3.1절 100주년 기념 민족대표 역임
■ 탈북난민UN청원운동본부 조사연구실장 역임
■ 대한제국 120주년 재현행사기념 광무황제 문학제 헌시 헌정
■ 예성서울북지방회 회장 역임
■ 번동사랑의교회 개척 및 담임
■ 진접요양원 원장 역임
■ 번동자연재활요양원 원장
■ 성결대학교 및 신학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 졸업(석사)
■ 단국대학교 대학원 졸업(석사)
■ San Francisco University & Seminary 졸업
(기독교교육학 박사)
■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철학박사)
■ 명지대. 총신대. 성결대. 송호대. 경복대 외래교수 역임

■ 개인시집: 『사랑하면 안 될까』 외 7권.
■ 공동시집: 『그의 음성을 들으며』, 『싱그러운 계절』

■ E-mail. kbhp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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