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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눈물 규칙


  • ISBN-13
    979-11-981288-9-8 (7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토끼섬 / 토끼섬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1-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리하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학습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눈물 #1학년 #규칙 #친구 #선생님 #어린이, 청소년, 학습 #시작 #학교생활 #우정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73 * 222 mm, 88 Page

책소개

두근두근 기대되고, 콩닥콩닥 긴장되는 1학년! 

울보 반 친구들과 함께 시작해 봐요

배워야 할 것, 알아야 할 것, 지켜야 할 것들이 쏟아지는 1학년. 학교생활이 두렵고 긴장된다고요? 그렇다면 1학년 2반 울보 친구들의 첫 학교생활을 만나 보세요. 

매일 새로운 사건을 일으키고, 매일 울기까지 하는 울보 반 아이들! 울보 반 아이들의 모습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친구들에게 ‘처음’은 누구나 어렵다는 걸 알려 주며, 다정한 응원이 되어 줄 거예요.

그런데 학교에서 울어도 되냐고요? 그럼요! 따스하고 촉촉한 눈물 규칙이 있다면 또 울고 또, 또 울어도 금방 다시 웃을 수 있답니다!


 

1. “우리 반 모두가 울보라고?” 

   매일 다른 이유로, 매일 우는 울보 반 아이들의 

   좌충우돌 1학년 적응기! 

 ‘초등학교에 가면 절대 울지 않을 거야! 유치원 때처럼 울보라고 놀림 받을 수는 없어!’ 1학년이 된 신호는 이렇게 다짐했어요. 그런데 신호는 또울이 황구름과 같은 반이 되고 말았어요. 구름이는 유치원 때부터 자꾸 울어서 또울이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또울이가 울면 신호도 따라 울 것만 같아서 불안해지죠.

신호의 예상대로 황구름은 입학식 다음 날부터 울기 시작해요. 신호는 참고 있던 눈물을 몰래 닦았죠.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1학년 2반은 구름이만 우는 게 아니었어요. 옷에 크레파스가 묻은 예진이도 울고, 화장실에 갔던 재강이도 울고, 가방을 못 벗은 경환이도 울어요. 심지어 아이들을 달래 주던 선생님도 눈물을 슬쩍 훔치죠. 매일 다른 이유로, 매일 우는 울보 반! 이렇게 매일 울어도 괜찮은 걸까요? 울보 반 아이들이 눈물을 뚝! 그치는 날도 올까요?


 

2. 우리만의 촉촉하고 따스한 눈물 규칙이 있다면

   울어도 금방 용기를 낼 수 있어요! 

1학년이 되면 ‘학교’라는 공간에 적응해야 해요. 책상과 의자, 칠판, 화장실, 운동장 등 새롭게 바뀐 환경과 이곳에서 지켜야 할 수많은 ‘규칙’들이 생기죠. 많은 사람이 함께 지내는 공간에서 지켜야 할 예절들을 규칙으로 배우는 귀한 시간이에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규칙은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처음이라 잘 지키지 못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때 울보 반 아이들은 눈물을 터트려요.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 몰라요. “운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어. 뚝 그치고 말해 봐!”라고요. 하지만 울보 반 아이들은 우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기로 규칙을 세웁니다. “괜찮아.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려 줄게.”라고 말이지요. 

속상하고 슬플 때, 마음대로 되지 않고 어렵기만 할 때, 울보 반 아이들은 마음껏 울기로 했어요. 그리고 우는 친구 옆에 있어 주는 규칙을 만들었지요. 이런 규칙이 생기자,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점점 덜 울기 시작해요. 그리고 1학년 생활에 멋지게 적응하죠!

울면서 배우고, 울며 서로를 이해하는 울보 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아이들의 성장을 보며 함께 눈물을 훔치게 될지도 몰라요.

목차

다시 만난 울보  •8

새로 등장한 울보  •19

화장실에 갇힌 울보  •32

피 흘린 울보  •43 

울보 선생님과 돌아온 울보들  •51

누구나 울보  •63 

울보 반 눈물 규칙  •72

본문인용

작가의 말

이 책에는 툭하면 운다고 놀림받던 울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다른 울보들을 만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들은 종종 이런 말을 하죠.

“그만 좀 울어. 창피해.” 

참 서운한 말이에요. 눈물이 나서 우는데 달래 주기는커녕 창피하다니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한 번도 울지 않았을까요? 아닐 거예요. 사람은 누구나 다 울어 본 적이 있습니다. 

아기 때는 더 많이 울어요.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들 때까지 울어요. 아니, 자면서도 울고 우는 바람에 잠에서 깨기도 하죠. 하루 종일 우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많이 울어요. 아기가 울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른들은 아기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차리지 못할 거예요. 아기가 울기 때문에 어른들이 보살펴 주고 보호해 줄 수 있지요.

눈물은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를 때 내 마음을 알아 달라고 보내는 신호예요. 우는 건 나쁜 일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에요. 운다고 주눅들 필요도 없지요. 

이 책 속의 울보들도 그래요. 눈물 흘려도 되고 울어도 된다고 말해 줍니다. 

우는 친구가 있다면 다가가서 곁에 가만히 있어 주세요. 여러분이 우는 날에는 반대로 그 친구가 위로해 줄 거예요. 울어 본 경험이 있는 우리는 서로에게 작은 힘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잘 우는 김리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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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리하
신나는 어린이들로 가득한 세상을 꿈꿉니다. 그런 어린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어른이고 싶습니다.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과 MBC 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했고, 동화 《솔이는 끊기 대장》《까치발 소년》《빨래하는 강아지》《나의 절친 오케이 선생님》《발차기만 백만 번》《오공이 학교에 가다》《착한 동생 삽니다》《무시해서 미안해》와 청소년 소설 《검은 손길 온라인 그루밍》《추락 3분 전》, 에세이《내가 유난히 좋아지는 어떤 날이 있다》 등을 썼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차상미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책과 영상 등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일상의 모습과 감정에서 영감을 주로 얻으며 잔잔하고 부드러운 그림을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내 마음이 들리니?》《마음 사냥꾼 모요》《꽝 없는 뽑기 기계》《5월의 1학년》《봄날의 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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