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유쾌하게 설레게


  • ISBN-13
    978-89-331-1525-1 (03800)
  • 출판사 / 임프린트
    바오로딸 / 바오로딸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1-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재근 신부
  • 번역
    -
  • 메인주제어
    철학, 종교
  • 추가주제어
    종교 및 믿음
  • 키워드
    #수필 #철학, 종교 #종교 및 믿음 #마음 #사랑 #미사 #설렘 #동기 신부 #엄마 #희생 #기쁨 #걱정 #거짓말 #강론 #웃음 #행복 #배려 #기적 #관심 #고해성사 #꿈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208 Page

책소개

▶  요약

한 사제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린 시절의 일화들, 사제로 살아가면서 체험한 것들, 동기 신부들 간의 끈끈한 우정 등을 그렸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주면서, 부족하고 약한 가운데서도 하느님 안에서 성실하게 걸어가고자 하는 열정과 유머가 담겼다.  

 

▶  내용

소소한 내 삶에 딱 한 번 더 설레고 싶어!

현대인에게 영웅이란 어떤 존재일까? 대단한 업적을 이루고 엄청난 경험담을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일까?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일에 충실하고 거기서 얻는 보람과 감동을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요즘 우리가 기대하는 영웅이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 이재근 신부가 들려주는 작은 일화와 유머 그리고 감동이 오늘의 독자에게는 사랑스런 영웅담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평범하다 못해 자신이 보잘것없고 여러 면에서 결함이 많으며 약한 사람임을 잘 알고 있다. 사제 생활 17년 차이지만 여전히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오해를 사는 경우가 허다하고 그래서 인사 한 번으로 뚝딱 교우들과 친밀해지는 동료가 너무나 부러운 사람이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며 그것을 가림 없이 털어놓는다. 한 달란트를 받은 것에 대해 실망하고 감추려 하기보다는 이웃과 하느님 안에서 성실히 열매 맺고자 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 바 있는 이야기들이다. 진솔한 그 나눔이 저자가 빚어낸 유머를 통해 독자에게 함박웃음을 주고 설렘으로 반짝이게 한다. 저자의 어린 시절과 신학교 시절 그리고 사목생활에서 만난 가족, 이웃 특히 동기 신부들과의 일화들이 하느님 안에서 아름답게 빛난다.  

목차

머리말 

 

1부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뭐 먹고 싶노?

그 약속 꼭 지킬게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강론 길게 해주세요 

오빠는 골무 스타일 

걱정 가족 

고양이 인수인계 

길치라서 행복해요

겸손한 외모 

주교님의 ‘뒷도’ 

곱슬머리 만세 

라스베이거스보다 큰 꿈 

 

2부 마음만은 그렇지 않아요

인생은 알라딘처럼 

미지근한 소주

청바지와 책가방 

아버지의 라면

너나 먹어라 

알면서도 모르는 척

나를 잊지 않는 산타 

나는 당신이 꼭 필요해요 

엄마는 해결사 

친구가 대신 해달라고 했어 

마음만은 그렇지 않아요! 

행복한 기다림 

100원짜리 행복

영웅은 힘들어 

훈련소 고백 

 

3부 마지막 소원

자! 이제 신부님 등 대이소 

사 년에 한 번 오는 생일 

일등 신랑감의 일등 신부 되기

돌침대 다이빙 

니 마이 아프다메?

미사는 축제 

아들아, 단디 챙기라! 

우리 신부님 우야꼬! 

신부님, 빨리 오세요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박물관에 내 초 있다 

저 관심받고 있어요 

마지막 소원 

초보와 베테랑 

본문인용

•윷놀이에서 ‘도’가 나오면 가장 적게 말을 움직이게 된다. 같은 팀에게 환영받지도 못하고 나 스스로도 실망스럽다. 그게 바로 ‘도’다. 어렸을 적부터 나는 ‘도’와 같은 존재였던 것 같다. 스스로를 하찮게 여겼다. 다른 친구들이 하는 일은 멋지고 환영받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심지어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주위 사람들이 못 듣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다. 몇 번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신자들과 엄청 잘 지내는 신부들을 보면 마냥 부러웠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를 계속 하찮게 여기고 점점 더 움츠러들었던 것 같다.(59쪽)

 

- 하느님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나를 잊지 않으신다는 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날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너무 좋고 행복하다. 특히 힘들 때 위로가 되며 희망이 된다. 내 상태를 그분도 아실 테고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실 테니 말이다.(100쪽) 

 

  • - 예수님께도 마찬가지 아닐까? 어른이 되면서 다른 것을 더 많이 찾고 그분께 무관심했으며 때로는 그분이 계시지 않은 듯 살아가기도 했던 자신을 반성한다. 내가 편할 때는 찾지 않고 힘들 때만 찾으며 감사드리지 못했던 자신을 되돌아본다. 앞으로는 자주 예수님께 “저는 예수님이 꼭 필요해요”라고 나의 진심을 전해야겠다.(103-104쪽)

 

  • - 공황장애 덕분에 내가 얻은 깨달음이 있다. 바로 마음이 가진 힘이다. 모든 사람에게 ‘마음’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무기이자 방패다. 마음먹기에 따라 큰 시련도 사소한 것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마음은 혼자서는 힘을 내지 못한다. 본당 신자들 덕분에 내가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처럼, 나를 사랑해 주고 지켜봐 주는 또 다른 마음을 필요로 한다. 그 마음과 함께할 때 우리는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183쪽)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이재근 신부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로 보좌 생활을 마치고 중국으로 가서 신자들과 즐겁게 지내다가 귀국 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 교구청 문화홍보국 차장 겸 월간 「빛」의 편집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해성사 잘 주는 사제가 되는 것이 꿈이다.

북트레일러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