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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집


  • ISBN-13
    979-11-92134-50-5 (02810)
  • 출판사 / 임프린트
    꿈공장 플러스 / 꿈공장 플러스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0-2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도담
  • 번역
    -
  • 메인주제어
    배우, 연기자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배우시집 #일러스트시집 #센스시집 #배우, 연기자 #시선집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0 * 170 mm, 152 Page

책소개

다양한 내용의 시편들을 엮은 책이다.
사랑 아픔 관찰을 통해
짧지만 살아온 경험으로 오늘을 썼던.


즐겁게 보시라!

이 시집과
눈 마주치신다면
연이라면 연.

페이지를 넘기다
마음 한 켠에 미세한 미동이나
옅은 미소가 은은히 퍼지길 바라며.

목차

시인의 말 5

오늘의 시집 첫 번째 메뉴
"있는 그대로 좋아해 줘서 달아올라요"

달팽이 13
딸기 14
랑사 15
공유 16
오징어 17
복사꽃 18
봄 20
벌 22
무지개 23
36.5 24
마우스 25
키뚜 26
장어 27
널 28
껌 29
사탕해 30
꽃 31
커피 향 32
찰흙 33
심장 34
주량 36
다한증 37
엘레베이터 38
주근깨 39
김장독 40


오늘의 시집 두 번째 메뉴
"향기는 말을 못 해 아련하지"

붕어빵 44
사랑은 45
사과 46
나도 모르게 48
응답하라 ㅅ ㅣ ㅁ ㅈ ㅏ ㅇ 49
팽이 50
코인 노래방 51
바나나 52
팽이2 53
금붕어 54
재생 55
냄새 56
보내주는 길 58
그대 그땐 지금 59
저 멀리 60
잠시 쉬다가 62
마지막 장 63
카멜레온 64
서리 66
담배 68
색 69
외침 70
검도 72
참교육 73
미제 74
조약돌 75
그 사람 76
인사 78
정답은 아니지만 80


오늘의 시집 세 번째 메뉴
"때마침 나를 구하러 온 그댄 나의 시리우스"

⋆이유없이 84
어묵 86
인생연극 88
두 친구 90
닭발 91
닭발2 92
닭발3 94
오징어 게임2 95
시리우스 96
시곗바늘 98
블랙홀 99
하얀 새벽 100
하얀 새벽2 101
달 102
달과 토끼 103
달과 별과 똥별 105
달2 107
나이키 109
모기 110
빨래 111
영화 현장 112
내 모습 113
금메달 115
퇴근길 117
나무 기둥 118
위기와 기회 119
바다 120
회전목마 121
프라닭 122
선인장 123
만두 124
문자 125
비행기, 억 126
★ 127
수건 128
오미자 어르신 129
엄니 130
아부지 132
꽈배기 133
박하 134
쉼표 135
방화복 136
부부 137
면봉 138
백운대 139
숨바꼭질 140
키 141
파김치 142
고구마 144
꿈공장플러스 145
청춘 뮤직 146
짬뽕과 두꺼비 148
어느 날 150

본문인용

봄 (p.20)

 

손에 벚꽃을 쥐여줬다

사랑한다는 말도 함께

 

주머니 속에 봄기운이 들어왔다

 

당신은 내가 아는 것보다

따듯하고 아름다운 사람

그래서 더 고마운 사람

 

이 시간이 이 지역이 이 공기가 

모두 당신으로 번져간다

 

따스한 봄날에 

따듯한 행복에 

따끔한 벌들과 함께

 

우리의 인생 한 부분이 

추억으로 칠해져 가고 있다

 

 

 

사과 (p.46)

 

대롱대롱 매달려 

버티는 나예요

 

깎지도 말고 

베어 먹지도 마세요

 

내 몸은

피로 물들었으니까 

 

미안하단

한 마디면 됐는데 

 

독이 퍼져

눈이 감겨

맘은 썩은 채 

 

박스에 갇혀 

어디론가 

떠나갑니다 

 

 

 

시곗바늘 (p.98)

 

엇갈린 바늘이 수명이 다 되어 

서로가 마주쳤을 때 

새로운 세상 펼쳐지고 

다가오는 그림자 드리워지다 

 

그 그림자 밟으니 도망도 숨지도 못하네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걸어보려 할 때 

다시 돌아가는 바늘에 찔린 듯 잠에서 깨어 

 

건전지를 빼 잠에 들어보아도 

나타나지 않는 그 그림자 

당신은 무슨 말을 하려고 

내게 왔나요 그대여 어디 있나요

서평

배우 김도담의 첫 번째 시집, 〈오늘의 시집〉.

김도담 시인은 말합니다. 자신은 시인이 아니라고, 그저 세상 모든 시인들을 존경한다고.

하지만 재치 있는 언어와 사랑으로 가득 찬 그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면 그것은 그저 겸손의 언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집〉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사랑, 우리 주변에서 숨 쉬는 모든 것에 대한 사랑,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과 사랑, 그리고 우리 삶을 이야기 합니다.

저자가 건네는 독특한 시선, 피식 웃을 수밖에 없는 그의 이야기를 곱씹어 보다 보면 어린아이와도 같은 감수성에 빠질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이로’와의 귀여운 콜라보레이션은 덤으로 담아 가세요.

저자소개

저자 : 김도담
김도담

연극과 영화에 출연하고
알바도 병행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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